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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진솔하게 담아낸 '나 사용법' - 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저마다의 불안을 안고 사는 모두에게 윤수훈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
고등학생 때, 함께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친구에게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라는 제목의 웹툰을 추천받은 적이 있다. 프로도 아니고 전공생도 아니었지만, 한창 연극을 만드는 일에 푹 빠져 있던 나는 왠지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 이 만화를 자주 들여다봤던 것 같다. 이 만화를 계기로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윤수훈 작가의 계정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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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원 에디터
2024.02.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불면의 밤 [사람]
치사량의 불안 속에서도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
유난히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다. 유난히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밤이 있다. 해야 하는 일들을 잠시 미루고, 멍하니 침대에 누워있으면 많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살아도 정말 괜찮은 걸까, 하는 순간적인 고민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분명 오늘도 열심히 살아왔는데, 새벽만 되면 어김없이 패배자가 된 기분이 든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생산적인 일들
by
강소림 에디터
2024.0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황인찬 [도서/문학]
불안한 감정마저 소중해
내 마음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세계, 황인찬 시인의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서점 시집코너에 가면 항상 든든히 자리 잡고 있는 문학동네시인선. 읽은 적이 없어도 괜히 친밀한 감정이 들었다. 요즘 문학 중에서도 소설이 아닌 다른 장르를 접해보고 싶었다. 시집코너를 뒤적거리다가 편하게 읽기 좋은 시집이 눈에 들어와 한 권 가져오게 되었다.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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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진 에디터
2023.12.0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인터넷은 의사가 아니었다 [운동/건강]
비문증 현상으로 인해 건강염렴증을 앓았던 개인의 경험을 통해 건강염려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나는 시력이 나쁘다. 렌즈나 안경 없이 외출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현대의 문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자나 깨나 눈 걱정을 하는 나는 친구에게서 루테인을 추천받아 먹어보기도 하고, 당근, 결명자차 등 눈에 좋다는 음식을 틈틈이 챙기며 혼자만의 유난을 떨기 일쑤였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친 걱정은 몸에도, 마음에
by
안세림 에디터
2023.11.1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이름 없는 Z들, Z를 말하다 - '너의 불안에 관하여' 송지민 작가
"휩쓸리지 않는 본인만의 생각을 가진 하나의 주체가 되자고요."
어느 시대에나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에 의해 타자화되어 왔다.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요즘 젊은 세대도 예외가 아니다. 이들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희한한 것’으로 치부되며 미디어 속에서 희화화되곤 한다.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몇몇 이미지가 청년 세대 전체를 함부로 정의해 버리기도 한다. 청년 세대에 속하지 않은 이들이 말하는 'MZ세대 썰'은 넘쳐나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3.11.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도둑맞은 비행기 표
이제 좋을 일을 생각해야겠어
양해 안 했는데? 막 영월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 안, 서울로 진입하며 일어나는 병목구간 교통 정체의 빨간 파도 가운데에서 최후 통첩을 들었다. 우리 비행기 표가 도둑맞았단다. 나는 별안간 멍해졌다. 10여 일 전, 키XX컴을 통해 예매한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 우리는 어쩌면 현대의 서비스를 너무 믿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환불이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by
서상덕 에디터
2023.11.02
리뷰
공연
[Review] 예상을 뛰어넘어야 하는 이유 - 인사이드 윌리엄 [공연]
인사이드 마이셀프!
셰익스피어의 원고에서 빠져나온 햄릿, 줄리엣, 로미오. 그들은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찾을 수 있을까? 세계적인 명작 탄생을 꿈꾸며 「명작, 이대로만 하면 쓸 수 있다!」의 지침에 따라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하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왕자 「햄릿」과 가문의 반대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동시에 집필 중인 셰익스피어. 어디선가 불어오는 거
by
임주은 에디터
2023.10.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거울을 바라보는 일 [사람]
오늘도 고약한 감정을 지그시 바라본다.
매일 거울을 본다. 외모 강박이 있어서는 아니고 모두가 알 법한 지극히 일상적인 이유에서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전신 거울은 없다. 화장실에 붙어 있는 반쪽짜리 거울은 나의 몸 맨 위부터 아래까지를 오갈 일은 없지만 내 모습을 차별 없이 비춘다. 나의 살갗 아래에 스민 불안마저도 가감 없이. 거울 보는 일이 가끔은 버겁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우연히 202
by
이유빈 에디터
2023.09.22
리뷰
PRESS
[PRESS] 불안했던 오늘을 위한 책 - 불안할 땐 뇌과학
불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 <불안할 땐 뇌과학>
왜 불안함은 금방 사라지지도, 조절하기도 어려울까?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주어진 일들에 충실하며 하루를 불태운 당신, 기진맥진하게 집에 돌아왔다. 잠에 들기 전, 오늘을 돌이켜보며 하루종일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회상해본다. 아침에는 영 좋지 않았던 기분이 점심부턴 꽤 행복했던 것 같다. 문득, 내일 하루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누군가에게 실책을 해서
by
윤지원 에디터
2023.09.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불안감에 늘어나는 호신용품” [문화 전반]
나를 지키는 아이템 호신용품 나를 지키는 보호품이 되었다. 그 모습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며 시민들의 공포감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와 같은 유사한 사건이 경기 지역에서 연달아 일어났다. 원한 범죄도 아니고… 평범하게 길을 가다 나 혹은 내 지인이 당할 수 있는 사건이기에 불안감은 가중된다. 특히 얼마 전 일어난 신림동 칼부림 사건은 유튜브 영상으로 떠돌아다니며 사람들 사이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다들 호신용품
by
최아정 에디터
2023.07.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간의 어둠 [도서/문학]
밤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주는 불안감
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중에는 불안감이라는 감정도 있는데, 이는 다양한 유형을 가지고 있다. 자신에 대한 불안, 환경에 대한 불안, 정서적인 불안 등 여러 모습과 여러 이유로 자신만의 불안감을 가지고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소설에서도 불안감이라는 것은 굉장히 많이 표현되고 활용된다. 공감을 가지고 올 수 있고, 지극히 현실적인
by
김지우 에디터
2023.07.20
오피니언
도서/문학
불확실한 세상은 신비롭고, 불안한 우리는 소중해
우주에 중심은 없다. 각자가 중심이며 우주는 수많은 중심이 모여 이루어져있다. 불확실성을 사랑하면, 다시 한번 불완전하지만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벽한 나의 삶을 용기있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 책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다짐한 후 가능하면 많은 책을 집에 두려고 하지 않는다. 책장 가득 메운 책들이 얼마나 짐이 되던지 이사 때마다 번번히 후회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책을 다 읽고나서 정말 좋은 책은 지인에게 선물하고 그냥저냥 읽은 책들은 중고서점에 팔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보낸 책들 중에 문득문득 자꾸만
by
최은지 에디터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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