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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추리에 역사를 더하면 - 캐드펠 수사 시리즈 [도서]
캐드펠 수사의 손을 잡고 허브향이 물씬 나는 중세 시대의 수도원 속으로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번역되고 영국 BBC에서 드라마화된 역사추리소설이다. 중세 영국을 그려내는 생생한 문장 묘사와 치밀한 사건의 인과 관계로 추리 소설계의 명작이 된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완간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표지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작가인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을 발표하며 시작된
by
조유진 에디터
2024.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원석에 귀를 기울이면 [영화]
영화 <귀를 기울이면>이 알려주는 내 안의 원석 다듬기
나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내용이 다 기억남에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곤 한다. 하지만 <귀를 기울이면>은 최근 들어 처음 보게 되었다. 여름 느낌이 가득한 청춘 영화라고만 들었지, 어떤 내용이고 누가 등장하는지도 전혀 모른 채 보기 시작했다. 책과 글을 좋아하는 중학교 3학년 시즈쿠. 그런 시즈쿠에게 세이지라는 남자 아이가 나타났다.
by
정민경 에디터
2024.08.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느 멋진 아침'은 그저 살다 보면 오는가? [영화]
통역사인 그녀가 통역할 수 없는 것은
인생을 통역할 수 있을까? 영화의 주인공은 ‘산드라’. 그녀에겐 8살짜리 딸 ‘린’이 있다. 산드라는 통역사로서 일을 하고 있 만 그보다 더 버거운 일은 그녀의 아버지 ‘게오르그’가 희귀병으로 요양원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병증이 심해진 아버지는 요양원에 자주 방문하는 산드라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와중에 산드라에게 오랜 친구였지만 지금은 연인으로 만나고 있
by
김은빈 에디터
2024.08.25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함이란, 어쩌면 가장 위대한 것 - G-SHOW : THE LUNA
사람들은 여전히 참 바보 같아 기적이란 이름의 길을 쉽게 포기해 하지만 너를 만나 기적이 아닌 평범함의 의미를 깨닫네
봄바람이 불어오고 따스한 햇볕이 비추는 봄이, 선선함과 단풍으로 물든 가을이 모두 사라지면 어떤 기분일까.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꽃구경을 하는 것도, 풍성하게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도 불가능할 것이다. 올해 여름도 심상치 않다.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숨 막히는 더위에 피해를 보는 이들이 늘어나며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성이 멀지 않았음이 피
by
이지혜 에디터
2024.08.22
리뷰
공연
[Review] 기억과 망각이 만든 세상, 연극 너츠
상처받은 내면이 이끈 자멸의 길
블락비 '피오'가 더 익숙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 거듭난 배우 ‘표지훈’. 그의 연기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대학로를 방문했다. 연극 <너츠>는 극단 소년이 지난 1월 워크숍 공연 이후, 발전된 스토리와 새로운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미스터리 추리 창작극이다. 배경은 1994년 미국 북부 미네소타주, 한 펍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
by
이정은 에디터
2024.08.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상의 끝까지 21일밖에 남지 않았다면 [영화]
지구의 종말이 오기 전까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만약 21일 후 지구 종말이 다가온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일명 ‘마틸다’라고 불리는 소행성이 3주 뒤에 지구와 충돌할 예정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맛있는 식사 즐기기 등 당장 머릿속에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겠으나, 지구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앞두고 뭘 해야 좋을지 방황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영화 <세상의 끝까지
by
양진서 에디터
2024.08.19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받는 사람의 생각은 얼마나 넓어질까?
시는 함축적임에도 분명한 장면과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즐겨찾는 장르입니다. 무엇보다 시의 시점 전후를 비롯해 등장인물 등 독자가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 또한 좋은 요소입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짧은 시간 내에 몰입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시집은 옴니버스처럼 이어지지 않은 형태가 많아 원하는 것만 골라 읽기도 좋고요. 들고다니기에도 무겁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마치 언제든지 돌아와도 반겨주는 좋은 친구같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세상이 김준현 시인의 시집, '연해질 때까지 비가 왔으면 좋겠어'에 수록된 시 '내 생각'입니다. 전문은 아니고, 4개의 연 중에 1, 2, 3연을 써봤습니다. 편지봉투를 받았는데 편지지에 내용은 없이 비어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그 사람은 분명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무슨 일인지, 어떤 생각으로 빈 편지지만
by
김성연 에디터
2024.08.16
작품기고
The Artist
[늘햅삐] 럭키비키 부적
기운 받아가요
내 행운을 모두 너에게 줄게 넌 꼭 잘 될 거야!
by
한대성 에디터
2024.08.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술이 발전하면 예술도 발전하는가 [문화 전반]
기술과 예술의 변천사에 관한 고찰 – 영화를 중심으로
여전히 기술이 발전할 여지는 많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나는 이미 기술이 한참 발전한 시대에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인상 깊게 다가왔던 기술의 발전이 있다면, 카세트테이프가 CD로, CD가 MP3로, MP3가 스트리밍 사이트로 변화한 것. 영화관의 스크린은 점점 커지는데 그와 동시에 가장 작은 화면으로도 영화를 보고 있는 아이러니함이랄까. 하지만 역시
by
김민성 에디터
2024.08.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디론가 헤매다 보면 알게 될 거야 [도서]
길 잃기란 무엇일까? 잃는다는 것은 우연한 일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의 차이가 길 잃기 이후의 시간을 변화시킨다. 예상치 못하게 길을 잃고 발견하는 혹은 발견되는 무엇들은 그동안의 삶의 방식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길 잃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일단 나의 입장에서는 두렵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걷다 보면 돌아올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곳에서는 길 잃기보다는 헤매기에 가깝다. 정말 먼, 잘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갔을 때야 정말 길을 잃는다고 할 수 있겠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는 건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며 두렵고 외로운 일이다. 내가 온 곳과 갈 곳을 모두
by
노현정 에디터
2024.08.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널 보면 난 믿을 수 있어 ② [음악]
라쿠나의 새로운 EP 앨범
일주일 전, [Opinion] 나 유령이 된 것 같아 ① 글을 기고 했다. 오늘은 이전 글의 연장선이다. 라쿠나를 좋아한 지 벌써 2년이 넘어간다. 그들의 활발한 음악 활동 덕분에, 나는 몇 번의 신곡 발매를 함께했다. 그 중, 특히 이번 EP 앨범은 내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개인적으로 강한 사운드의 노래를 찾아 듣지 않는다. 나는 잔잔한 노래를 좋
by
최서영 에디터
2024.08.07
리뷰
도서
[Review] 신비하면서 기이한, 무서운 그림에 담긴 예술가의 사연 - 무서운 그림들
무더운 한여름, 색다른 ‘무서움’을 경험하고 싶은 당신에게
공포물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사실 공포 장르에 강한 편은 아니다. 낮에 아무리 무서운 영화를 봐도 밤에 잠만 잘 잔다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가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SNS 피드에 뜬 공포 썰 같은 것들을 본 날에는 속수무책으로 잠을 설치곤 한다. 하지만 날이 몹시 무더운 요즘, 한여름에 제격인 공포물에 구미가 당기는 건 어쩔 도리가 없
by
김소형 에디터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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