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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오버랩 절망, 절망2 [도서/문학]
<<칵테일, 러브, 좀비>> 中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의 첫 문장은 이러하다. “이것은 흔하고 흔한 이야기이다.(p.111)” 소설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바로 우리가 뻔하다고 생각하는 이야기가 사실 얼마나 누군가의 삶에서 중요한 문제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소설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뻔한 가정폭력의 비극’과 ‘뻔한 여대생 스토킹’이 얼마나 뻔하지 않은
by
정유진 에디터
2022.04.1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좋아하는 사람은 보기만 해도 울고 싶어져요." [만화]
누군가의 사랑을 들여다보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우리는 어떻게 굴까? 감정을 숨기는 데 능숙한 사람이라면 크게 티가 나지 않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돌처럼 굳기도 하겠지. 긴장해서 갑자기 수다스러워지거나, 오히려 아무 말도 못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저런 이론들에 의하면 상대방 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기도 한다고 한다
by
임혜진 에디터
2022.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오버랩 절망, 절망1 –읽지 않은 이들을 위하여 [도서/문학]
<<칵테일, 러브, 좀비>> 中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소설을 읽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한 소개글에 가깝습니다. 소설을 읽으신 분들은 더 풍부한 내용을 담은 2탄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디부터 문제였던 것일까. 영희와 세호는 각자의 위치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계속해서 과거로 돌아간다. 그들은 각자 결과를 바꿀 수 있을 최선의 시점을 고민하며 그들에게 주어진 3번의 기회를
by
정유진 에디터
2022.04.11
리뷰
전시
[Review] 기념비적인 개념미술의 시작,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2차원의 단순함과 3차원의 맥락을 동시에 지닌 낯선 상상의 세계
2022년 4월, 신선한 전시가 예술의전당에서 그 막을 열었다. 바로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전이다. 4월 8일부터 시작해 8월 28일까지 이어지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전은 1970년대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예술인생을 총망라한 전시라 매우 뜻깊다. 더군다나 전 세계 최초로, 최대 규모의 원화 작품전인 점도 아주 매력적으로
by
석미화 에디터
2022.04.10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손목 위 나무 그리기
뜻밖에도 선생님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너 그림 정말 멋지다.” 한마디 하시고 유유히 자리를 떴다.
한승민(Han SeungMin) 무제(Untitled) 2022 합판, 목탄, 파스텔, 유화, 수채화, 실크스크린, 흙물, 162.2 * 97.0 <세부 사진> 미술이 무엇인지에 대해 너무 답답한 생각과 국면을 맞이한 그간, 난 내 삶에 변화 가능성이 스며들 틈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루틴과 계획이 아닌 여유와 소통은 내 작업의
by
한승민 에디터
2022.04.10
리뷰
공연
[Review] 산뜻한 바람으로 다가온 클라리넷의 숨결과 몸짓 - 조성호의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
한 무대에서 만나는 4개의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
어느새부턴가 음악이 시간을 견디기 위한 소리 신호 정도로만 감각되기 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나를 반복된 알고리즘의 길로 안내했고, 음악적 취향을 발견하며 디깅을 하는 일도 멈춘 지 오래였다. 그렇게 나에게 있어 음악의 존재감은 더 이상 인식되지 않는 배경 정도로 전락했다. 선율로 전해지는 감정과 기억, 연주자의 다양한 마음, 오로지 음악에 집중하는 순간
by
민정은 에디터
2022.04.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월간 라이징 스타 소개서, 드림라이징 인 케이팝 클릭 [공연]
매달 새로운 K-POP 라이징 스타를 만나보세요
지구를 강타한 코로나 19는 생활의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매일같이 갔던 학교는 비대면이 되었고, 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그중에서도 단연 내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 바로 축제 현장의 타격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와 콘서트 등의 행사는 중단되었다. 그로 인해 K-POP 문화
by
황시연 에디터
2022.04.0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단단한 자신을 만들어가기까지
혹여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혹은 고민했을 세상의 그 누군가에게 공감의 손길을 건네고자 적어봅니다. 당신의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혹여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혹은 고민했을 세상의 그 누군가에게 공감의 손길을 건네고자 적어봅니다. 당신의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Part 1. 상처 받는 '유리멘탈' 성격 살아남기 ‘윽! 바사삭’ 이 소리는 어디로부터 내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소리다. 가뜩이나 사소한 말과 행동들에 쉽사리 상처받는 나는 또 남몰래 마음 속 ‘쿠크다스’를
by
정윤지 에디터
2022.04.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메이 모리스의 자수 세계 [미술/전시]
윌리엄 모리스 말고 메이 모리스(May Morris)
공예 이론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딸인 메이 모리스(May Morris)에 대해서는 대부분 생소할 것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오늘은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진 그녀의 미술사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그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미술공예운동의 성행에 이바지
by
신민경 에디터
2022.04.02
리뷰
영화
[Review] 개인의 역사, 시대의 역사 - 패러렐 마더스
손발에 땀을 쥐게 하는 도발적인 전개
손발에 땀을 쥐게 하는 도발적인 전개 사진작가인 야니스는 스페인 내전으로 학살당한 증조부의 유골을 찾고자 노력한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아르투로와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이는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이어진다. 야니스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홀로 키우기로 마음을 다진다. 아르투로가 유부남이기도 했고, 야니스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by
신은지 에디터
2022.04.0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그림 그리는 도슨트' 윤석화 작가를 만나다
그림 그리는 도슨트, 윤석화 작가를 만나다
‘그림 그리는 도슨트’. 작가이자 도슨트인 윤석화를 지칭하는 하나의 수식어다. 귀에 쏙쏙 박히는 차분하면서도 선명한 목소리와 예술작품을 바라보는 특유의 다정한 시선,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열정 등이 윤석화 도슨트의 해설을 듣는 관람객들이 꼽는 공통적인 매력 포인트다. 그런 그의 소개에는 ‘도슨트’보다도 ‘그림 그리는’이라는 수
by
박세나 에디터
2022.03.31
리뷰
영화
[Review] 평행선 사이를 횡단하는 진실에 대한 신념 - 패러렐 마더스 [영화]
민족 학살과 개인의 윤리적 딜레마를 함께 다루다.
영화 <패러렐 마더스>는 두 개의 평행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절대 닿지 않을 것 같던, 아무 연고도 없어 뵈는 두 개의 이야기가 각자의 방식으로 흘러간다. 그 중간엔 사진작가이자 엄마인 야니스가 서있다. 그녀는 어떻게 이 사이를 왕래하는 걸까, 영화는 이 평행선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위의 도표는 <패러렐 마더스>의 간단한 타임라인이다. 시작(Start)과
by
박태임 에디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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