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행복해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 프네우마 아무르 핸드크림

일하는 사람의 건강한 습관을 위한 핸드크림
글 입력 2022.06.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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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손씻기를 더 열심히 하는 탓일까 작은 것 하나하나 예쁜 걸 가지려하는 요즘 사람들의 성향 탓일까 예쁜 패키지의 핸드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가 뭐든 간에 좋다.

 

내 소비 습관은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좀 달랐다. 오늘 먹을 밥이나 술에는 돈을 안 아끼고, 내년에 입을지는 알수없지만 어쨌든 지금 예뻐보이는 옷들을 주로 샀다. 그리고 이제 나머지 것들을 사기 전에는 이 소비가 합리적인가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는 거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어쨌든 당장의 행복이 중요한 성향의 사람이다.

 

그런데 요즘 내가 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매일 나와 함께하는 물건들을 업그레이드 하는 거다. 그 중에는 선물 받은 물건도 있고, 직접 산 물건도 있다. 끄트머리가 부서져 심지어 약간의 물이 새는 채로 나랑 매일 스터디 카페를 다니던 리유저블 컵을 성경이 선물해준 아이보리색 텀블러로 바꿨고, 2019년 제주 소품샵에서 샀던 고양이 그림이 다 닳아버린 파우치도 다연이 선물해준 새 파우치가 됐다.

 

언젠가 글에 썼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조금 특이하게도 내가 생각하는 이상형, 아니면 그보다는 이상적 사람 특징 중 하나가 같은 물건을 오래 쓰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것들에 애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작은 물건들에 애정을 갖는다는 점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나를 아끼는 법 중 하나는 마음이 행복해지는 어느 루틴들을 쌓아올리는 것 같기도 하다. 내 엠비티아이가 j로 끝나는 탓인지 아니면 모두가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어쨌든 예를 들어 학교를 가는 길이라면 지하철에서 앉아서 한참을 생각한다. 38분에 지하철에서 내리면 에스컬레이터에 서서 사이렌오더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두고 상수역 스타벅스에 들러서 받고, 기숙사 계단으로 올라가서... 이런식이다.

 

이런 얘기를 왜하냐면, 요즘 그렇게 빙글빙글 돌아가는 하루들에 행복한 것들을 끼워넣는 게 정말로 마음에 드는 일이라서 그렇다. 최근 아메리카노 대신 며칠을 마셨던 더블토피넛라떼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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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고 싶은 프네우마의 워크 어메니티 아무르 핸드크림의 패키지에는 '삶 속에도 일이 있고, 일 속에도 삶이 있다'고 적혀있다.

 

아무르 핸드크림은 일하는 사람의 건강한 습관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루 중 우리가 쓰는 가장 많은 시간인 일하는 순간들을 개운하고, 산뜻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어쨌든 일하는 나와 삶을 사는 내가 같은 것이니까.

 

배송이 와서 처음 상자를 열어봤을 때,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 포장은 최소화했지만, 제품 그 자체가 예쁘다. 오늘치 공부를 끝내고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와서 손 위에 듬뿍 크림을 발랐다. 15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충분히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약한 숲 향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마무리는 촉촉하고 몇 분 쯤 지나면 완전히 스며들어 끈적히지 않고 보들보들하다. 영양 불균형으로 매일 하얗게 변하는 손톱들이 조금 더 촉촉해졌다. 언젠가 손이 아파 핸드크림을 바르고 자려다가 향이 너무 진해 같이 자던 고양이도 떼어내고 새벽까지 못 잔 적이 있다. 그 핸드크림은 외출할 때 좋았지만 이 크림은 자기 전 바르기에 최적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글에 적은 모든 말들은 전부 크림을 바르고 나서 든 생각들이다. 작은 행복에 관한 파편 같은 생각들을 적었다. 오랜만에 귀여운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다. 이 크림도 당분간 내 스몰 행복 루틴의 일부가 되어주길 바라며.

 

[신지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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