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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인간이 동물을 만날 때 - 동물 너머
동물을 넘어 그리고 동물 너머에 열려 있는 수많은 문들로 걸어나가보자.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동물의 고통에 관심을 갖는다. '우리'의 범위를 확장하고,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변화는 피부에 와닿는다. 동물학대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원이 여러 건이고 식당과 카페에서는 비건 메뉴를 예전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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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2.04.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친밀하고 소중한, 친애하는 너[드라마]
여러분이 친밀하고 소중한 것들을 떠올려보고, 계속 곁에 둔다면 친애하는 그것으로도 삶에 충실한 것이다.
원래는, 다시 보면 뻔할 수도 있으니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 서른, 아홉 마지막 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끝내 우리는 찬영이를 보냈다. 드라마니까, 기적 하나쯤은 들어가도 괜찮지 않나 생각했던 것 같다. 더할 나위 없는 인생을 보냈다고 말하는 찬영이를 여러분은 어떻게 봤을까 궁금하다. 이상하게도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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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영 에디터
2022.04.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 영화가 공포영화인 이유,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영화]
감시당하고 있음을 인식하는 순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살벌한 감시 체계를 보여줬던 1998년 액션 스릴러 명작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최첨단 감시 장비를 소재로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를 보여줬던 작품이다. 영화는 얼떨결에 국회의장의 살해 장면이 담긴 CCTV 녹화본을 갖게 된 변호사 로버트(윌 스미스 분)가 NSA의 추적을 피해 고전하는 내용이다. 휴대전화, 만년필, 구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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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4.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너는 이제 너의 세계를 가지고 있구나
'진짜 나의 인생'을 위한 여정
"너는 이제 너의 세계를 가지고 있구나" '유퀴즈온더블럭' 프로그램에서 박완서 작가님의 딸을 인터뷰한 영상을 인상 깊게 보았다. "너는 이제 너의 세계를 가지고 있구나." 박완서 작가님이 딸에게 해주신 말씀이다. 이 말이 너무 인상깊어 매일 보는 다이어리 페이지에 적어두었다. 특히 인상깊게 다가온 이유는, 현재 '진짜 나'를 찾아가는 매일을 보내는 중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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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에디터
2022.04.01
리뷰
PRESS
[PRESS] 한국을 건너 남극을 지나 - 시추
극단 문지방의 신작 연극 <시추> 관람 후기
5월, 다시 찾아온 남극의 겨울. 한국이 설립한 남극기지에는 월동연구대원 7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의료 대원 김지혜는 극야 현상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계절성 정서장애를 확인하기 위해 월동연구대원 전원 일주일간 상담한다. - 연극 <시추> 시놉시스 극단 ‘문지방’의 연극 <시추>는 독특하게도 남극을 배경으로 한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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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2.03.29
리뷰
PRESS
[PRESS] 비우기보다 채우는 미니멀리즘 -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내 삶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만 채우기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을 믿지 않기로 했다” 내 인생을 낭비하게 했던 관계, 돈, 불안, 집착 등을 비워내고 여유와 설렘, 만족과 건강함을 채워 넣었다 내 삶을 내가 원하는 것으로만 채우기 나의 삶은 미니멀리즘보다는 맥시멀리즘에 가깝다. 비움의 미학만큼이나 언젠가 생길 물건의 쓸모에 마음을 두는 편이다. 방 한 켠에는 그닥 쓸모는 없지는 버리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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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03.29
리뷰
공연
[Review] 차갑고 텅 빈 장소 그 너머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그럼에도 삶, 그럼에도 사랑
항상 그런 식이다. ‘1인극’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정말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아버지가 ‘지리 교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 마음에 떠오르는 따분한 이미지는 너무나 강렬하다. 그런 연극 속에서 북극이 나올 줄, 북극곰이 나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작품은 그렇게 좁은 무대 위에서 끝없는 세계를 펼쳐나간다. 관객들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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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에디터
2022.03.24
리뷰
공연
[Review] 마이너들의 생존기,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사실 우리 다 ‘별종’이잖아
준호는 입시경쟁의 불안과 초조함을 여성용 레오타드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독특한 취향으로 심적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자신이 속해 있는 과외 모임 엄마들의 과도한 통제와 친구들의 선입견 때문에 자신의 취향을 비밀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레오타드를 입은 준호의 사진이 얼굴이 모자이크 된 채로 올라오고 준호는 그것을 올린 사람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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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에디터
2022.03.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화 전반]
나는 무엇보다 내가 어디서 죽을지 알고 싶다. 그러면 그 장소에 결코 가지 않으면 되니까
피에트 몬드리안,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동현, 너에게 묻는다 우리는 흔히 ‘더하는’ 것을 좋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다 담아내고자 하면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 글에 수식어들을 붙이면 붙일수록 글이 명료해지지 않는 것처럼, 때론 ‘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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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2022.03.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리 와, 너를 이해해 줄게 [음악]
미지근한 온도로 매일을 견디고 있는 당신에게 미지근한 위로를 건네며
3월. 난 3월을 어디에 묶어야 할지 모르겠다. 겨울도, 봄도 아닌 묘한 경계 그 어딘가에 애매하게 속해 있다고 생각한다. 쌀쌀한 날씨에 단추를 꿰입다가도 답지 않게 내리쬐는 햇빛에 손차양을 만들어야 하는 3월. 뜨겁고 차가움이 교차하는 순간을 기민하게 느끼는 내게 3월은 영 애매해서 괴롭다. 미지근한 온도를 따라 나 역시 녹았다굳기를 반복하니까.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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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에디터
2022.03.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GOOD MORNING [문화전반]
당신에게 ‘잠’은 무엇인가?
GOOD MORNING 당신에게 ‘잠’은 무엇인가?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인가? 아님, 좀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인가? 우리 인간의 평균 수명을 80년으로 봤을 때, 우리는 약 25년 이상을 잠으로 보낸다고 한다.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잠’은 그저 시간 낭비, 과장해서는 죽은 시간이라 여겨진다. 물론,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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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담담하고 고요한 조제와 영석의 사랑, 그 너머에서 [영화]
해저로 가라앉는 조제의 목소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다.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책 『어린 왕자』에서 모두가 ‘모자’일 것으로 추측한 그림을 두고, 어린 왕자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이야기는 단지 아이의 순수함을 나타내는 것 이상의 함의가 있다. 서 있는 층위에 따라 시각이 달라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단 시각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속한
by
추예솔 에디터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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