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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시로 떠나는 산책 - 너를 혼잣말로 두지 않을게 [도서]
하루하루가 지칠 때, 평화를 선물하는 시
시집을 손에 쥐길 여러 번, 이내 다시 내려놓길 또 여러 번. 시는 늘 어딘가 어렵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었다. 짧은 글 속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게 컸다. 그럼에도 시인은 하고 싶은 말을 문장 아래 숨기고, 읽는 이는 언어를 찾아 나서는 술래잡기가 늘 궁금했다. 그래서 마음을 편히 갖고 시집을 다시 펼쳤다.
by
이수현 에디터
2022.02.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너에게 [도서]
조용한 힘에게 보내는 찬사
난 내향적인 사람이다. 어릴 적부터 혼자 노는 것을 좋아했다. 엄마가 외출을 하자고 해도 집에 있겠다고 하며 혼자 블록을 쌓거나, 과학잡지를 보고 있었다. 놀이터에서 여러 친구들과 노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한두 명의 친구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그만큼 좋았다. 시간이 지나 여러 사람과 어울려야 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자신을 잘 표현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
by
이소희 에디터
2022.02.23
오피니언
운동/건강
나의 에너지, 충전할 필요가 있나요?
2022년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 지치지 않고 나아가기 위해서 방향성과 나의 에너지 충전기를 꼭 기억해요.
"눈앞의 음식을 보다가 떠올랐다. 지난 8년 동안 나는 단 한 번도 나를 위해 이렇게 비싼 음식을 사준 적이 없었다. 나에게 한 번도 선물을 준 적이 없었다. 휴식 없이 살았다. 눈물이 흘렀다. 그렇게 혼자 울었다. 한참을 울고 나니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툭툭 털어지고, 위로 받은 느낌이 들었다. 휴식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선물은 꼭 비쌀 필요가 없
by
김대영 에디터
2022.02.22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제가 느낀 예술의 기쁨을 전하고 싶어요" - 이야기로 세상을 펼쳐 나가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 PART 1
세상을 무대로 이야기를 활용한 전방위 작업을 하고 있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을 만나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지금도 좋아해요! 몸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배우로 10년 동안 무대에서 살다보니 문득,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지금은 세상을 무대로 이야기를 활용한 전방위 작업을 하고 있는, 스토리아티스트 박혜랑 입니다. - 박혜랑 포트폴리오 中 스토리텔러, 그림책 크리에이터, 연기자,
by
신송희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영화
소통의 장벽을 넘어서,
완전히 다른 존재와 소통하는 방법,
어느 날, 전 세계 12개 지역 상공에 정체 모를 외계 비행물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왜 지구에 온 것일까?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서? 혹은 인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그러나 비행물체 '쉘'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각국 정부는 이들과 소통을 시도하지만 도통 말이 안 통한다. 영화 속 주인공 언어학자 '루이스'는 이러한 차이를 뛰어넘어 그들과의
by
정호익 에디터
2022.02.22
오피니언
영화
[영화] 존재를 향한 너그러운 시선이 밝히는 미래, '원더'
장애를 가짐으로써 겪어야 했던 반응들은 얇아지거나 두터워졌고, 그 속에서 어기는 악화되었지만 분명 치유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차별의 가변적인 양상은 장애가 개인의 삶에서 발생하는 절대적 불운이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는 사회구조에 따라 변모하는 불평등의 요소임을 드러낸다.
<원더>는 얼굴 기형 장애를 가진 소년 어기와 그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삶과 관계에 대한 영화이다. 어기가 가장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물건은 우주인 헬멧이다. 그것만 있다면 어기는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우주인처럼 당당히 활보할 수 있다. 하지만 우주라고 편안한 유영만 할 수는 없는 법. 사회의 구성원인 어기는 결국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하기에
by
정해영 에디터
2022.02.21
리뷰
공연
[Review]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돈에 대한 꿈을 꾸다 - 신신방 [공연]
그리고 그 꿈은 무참히 무너진다. '만추리아 드림'에 대하여.
무대는 어둑하고 적막하다. 양옆엔 철제 기둥이 늘어서있고 뒤편으론 길쭉한 나무 박스를 이어 길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중앙엔 책상 몇 개와 가지가 앙상한 나무가 있다. 곧 신신방의 사무실이 될 공간이다. 조명이 켜지지만 여전히 무대는 어둡다. 푸른빛이 도는 걸 보아 저녁, 혹은 이른 새벽인 듯하다. 보따리를 인 중장년의 여성 ‘영란’이 기차역에 도착한다.
by
박태임 에디터
2022.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꾸는 청춘의 노래: 틱, 틱... 붐! [영화]
이게 인생이야, 보보!
음악과 이야기가 만나 탄생하는 무궁무진한 세계가 있다. 앤드류 가필드가 피아노 앞에 앉아 홀로 핀 라이트를 받고 있는 포스터를 그냥 지나쳐버릴 수 없었다는 뜻이다. <틱, 틱…붐!>은 뮤지컬 <렌트>의 작곡가이자 연출가 조너선 라슨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 영화이자 뮤지컬 영화로, 뮤지컬 작곡가이면서 연출가 린 마누엘 미란다가 감독을 맡아 제작되었다. 뮤지컬
by
고민지 에디터
2022.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들어줘, 너희를 위한 연주를 [영화]
사람들이 떠난 재개발 지역에는 들개와 길고양이들만 남아 살아가고 있다. 떠돌이 동물들의 삶을 닮은 다큐멘터리.
어김없이 OTT 사이트를 둘러보며 볼만한 게 있나 찾아보던 와중에 발견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 제목이었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이라니, 동물을 사랑하는 나에게 딱 맞는 영화가 아닐까. 그렇기에 오늘은 임진평 감독의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재개발로 인해 사람들이 떠나간 노원구 중계동의 백사
by
최원영 에디터
2022.02.14
리뷰
도서
[Review] 삶에 원하는 것이 너무나 많은 별종 멕시코 딸의 이야기 -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멕시코 딸의 종말을 알리는 이야기
‘착하게 굴려고 애써도 그게 안 된다. 규칙에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완벽한 멕시코 딸은 천생적으로 불가능한 듯한 ‘훌리아’는 항상 부모님의 속을 썩이는 ‘별난 자식’이다. 훌리아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 이름 하여 ‘규칙 알레르기병’.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그 어떤 제한과 규제에도 굴복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없다는 말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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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카페는 그냥 커피 마시는 곳 아닌가요? [공간]
전 스타벅스 파트너가 스타벅스를 통해 본 제3의 공간
현대 사회는 공간을 소유하기 어려운 시대이다. 작은 공간을 취향껏 꾸미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비좁고 소유할 수 없는 주거 공간을 벗어나, 돈을 지불하고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간다. 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공간은 단연 카페일 것이다. 맛있는 음료를 마실 수 있으며 넓고 탁 트인 공간은 휴식 또는 작업을 하기에 최고의 공간이다. 같
by
정예지 에디터
2022.02.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 대체 불가능한 윤종신의 NFT [음악]
'월간 윤종신'의 독자이자 청자인 필자의 평
첫인상을 결정짓는 3초 동안 그는 부스스한 머리칼을 한번 쓱 쓸어내리곤 평상에 앉아 하품하고 있었다.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처음 본 윤종신의 모습은 영락없는 예능인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만남에 만족한다. 지금껏 그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인생에 통달한 초등생인 척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후 빈발효과가 초두효과를 앞질렀는지 MBC <라디오스타>
by
윤하정 에디터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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