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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니키 리라고'도' 알려진 [영화]
닿을 수 없는 나와 남을 이해하는 방식
지금은 내용을 거의 잊어버렸지만, 대학 새내기 시절 한 교양 강의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종종 생각이 난다. ‘나’라는 건 ‘진짜 나’, ‘내가 바라보는 나’, ‘타인이 바라보는 나’, ‘타인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보여지고 싶은 나’ 등등 다양한 층위로 이루어져 있고, 그 층위 사이로 벌어진 어떤 틈에 우리는 종종 빠져 혼란스러워 한다고 했다. 그 틈이 바로
by
채현진 에디터
2021.08.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스윙이라는 정체성. 스윙이라는 황금률. [음악]
골든스윙밴드는 매우 큰 시너지 하나를 얻었다는 사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들의 스윙을 증명해 보였다는 것.
작년 1월, 솔로 앨범 [Don’t Explain]을 발매하며 필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희는 이미 골든스윙밴드의 3집을 계획하고 있었다.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멤버들과 앨범을 내는 게 그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처럼 느껴졌다. 솔로 앨범과 다르게 골든스윙밴드의 녹음은 장시간 이어져도 지치는 감이 없고 오히려 신나고 재미있다는 김민희의 생각에 멤버들 역시 동
by
조원용 에디터
2021.07.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삶의 고난 속에서 자아를 찾다, 프리다 칼로 [미술]
역경 속에서 자아정체성을 찾은 예술가
프리다 칼로는 그녀의 삶의 고통과 역경 속에서도 결국은 자아정체성을 찾았다. 이번 글에서는 주체적인 삶을 산 프리다 칼로의 고난과 자아를 찾게 된 과정에 대해 말하려 한다.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라고 불리는 프리다 칼로의 본명은 Frida Kahlo de Rivera이고, 멕시코시티 코요아칸 출생이다. 그녀는 1907년 7월 6일에 태어나, 1954년
by
김지윤 에디터
2021.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재난과도 같은 [영화]
우리가 고수해온 모든 것들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다행이게도 인류는 생각 이상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 다만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안은 채 말이다.
최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봤다. 왓챠(Watcha)에서 웨스턴 무비를 찾아보다가 관련 영화로 뜨길래 익숙한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됐다. 제목이 익숙한 영화니까 하는 호기심 반, 웨스턴 무비라니까 팝콘 무비겠거니 하는 기대감 반으로 말이다. 여러분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어떤 영화일지 짐작이 가는가? 나는 기성세대와 신세대
by
지정현 에디터
2021.07.08
리뷰
공연
[Review] 기억해. 네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 뮤지컬 '문스토리'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단 한순간도 혼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서울의 도심, 유령과도 같은 몰골의 전직 만화가이자 택시 기사인 '이헌', 택시를 몰고 도시를 질주한다. 그러던 중 한 남자를 치게 되고, 겁에 질린 나머지 자신의 단칸방으로 데리고 온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 남자는 깨어나 자신의 이름을 '용'이라 소개하며, 자신은 달에서 왔다고 말한다. '이헌'은 그가 머리를 다쳤다고 생각하고 망연자실한다. 그 순간
by
이중민 에디터
2021.05.29
리뷰
공연
[Review] 조금 느려도 괜찮으니까 - 문스토리
달에서 온 아이들
뮤지컬 <문스토리>는 택시 운전을 하는 한 남성이 희미해져 가는 기억에 미친 듯이 괴로워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성의 이름은 이헌, 그는 과거 유명했던 만화 작가로 현재는 골방에 틀어박혀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자신이 달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한 남성(용)이 찾아온다. 달의 아이들 뮤지컬 문스토리를 지탱하는 줄거리는 달에 사는
by
신나영 에디터
2021.05.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이름은 [사람]
그러니까 뭐가 되고 싶은데? 불리고 싶은 이름, 나의 정체성을 묻다
그러니까 뭐가 되고 싶은 건데? 어떤 날에는 하루 종일 글만 써도 좋고, 또 어떤 날에는 산책을 나가 멋진 나무 사진을 찍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가도,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싶다. 가끔은 커뮤니티 내에서 진행할 만한 흥미로운 프로젝트 아이템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UX Writing(사용자 경험 측면에서의 글쓰기)이라는 새로운
by
신송희 에디터
2021.05.22
리뷰
공연
[Review] 방황하는 모든 이를 위한 뮤지컬 - 문스토리
뮤지컬 <문스토리>는 어떻게 우리의 상처를 보다듬고 치유하는가?
뮤지컬 <문스토리>는 채기웅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사의 찬미>로 호흡을 맞췄던 작가 겸 연출 성종완과 작곡가 김은영의 합작이다. 지난 2018년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성공적인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쳤으며, 현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상연 중이다. 시놉시스 서울의 도심. 유령과도 같은 몰골의 전직 만화가 이
by
김소정 에디터
2021.05.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전 동화 속에 숨겨진 의미 [도서/문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볼 때 우리가 왜 그로테스크를 느끼는까? 우리는 모두 앨리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 수많은 고전 동화를 읽으며 자랐고,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영화로 리메이크된 디즈니 영화를 보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 동화 속에도 숨겨진 철학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필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책으로 읽었을 때도, 영화로 보았을 때도, 이 동화 특유에서 느껴지는 괴
by
김소정 에디터
2021.04.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러시아 방주'를 역사영화로 읽기 상편 [영화]
역사영화로 보기 시리즈, <러시아 방주>를 다룹니다.
역사영화로 읽기 시리즈, 영화 <러시아 방주>를 역사영화로 읽기 상(上) -타자의 ‘정체성’을 고민하다 영화 <러시아 방주(Russian Ark)>는 알렉산더 소쿠로프 감독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국립박물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이다. 1시간 39분에 걸친 원테이크의 기법의 촬영이라는 형식적인 놀라움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러나 영화 <러시아 방
by
신명길 에디터
2021.04.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도서]
헤르만 헤세『데미안』에서 나타나는 싱클레어의 여정을 통해 본 진정한 자아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기반으로 한 리뷰입니다. 더 나아가, 현대 사회에도 적용해 보았습니다.
『데미안』은 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헤르만 헤세가 1919년 발표한 소설이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인 싱클레어를 중심으로 그와 가장 가까운 데미안, 에바 부인, 크로머, 피스토리우스와 크나우어가 등장한다. 소설의 줄거리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갇혀 있던 싱클레어가 어떻게 해서 그 세계로부터 벗어나게 되는지를 그리며, 그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기
by
김소정 에디터
2021.03.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본질의 개념을 새로이 하다 : 공간과 정체성 [미술]
본질, 정체성, 3차원 공간. 세 개의 단어가 같은 선상에 놓일 수 있을까.
「본질의 개념을 새로이 하다 : 공간과 정체성」 본질, 정체성, 3차원 공간. 세 개의 단어가 같은 선상에 놓일 수 있을까. 20세기 후반, 과거 모더니즘적 정체성에 대해 조금씩 반격을 가하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체성’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권 미술의 핵심 주제로 다루어져 온 영역이다. 즉 단일한 정체성에 관한 문제들이 불완전하고 유동적인
by
황희정 에디터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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