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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사람과 사랑 그리고 삶을 잃어버린 [문화 전반]
요즘 젊은이들이 연애를 안 한다-에 젊은이를 맡고 있는 나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아주 큰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사실 단순히 '위기'라는 워딩만으로 그 심각성을 다룰 수 없을 정도인데, 우리는 아마 멸종될지도 모른다. 아니, 정확히는 멸종된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출산율은 0.72명. 이는 200명이 한 세대 반 만에 25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도 안 된다. 우리는 이미 늦었고, 손 쓸 수 없을 정도
by
한정아 에디터
2024.05.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대혐오 속 우리는 [문화 전반]
현 시대상을 투영하여 바라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환상. 그 속에서 언젠가 나아질 세상을 고대하며, 바라볼 뿐이다.
사실은 불변한다.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그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어찌 보면 재미없거나 따분한 성질일 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대신에 사람들은 진실을 찾는다.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관철하기 위해 스스로 사실이라 믿는 것과 가깝다고 생각되는 진실을 내보이며, 더 나아가 다른 이가 사실이라고 믿을 때까지 목청을 높인다. 넌
by
유민재 에디터
2024.05.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렸을 때 봤던 것을 다시 보았을 때 [문화 전반]
나는 왜 지금의 나일까? 무엇이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드는가?
어릴 때 봤던 것을 다시 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연속선 속에서 존재한다면, 연속선이 그리는 변화의 궤적은 무엇인가? 그 변화의 궤적을 바라보는 것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단순히 단선형의 직선으로 일어나지 않고 휘어지거나 굴절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과거를 향한 그리움, 향수, 추억, 반대로 거부와 트라우마까지 모
by
이다연 에디터
2024.05.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깝고도 먼 엔터 브랜딩 [문화 전반]
하이브의 사명변경이 시사하는 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브랜딩은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다. SM상, YG상 등 공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존재하는 한편 이렇게 쌓아온 브랜딩 자산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해오는 각종 가쉽을 불식시키지는 못한다. 팬들은 이들의 지지기반인 동시에 강력한 적이다. 이렇게 엔터 산업은 모순된 두가지 상태가 중첩된 상태로 그들이 보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앞새워 소속 아이
by
임지영 에디터
2024.05.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 블로그 [문화 전반]
블로그라는 집에 모인 이웃들
특정한 매체에서 생각을 향유하는 사람이라면 많이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블로그는 sns가 범람한 현대 사회에서 빛과 같은 존재이다. 여러 가지 기록의 매체들 중에서 나를 가장 솔직하게 담아낼 수 있는 곳. 블로그가 바로 그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괜히 울적하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날. 종이로 적는 일기조차 귀찮은 날. 조각조각 찍어둔 사진들을
by
안윤진 에디터
2024.05.27
리뷰
PRESS
[PRESS] 친부 살해의 욕망, 그러나 친부의 모습을 한 아들 - 연극 '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연출 나진환은 이 작품에서 왜 ‘이반과 스메르자코프’에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는 이번이 세 번째 상연이다. 2016년에 3년간의 연구를 통해 7시간 공연으로, 2021년도에 1부와 2부로 나누어 6시간 동안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이반과 스메르자코프’라는 부제를 달고 3시간가량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이 작품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하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원작으
by
김소정 에디터
2024.05.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대화는 일종의 거래다 [영화]
얀 슈반크마이에르 감독의 애니메이션 ‘대화의 가능성’ 중, ‘불모의 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대화 속, 무언의 거래 두 사람이 만나면 대화를 하게 된다. 겉으로 보기엔 말을 주고받는 것에 불과하지만 무형의 언어 속에는 은밀한 속내가 담겨 있다. 한쪽이 겸손을 꺼내면 다른 쪽은 칭찬으로 답하고, 한쪽이 슬픔을 토로하면 다른 쪽은 심심한 사과를 건네곤 한다. 가끔 직설적으로 무언가를 요구해오면 그에 응하거나 거절할 수도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각각
by
서지원 에디터
2024.05.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생각을 생각하며 [문화 전반]
문득 드는 생각과 번뜩 드는 생각
불현듯 하게 되는 생각에는 두 가지가 있다. 문득 드는 생각과 번뜩 드는 생각. 그렇다면 단어(문득과 번뜩)로 그 종류가 나뉘는 것인데, 무엇이 이들을 분리하는가? 그 차이는 시간성에 있다. 문득이라는 말은 지나간 것과 연관이 깊다. 잊은 줄 알았던 것들, 잊으려 했던 것들, 어쩌다 잃어버린 것들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다. 평소와 같은 일상을 살다가 예기
by
오유진 에디터
2024.05.2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흥미 기반 소비
기반?
"흥미가 있기에 소비한다." 이 말은 당연했다. 흥미가 없으면 눈앞에 들이밀어도 선뜻 클릭하고 싶지 않은 것이 콘텐츠였다. 흥미롭지 않은 것을 소비하는 행위 자체가 귀찮지 않은가! 당장 할 일도 산더미고, 세상엔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다. 재미뿐만 이랴, 나를 '있는 사람'처럼, 또는 나를 '교양 있는' 사람처럼 만들어주는 유익한 콘텐츠들이 하루가 다르게
by
유서인 에디터
2024.05.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사랑과 계절을 담은 내려감의 취향
이중주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낮에는 에너지도 열정도 가득하게 힘찬 하루를 맞이하며, 하루하루를 해낸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나의 밤은 안온하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주황색 조명만을 키고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들어오는 선선하고 반짝이는 밤바람.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마음을 써 내려가는 시간을 좋아한다.
Q: 필자는 어떤 사람인가. A: 이중주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낮에는 에너지도 열정도 가득하게 힘찬 하루를 맞이하며, 하루하루를 해낸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나의 밤은 안온하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주황색 조명만을 키고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들어오는 선선하고 반짝이는 밤바람. 잔잔한 피아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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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4.05.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천편일률적인 신발은 가라! 나만의 커스텀 신발 ‘신꾸’ [문화 전반]
꾸미기 열풍 소유한 것을 취향에 맞게 꾸미는 자기만족 시대! 신꾸에 대해서
내 크록스는 특별해 지비츠 파츠 장식으로 내 개성을 또렷하게 초등학생 때 잘 사는 친구들이 신는 고가의 신발이 사고 싶어 엄마를 끌고 백화점에 간 적이 있었다. 친구들 무리 대부분이 컨버스 신발을 신으면 나도 소외되고 싶지 않아 같은 신발을 산 적도 있다. 내 취향은 B인데 A에 나를 욱여넣은 것이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친구들 무리에 동화되고 싶어 안간힘
by
최아정 에디터
2024.05.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팬덤 공동체의 ‘생일카페’ 문화, 그 시작과 확장은? [문화 전반]
“2024년 OOO 생일카페 모음.zip (타래로 이어집니다)”
새로운 팬덤 문화로서의 생일카페 어느 순간부터 ‘생일 카페’, 줄여서 ‘생카’는 소위 ‘덕질’을 해 본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아이돌 팬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최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카페를 대여해 그 곳을 아이돌의 사진이나 굿즈로 꾸민 것을 시작으로 생일카페라는 장소는 팬들이 모여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고, 전시된 사진들을
by
이다연 에디터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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