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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예술가로 '규정'된 '사람'의 흔적 – 베르나르 뷔페전
예술을 해야만 했다고 '규정된' 사람이 아니었을지.
1. 미규정의 장(場) 왜인지 모르겠지만 전시를 보기 직전까지 꾸준히 생각하고 있었던 문제였다. 어쩌면 꽤 오래된 고민일지도 모른다. 예술가란 어떤 사람인지, 그 단어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단어인지. 단순하게 정의를 내리자면, 다시 말해 단어 자체로부터 추론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에 따르자면 예술가는 예술작품이라 칭해지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사람일
by
이소현 에디터
2019.07.0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연필심으로 눌러쓴 흔적처럼
아트인사이트가 내게 남기고 간 흔적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에게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신가요?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얻게 된 세 가지 “00아 집에 꿀 발라 놨어?” 아트인사이트를 시작하고부터 난 수업이 끝나면 후다닥 기숙사로 향했다. 생각보다 나의 글쓰기는 기어가는 거북이처럼 진전이 느렸기에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학기엔 홀라당 없어지는 나를 보며
by
정일송 에디터
2019.06.27
작품기고
[Dream collection] 그동안 걸어온 길과 나
그동안 했던 일들을 현재의 나를 보며 회상하고 추억한다.
illust by Hosun Sim '그동안 걸어온 길과 나를 마주 보며' 어두운 밤에 달빛에 나를 바라보는 거울에 그림자가 생기고 내가 지나간 길에는 흔적이 남았다. 밝고 영롱한 달이 내 흔적을 만들어주니 그 길이 고된 일이었더라도 지금 보면 보람찬 일이다. 나를 바라보는 거울은 그저 나를 비추고 있을 뿐이지만 이 거울이라는 존재 자체가 여러 기억과 회상
by
심호선 에디터
2019.02.2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흔적 남기기 [여행]
여행지에 남긴 낙서, 흔적, 추억
2010년, 두 번째 수능을 마치고 자전거와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샀다. 각 지역의 지도를 모으고 여벌 옷을 꾸렸다. '언젠가 한 번은'을 다짐하던 자전거 여행. 도서관과 집을 지겹게 전전한 지난 1년을 마무리하기에 알맞은 여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매서운 겨울 날씨 덕에 여정은 편치 않았다. 기대했던 낭만 따위 느낄 여유 하나 없이 열심히 페달을 굴리던 7
by
정영동 에디터
2019.01.24
리뷰
전시
[Preview] <이매진 존레논 展> 대단하지만 가까운 존 레논의 삶 들여다보기 [전시]
전시에 가기 전 미리 그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90년대 생인 나는 존레논이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 그럼에도 나에게 낯설지만은 않은 이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커오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들어봤던 Imagine이라는 노래에서였다. 가장 직접적으로 그와 연관이 있는 정보를 찾아본 것마저 존레논이 아닌 Imagine이라는 노래를 통해서였다. 유명한 아카펠라 그룹인 Pentatonix에 한창 빠졌을 때
by
이민희 에디터
2018.12.07
리뷰
도서
[Review] 영화를 사랑하는 어떤 흔적들. FILO(필로)
영화를 사랑하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영화잡지, 필로
영화를 사랑하는 이 시대에 영화에 대한 글들은 인터넷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지만 정확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날카롭게 쓴 우아한 글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시선, 사랑하는 이를 바라볼 때 나오는 눈빛, 조심스러움. 그럼에도 감성에만 치우치지 않는 논리적으로 단단한 글들. 그런 글들을 영화비평잡지 『필로』에서 만날 수 있다. 나는 언제부터
by
이정민 에디터
2018.11.06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그믐, 결국은 흔적을 찾아 나선다.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의 리뷰 및 해석.
신체 행동 연기를 여실히 보여준 극단 동. 당신들의 이름을 기억하겠습니다. 비선형적인 시간관과 파편처럼 흩뿌려져 인과를 지우는 사건들 그리고 엄습해오는 배우들의 연기들. 시놉시스와 보도자료에서부터 친절히 나와있던 이 설명은 마치 “미리 어려울 것이라고 공지를 했으니 우리 진짜 충실히 복잡하게 한다!”를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괴이한 동작들과 독특한 무대구
by
김혁준 에디터
2018.09.1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럼에도 흔적을 남긴다
나에게 아트인사이트란 아트인사이트를 딱 한 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저는 아트인사이트를 뮤즈(MUSE)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뮤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춤과 노래·음악·연극·문학에 능하고, 시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과 재능을 불어넣는 예술의 여신입니다. 고대인들은 뮤즈를 무사(Musa)라 불렀는데, 이는 ‘생각에 잠기다, 상상하다, 명상하다’라는
by
오지영 에디터
2018.07.01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좁은 방
3평 남짓한 좁은 방 안에 때로는 물건을 들여놓고 때로는 위치를 바꿔가며 그렇게 나의 흔적들이 쌓여간다. 그 좁은 방 안은 나의 손때가 묻어있는, 그렇기에 몸과 마음을 뉘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간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8.04.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경복궁 : 과거와 현재, 그 사이를 걷다 [전통예술]
경복궁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살펴보다.
경복궁 광화문 경복궁,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궐이자 관광 명소로 유명한 문화재입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복궁에 가면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경복궁이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 있기까지 참으로 아픈 역
by
김규리 에디터
2018.04.11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십구 문 반의 신발
가정(家庭) - 박목월 지상에는 아홉 컬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 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文數)가 다른 아홉 컬레의 신발을. 내 신발은 십구 문 반(十九文半). 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 그들 옆에 벗으면 육 문 삼(六文三)의 코가 납짝한 귀염둥아, 귀염둥아, 우리 막내둥아.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얼음과
by
곽미란 에디터
2018.03.12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세월의 흔적
힘겹던 현실이 담겨있는 세월의 흔적
쉼 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따라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그렇게 꾸준히 길을 걷는 그대. 당신이 걷는 현실이라는 그 길이 때로는 꽃길이, 때로는 가시밭길이. 그래도 꾸준히 길을 걷는 그대. 가시밭길에 상처가 생기고 꽃길에 상처가 아물며 조금씩 단단해져가는 당신의 발. 기대했던 세상과 너무도 다른 현실에 지쳐 쓰러지지 않게 버텨온 당신의 발. 힘겹던
by
곽미란 에디터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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