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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반 고흐 편지의 수신인이 되는 법 -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도서]
반 고흐의 작품은 그의 편지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반 고흐의 작품은 그의 편지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학창 시절, 나는 시 수업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했다. 시어는 어떻고 이 시상은 저렇고 하는 말들이 와닿지 않았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라는데, 실제로 작가가 의도한 게 맞는지, 작가가 직접 그렇게 말한 건지 괜히 심술이 났었다. 실제로 어느 시인이 '수능에 내 시가 출제 됐는데, 나도 모두 틀렸다'고 인
by
김지은 에디터
2022.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나더 라운드 : 진정한 ‘새 판’을 찾는 법 [영화]
북유럽 중년 남성들의 "알코올로 새 삶 찾기" 프로젝트와 그 이후
건강검진 통지서를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건강검진에서 의례 물어보는 주당 음주 횟수 질문에 주 2~3회라는 칸에 체크를 한 상태로 제출했더니, 음주 횟수가 너무 잦아 알코올 중독이 우려된다는 소견이 적혀있었던 것이다. 비음주자가 아닌 이상, 현대인에게 술은 습관과도 같다. 성인이 된 이후 저녁 시간대에 만나자는 대부분의 약속은 곧 술 한잔하자는 얘기
by
박소현 에디터
2022.09.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결핍을 채우는 방법 [미술/전시]
‘결핍’이라는 것은 결국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타자를 향해 열린 가능성을 의미한다
아빠랑 나는 심심한 소리를 잘 한다. 방금도 글이 안 ‘써진다’고 했더니 그러면 안경을 ‘쓰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도 안 되면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쓰고, 마지막에 인상을 쓰란다. 그렇게 인상 쓰며 글감을 고민한 지 벌써 두 시간 째다. 조금 이따 뮤직 페스티벌 가야 해서 시간이 별로 없다. 놀러 가는 마당에 좀 웃기는 소리지만 이 스케줄은 살짝
by
신유빈 에디터
2022.09.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울을 견디는 방법 [사람]
사람을 만나세요.
코로나가 크게 유행할 때도 확진이 되었을 때도 무사히 버텨내던 나는 무너졌다. 나름 대학 생활을 열심히 했었는지 마지막 학기가 되니 학교에 가는 날보다 안 가는 날이 더 많아졌다. 내향형 인간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이 생활이 괜찮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학교에 가지 않으니 사람을 만날 일이 없다. 사람들과 연락하기 쉽지 않다. 그들은 내가 바쁘
by
빈민지 에디터
2022.09.25
리뷰
도서
[Review] 예술을 삶 속으로 들이는 법: 도서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나도 나만의 컬렉션으로 들이고 싶은 귀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든다.
미술이 나에게 문화예술 분야 중에서도 최우선순위로 다가왔던 적이 있는가. 돌이켜 생각해보면 딱히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어릴 적 미술학원과 음악학원을 같이 다녔어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시간은 음악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었다. 당장에 유년기에 음악으로 상을 받아본 적은 있어도 미술로는 상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어린 마음에 당연히 음악이 더 좋았을 지도
by
석미화 에디터
2022.09.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방법 [문화 전반]
흥미로운 이야기는 ‘갈등’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사고파는 시대에 있다. 어떤 것을 살 때 우리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이야기’이다. 따라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 즉 스토리텔링은 콘텐츠의 시대를 맞은 21세기에 굉장히 경쟁력 있는 역량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부터, 제품, 식당, 정치, 예술까지 우리의 삶을 이루는 것들에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떤 정치인은 자신의
by
장민경 에디터
2022.09.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도서관 여행하다가, '도서관 여행하는 법' [도서/문학]
도서관의 세계에는 멋진 꿈이 있다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동네 도서관을 여행하고 있다. 위치를 찾아보고 방문해서 둘러본다. 마음에 들어오는 책이 있으면 빌려도 본다. 이 소소한 취미는 최근에 참여한 도서관 행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도서관 세 곳을 방문해서 책을 대출한 후 스탬프를 모아오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유익하면서도 어쩐지 아기자기한 행사. 거기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알게
by
임정화 에디터
2022.09.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담을 넘는 101가지 방법 :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도서/문학]
손에 펜 잡고, 담을 넘어서
고백하건대 나는 소싯적 담깨나 넘었던 사람이다. 물론 열아홉의 내가 수도 없이 넘었던 '담'은 가정집이 아닌 모교의 철문이었으므로, 그것은 결단코 절도를 위한 월담은 아니었다. 내가 담을 넘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장애물에 가로막히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신념으로 수험생활을 하던 나는 밤 12시 정각에 굳게 잠기는 학교 철문이 너무도
by
백나경 에디터
2022.09.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삶에 전환점이 필요할 때, 생산성을 일구어주는 책 4 [도서/문학]
당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키우고 싶은 나 최근 한 달간 비슷한 내용의 책들을 연달아 20권 정도 읽었다. 공통적으로 비문학이었고, 분야는 경영이었으며, 자기계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중에서 4권을 선정했는데, 우선 앞에서 다룰 2권의 책은 내게 보편적인 ‘생활 양식의 개선’과 ‘성공의 개념’을 깨닫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뒤에서 다룰 2권의 책은 ‘창업’과
by
이정욱 에디터
2022.09.08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 문외한이 클래식을 즐기는 방법 - 힉엣눙크 갈라 콘서트 [공연]
여기, 그리고 지금 클래식 음악의 창작의 역사를 함께하다.
힉 엣 눙크. 처음 들었을 때 참 발음이 예쁜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이 단어는 발음 뿐 아니라 뜻도 참 예쁜 단어였다. 힉 엣 눙크는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힉 엣 눙크 페스티벌>은 ‘지금 이곳의 축제’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조금 더 자세히 풀이해보자면, 언제든 변화할 수 있도록 일정한 형식이 정해져 있지
by
황시연 에디터
2022.09.06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에 대하여 [동물]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을 당연한 존재로 여기고 있는가? 최근 환경과 생태계 이슈가 떠오르며 동물에 대해 깊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나도 이들을 너무나 당연한 존재로, 안일한 태도로 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동물을 대하는 나의 자세와 감정은 어떠한지 그리고 이들과 계속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
by
고지희 에디터
2022.09.01
리뷰
전시
[리뷰] 다정한 고독자, 비비안 마이어
비비안 마이어의 카메라, 사진 그리고 세계
다정한 고독자, 비비안 마이어 만약에 이모할머니가 비비안 마이어에게 유산을 남기지 않았다면? 만약에 비비안 마이어가 창고 임대료를 제때 냈다면? 만약에 비비안 마이어가 사진을 모두 처분했다면? 만약에 존 말루프가 비비안의 사진을 인화하고 SNS에 올리지 않았더라면? 하나라도 어긋났으면, 우리는 비비안 마이어의 존재도, 그녀의 사진도 모른 채 살아갈 뻔했다
by
강현아 에디터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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