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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왜 '알탕' 사회가 됐을까? -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여성을 혐오하며 남성은 유대한다.
감히 ‘알탕’이란 말을 써본다. 여주인공 없이 남자들만 대거 출연하는 ‘알탕 영화’라는 단어에서 들어봤을 이 표현. 여자를 배제한 채 남자로만 꾸려진 것들에 대한 수식어다. 알탕 카르텔, 알탕 컨텐츠, 알탕 방송 등 남녀 성비가 심각하게 불균형한 것들에 사용한다. 사실 알탕이란 표현을 특정 컨텐츠에만 쓸 필요는 없다. 모두가 알다시피, 지금 이 현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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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2.06.3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좋은 글이란? 맛집이다!
'맛있다'고 느껴지는 글, '조금 더 맛보고 읽고 싶고', '궁금해지는' 글이라면 그것은 나에게 좋은 글이 된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듣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좋은 글이란 세상을 담은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때로는 순한 맛, 매운 맛. 어느 날은 달콤한 맛, 불쑥 느껴지는 씁쓸한 맛. 문득 눈물이 나도록 매운 맛이 땡기는 날처럼, 필요한 맛을 담은 글을 읽고 싶은 때가 있다. 마치 유난히 떡볶이가 땡기는 여느 밤처럼. 어떤 맛이든 상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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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2.06.28
리뷰
공연
[Review] 잿빛 사이로 우거진 녹음(綠陰)의 산수화 - 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SCAPE’ [공연]
클래식 기타의 진동에 실려오는 풀내음
바야흐로 녹음의 계절, 여름이다. 내게는 더위와 습함을 피해 주로 실내에만 머물러 있다 보면 계절감을 느낄 새도 없이 꽤나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 버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여름 밤은 아주 귀하다. 여름에만 맡을 수 있는 무성한 풀내음을 시원하고 기분 좋은 공기로 만끽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번 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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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에디터
2022.06.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0.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 부자가 되는 법 [문화 전반]
부의 획득을 위하여
부자가 될 테야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유치원 때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가족들이랑 함께 잘 살려면 좋은 집과,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이 의식주가 갖춰져야 하는데, 이는 모두 돈에서 시작되는 거라는 걸 유치원 때 깨달았지 않았을까? 유치원생 때 그동안 유치원에서 모은 달란트를 가지고 벼룩시장에서 친구들 물건을 살 수 있는 달란트 데이가 열렸다. 평소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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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2.06.2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도박중독자의 가족 [만화]
도박중독자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SNS를 보다 보면 파란색과 빨간색이라는 밈(meme)이 많이 보인다. 처음 이런 밈을 보았을 때는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주식에서 나온 밈이라는 걸 알고는 느낌이 묘했다. 주식이라는 것이 애초에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코인, 코로나 등을 겪으며 주식은 트렌드나 유행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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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6.2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무엇이 도대체 이리도 처절해야 하나 [도서/문학]
그녀는 책 속에서 노들장애인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마주친 상황들에 이렇게 말했다.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은 내가 아는 것이었지만, 또한 온통 내가 모르는 것들이었다고’ 나에게도 그녀가 책을 통해 외치는 이 세상이 실은 내가 알던 모든 것들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에 회피하여 온통 모르고 싶었던 이야기였다. 여러 번의 호흡으로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지금, 더는 회피하지 않기로 결심했기에 나를 포함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의 소개 글을 시작해본다.
평소와 달리 이 책은 완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독서의 흐름이 끊기는 것을 싫어해서 책을 펼치면 그 자리에서 책의 마지막장까지 달리는 걸 나름의 신념으로 삼는 내가,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러지 못했다. 홍은전 작가가 쓴 <그냥, 사람> 이라는 이 책은 , 5가지의 목차로 구성되어 각 목차마다 짧은 글들이 담겨져 있는 칼럼 모음집과 같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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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 영화가 부끄러우니 부디 모르는척해 주세요. [영화]
창작자들이 겪는 좌절감과 수치심에 공감하며.
30대 배우 기환은 노란색 바탕의 체크무늬 쇼핑백을 들고 다니며 자신이 출연한 독립영화 DVD를 받으러 독립영화감독들을 다닌다. 하지만 감독들은 하나같이 DVD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모두들 과거에 영화를 사랑하며 열정적으로 뛰어들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다. 영화를 하게 되면 변할 수 밖에 없는 걸까. 영화를 보면서 흥미로웠던 점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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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고흐의 사랑에 지독히도 잠식되다 [시각예술]
고흐가 궁금해졌다. 그는 왜 천재 화가인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당신에게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는가? 정신병을 앓다가 죽은 비운의 천재 화가? 절친과 불화로 인해 자신의 귀를 잘라낸 미치광이 화가? 혹은 그저 노란색을 좋아하던 화가로 기억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는 일부일 뿐이다. 사랑이 가득했던 그의 생애, 고흐의 사랑에 한번 잠식되어 보는것은 어떠한가?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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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경 에디터
2022.06.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의 고된 삶을 다독여주는 이야기 [드라마]
뒤늦은 <나의 해방일지> 감상문
전국이 '구씨' 앓이 중이다. 손석구 배우가 하도 이슈길래, 그가 나온 드라마에 관심이 자연스레 갔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드라마 이야기를 물어보기도 했고. 드라마가 다 끝난 후에야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다. 사실 보고 싶었는데 못봤다고 할 수도 있겠다. 우선 본방송을 챙겨볼 여력이 되지 않았고,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는 ott 서비스에 결제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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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몇 번이고 다시 본 영화, 박찬욱 감독의 '박쥐' [영화]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박쥐>에 대한 개인적 견해.
좋아하는 것을 지독하게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최근 샐러리에 꽂혀있는 나는 온라인으로 장을 볼 때마다 샐러리를 빼먹지 않고 꼭 주문한다. 매일 먹어도 괜찮다. 질릴 때까지 먹는다. 먹다 먹다 물리거나, 흥미가 떨어지면 또 다시 푹 빠질 수 있는 걸 찾아 나선다. 집중력이 좋지 않은 편이지만, 이럴 때 보면 집요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이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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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6.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애정하는 것들 - 3. 커피 (coffee) [문화 전반]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입안에서 가시가 돋는 사람의 커피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
오랜만에 돌아온 [내가 애정하는 것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주제는 바로 "커피"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쓸 것인가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다 고른 결과다. 마침 카페에서 글을 쓰려고 하기도 했고. '커피'라는 소재를 가지고 쓸 수 있는 글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사랑하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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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6.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해받지 못하는 중독들 [문화 전반]
인문학을 통한 자가진단
최근에 그토록 뿌옇고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나의 바쁜 기분과 피로의 원인에 조금이나마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목표란, 마땅히 어떠한 보상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 나는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지지 않은 채로 무언가를 향해 달리는 것에는 쉽게 지치는 성격이었다. 감정에 휩쓸려 냅다 확 다 그만둬버리고 싶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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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에디터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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