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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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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녀는 조명등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문학]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을 읽으며
몇 년 전부터 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은 한국 예술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용기 있는 이들의 증언을 통하여 그간 예술이라는 포장지에 감추어졌던 권력자들의 범죄가 대중에게 알려졌을 때, 우리는 분노하고 통곡하고 각성했다. 진정 형언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다시는 예술계 내부에서 권력형 성범죄와 가스라이팅 행위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예술가들
by
이남기 에디터
2021.08.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뭉뚝함 속에 날카로움, 그리고 다시 융합 [전시]
추상이 아닌 현실로
추상이 아닌 현실로 미술의 힘이 추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 하려면, 미술계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하나의 분명한 방법은 미술계 안에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과 정치, 사회, 경제를 아울러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실체적인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지금 여론이 현세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by
심은혜 에디터
2021.08.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십여 년만의 약속 [사람]
이제 함께 나란히, 또다시 함께 걸어가는 삶을 그리며
얼마 전 나에게 문자 메시지 하나가 왔다. 대학교를 함께 다녔던 학교 선배, 장애가 있는 언니의 연락이었다. 조금은 특별한 소식이었다. 그동안 본인의 학업 과정이 학부 5년, 석사는 6년이 걸렸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그녀의 메시지는 순간 나를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게 했다. 2010년 2월 11일, 나의 학부 졸업식 때 만난 언니의 휠체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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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에디터
2021.08.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도서]
책 소개: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들로 쌓아가는 나만의 커리어 이야기
0_ 텀블벅 산책하기 텀블벅 사이트를 종종 들어가서 새로 올라오는 프로젝트들을 구경하곤 한다. 텀블벅은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것이기에 관심을 끌어야 한다. 또한 프로젝트의 규모를 작가가 설정할 수 있기에 소규모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도 많다. 그래서 사회에 대한 보다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트렌드를 읽을
by
남서윤 에디터
2021.08.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를 온전히 돌보는 '마음챙김'에 관한 소고(小考) [사람]
마지막 이야기, 나의 물건과 절제의 삶
나의 물건, 내 일부의 시작 어릴 때 항상 내 눈물을 유일하게 알던 미키마우스 베개가 있었다. 항상 눈물을 머금고 끌어안을 수 있었던 유일한 내 주변 사물이었다. 어느 날 어김없이 나는 또다시 울며 내 방으로 숨었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베개를 찾았지만 늘 있던 그 자리엔 없었다. 한동안 아무런 내색 없이 집안을 돌아다니며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생애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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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에디터
2021.08.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를 온전히 돌보는 '마음챙김'에 관한 소고(小考) [사람]
수신 : 남들보다 더 무거웠던 과거의 너에게
※ 수신 : 남들보다 더 무거웠던 과거의 너에게 어릴 때부터 나도 모르는 이유로 계속됐던 '나를 해치는 먹임' 때문에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니.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네 나름의 삶을 살아내면서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수 없는 고민이 얼마나 많았겠니. 또래들처럼 한창 유쾌하고 발랄하게 예쁜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을 시기. 신체적인 열등감으로 인해 네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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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에디터
2021.07.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환상성, 그리고 환상성의 작가들 박솔뫼·이유리 – '브로콜리 펀치' 다시읽기 [도서/문학]
하나의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읽고 싶은, 또 이 작품과 연관된 다른 작품들은 추천받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글은 [Opinion] 삶과 회복의 이야기 - 브로콜리 펀치 [도서/문학]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이유리 작가는 재미있고 엉뚱하고 판타지스럽다. 물론 환상적 소설 구조를 도입하는 시도는 최근 다른 작가들을 통해서도 시도되었고, 각 작가의 환상성은 서로 다른 지점을 점유하고 있고 서로 다른 종류의 환상성 덕분에 우리의 문학이 더욱 풍성해 지고 있다.
by
한승빈 에디터
2021.07.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전히, 새로운, 회화 [미술/전시]
배헤윰, 박아람 작가의 회화작업을 통해 생각 해보는 회화의 현재와 미래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술을 활용한 예술 매체의 종류와 수가 점점 많아진다. 재료, 형태에 따라 작가의 표현 방식이 한없이 넓어지는 것을 요즘 부쩍 체감한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그 조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경우의 수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재료와 매체가 늘어남에 따라 세상의 온갖 것들로 만들어진 예술이 끊임없이 탄생한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업이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하루키, Writing to reach you! [도서/문학]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되고 싶다. 취향과 삶의 이력들이 매력적으로 돋보이는 사람의 글은 흥미롭고 재밌다. 하루키의 글이 그러하다.
며칠 전, 잡지 취재를 위해 군자역에 있는 이자카야 식당에 갔다. 내가 담당한 콘텐츠도 아니었기 때문에 미식이나 즐겨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생선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곳이었는데 ‘바다는 깊고 물고기는 많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금태라는 생선을 아시는지. 나는 그곳에서 처음 먹었다. 연어도, 참치도, 숭어도 아닌데
by
지정현 에디터
2021.07.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비가시적인 관념을 가시화하기 [미술]
관념을 끄집어내 실현하다
예술 그룹,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 추억의 애니메이션 ‘보글보글 스폰지밥’에는 다이빙 수트를 입은 멋쟁이 다람쥐, 다람이가 나온다. 다른 인물들과 달리 그는 육지 생명체이기 때문에, 커다란 수중용 산소마스크는 필수이다. 지금 벌써 머릿속으로 그의 상큼한 이미지를 그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다람이의 모습이 TV에서만 등장하는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도
by
심은혜 에디터
2021.07.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독한 삶의 밸런스게임 [도서/문학]
가장 나쁜 것과 가장 나쁜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지독한 밸런스 게임
#0 윤은 잔인한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불행의 시작은 갑작스러운 사고였다. 그날 윤은 마트에서 일하고 있었다. 블랙데이 기간이라 손님이 몰려들어 일손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윤은 퇴근 시간이 넘어서까지 일을 하다 집으로 돌아왔다. 아파트에서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릴 동안에도 윤은 자신의 아이들이 얌전히 티브이를 보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만취한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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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균환 에디터
2021.07.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좋은 날에도 좋은 예술을 만들자, 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도서/문학]
성공할 거라는 걸 미리 알고 뭔가 만든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당신에게도 최고로 여겨지는 작가가 있듯이 내게도 동경하는 최고의 이야기꾼이 존재한다. 소설가 닐 게이먼이다. 닐 게이먼의 작품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가장 먼저 ‘코렐라인’이 있다. 어린 나이에 꽤 충격이었던 단추 눈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이 영화의 원작은 원래 소설이었다. 닐 게이먼이 코렐라인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이름 Caroline의 a와 o를 잘못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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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하 에디터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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