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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오피니언] 한국 힙합의 새로운 대안 "Moldy" [음악]
그게 그거인 요즘 힙합에 신물이 난다면,
글을 열며, 집에서 주로 디깅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경로는 다양하다. 웹진을 볼 때도 있고, 사운드 클라우드의 재생 목록을 이용하기도 하며, 애플 뮤직의 에디터들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힙합플레이야의 라디오 콘텐츠를 듣는다. VMC의 넉살과 던밀스가 진행했던 황치와 넉치 그리고 리짓군즈의 뱃사공과 블랭이 진행했던 내일의 숙취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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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1.12.1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동화 같은 풍경 + 귀여운 주인공 + 전염병 = ? [드라마/예능]
전염병 시대에 태어난 사슴 소년의 여정,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엄청난 전파력과 치명률을 보인 바이러스 H5G9는 새끼손가락 경련을 시작으로 기침, 고열 등의 증상으로 연결되다 결국 감염자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H5G9 창궐은 이 드라마에서 ‘대붕괴’라고 말하며 대붕괴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반은 인간, 반은 동물인 ‘하이브리드’로 태어난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대붕괴와 하이브리드가 나타난 시기가 딱 맞아떨
by
신민정 에디터
2021.12.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휴학하고 떠난 제주에서 있었던 일 [여행]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
둘이서 가기로 한 유럽여행이었지만 원래대로라면, 유럽에 갔어야 했다. 수능을 앞두고 작가 청춘유리의 여행에세이를 읽었다. 아름다운 외국의 풍경, 낯선 곳에서 만난 인연,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 성인이 되면 떠날 그 순간만을 기다렸다. 작년, 휴학을 결정하고 이때다 싶었다. 휴학시기가 겹친 동기와 새벽 내내 어디로 갈지 열띤 토론을 나누고 부지런히
by
이정은 에디터
2021.12.09
리뷰
PRESS
[PRESS] 처음에서 처음으로, 안복진 - ZERO ZERO [음반]
안복진의 < ZERO ZERO >는 10년의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안복진이 처음 음악을 시작한 0에서,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0까지. 인생을 음악에 솔직하게 녹여낸 만큼 음악가의 모습이 투명하게 보이는 앨범이다.
두 개의 동그라미는 노래가 되어 굴러갑니다. 처음에서 처음으로 빈 동그라미에 담을 것들 필자는 '좋아서 하는 밴드'를 통해 싱어송라이터 안복진을 처음 접했다.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좋아서 하는 밴드'의 음악을 즐겨 들은 기억이 있다. MP3에 음악을 꾹꾹 눌러 담아도 그들의 음악은 재생목록에서 늘 빠지지 않았다. 아직도 멤버들의 모습이 또렷이 기억난
by
김용준 에디터
2021.12.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낭독회에서 만난 시집, 詩集 [도서/문학]
행과 행 사이에서, 연과 연 사이에서 잠시 쉬어가기
시 쓰기는 언어를 궁지로 몰아 쥐구멍에 빠뜨리는 일이다 언어 없이 사유할 수 있을까 시는 이미지로 사유하는 것 이때 언어는 덫에 걸리고 불구가 된 채 사라지지 않고 부스러기가 되어 그 물질성으로 이미지의 디테일을 구성한다 이미지에 불이 켜지면 언어는 그 그림자의 암흑 속으로 사라진다 사라져 없어지지는 않고, 빛을 빨아들인 검은 반죽으로 잠재한다 ― 채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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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정 에디터
2021.12.03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여기 우리가 있는 곳의 지구온난화 - 기후의 힘
기후변화는 북극 저 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다.
2020년 여름에는 세상이 이렇게 무너지나 싶을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폭우가 내렸다. 비가 멈추지 않았다는 걸 어떻게 기억하냐면, 나는 여름동안 잠시 에어컨 상담원이 되어 일하고 있었다. 에어컨으로 유명한 그 회사는 여름이면 전화량이 폭발해 대학교와 연계해 ‘인턴십 수료증'을 명목으로 학생들을 값싸게 부렸다. 다년 간 학생들을 교육해 온 에어컨 강사님은
by
홍비 에디터
2021.12.02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어떤 기후를 살아갈 것인가? - 기후의 힘
우리의 미래엔 어떤 기후가 기다리고 있을까.
우리는 어떤 기후를 살아갈 것인가? 아니, 우리의 미래엔 어떤 기후가 닥칠 것인가라는 궁금증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최근에 한 유튜버를 통해 세계사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중국 역사의 삼국지와 초한지를 정사로 리뷰해주는 유튜버였고, 마케도니아 문명과 그리스 문명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콘텐츠를 볼 수 있었다. 소설이 아닌 정사의 정보들을 모아
by
정용환 에디터
2021.12.02
리뷰
도서
[Review] 지구 온난화는 허구일까? - 기후의 힘 [도서]
기후에 따른 인류의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지구 온난화와 미래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가 닳아 없어지거나, 고장 나거나, 또는 망가져 가는 것을 보는 것은 힘이 든다. 감정적 소비도 크고 스트레스도 크다. 예를 들자면, 애착 이불이 더는 꿰맬 수 없을 만큼 닳는다던가, 연필로 쓴 오래된 편지가 점점 흐려지거나, 누군가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은 일들. 너무도 아끼지만 내 손을 떠난 것들은 극복하고 살아야 한다. 새로운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29
리뷰
도서
[Review] 기후를 억제해야 우리가 산다 - 기후의 힘 [도서]
인류를 진화시키고 문명을 멸망시킨 기후 변화의 힘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인종으로서의 알권리를 얻고자 하시는 분 - 인류의 진화과정이 대부분 서양 중심이었던 게 아쉬우셨던 분 - 인간 진화에 기후 변화가 얼만큼이나 영향을 끼쳤을까 궁금하신 분 - 특히 ‘빙하기’에 관심 있는 분들 - 학자의 객관적이고 집요한 사고방식을 엿보고 싶으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박정재 교수의 『기후의 힘』
by
박태임 에디터
2021.1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작도 못 해본 채로 끝난다는 건 [영화]
우리 같은 바보가 세상에 또 있을까?
1. 일상화된 폭력의 얼굴 학생들은 저들끼리 서열을 매겨 돈을 뺏고, 야쿠자들은 마을 주위를 맴돌며 영역 싸움을 한다. 학교 선생들은 말썽 피우는 학생들을 교화하기보다 포기하길 택한다. "자퇴시키는 게 어떨까요." "야쿠자가 되진 않겠죠." "코미디언이라도 해 먹겠죠." 등의 말을 주고받으며 이미 실패한 인생 취급한다. 문제아로 낙인찍힌 마사루와 신지는
by
유여온 에디터
2021.11.25
리뷰
PRESS
[PRESS] 평화로운 마을에서 일어난 범죄 - 마이 선샤인 어웨이
우리는 관계에 책임을 지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마이 선샤인 어웨이>는 한 소년의 인생기를 담은 M. O. 월시의 장편소설이다. 현재는 성인이지만 1989년을 주 배경으로 과거 회상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첫사랑을 핵심으로 번져나가는 과거의 기억들을 펼쳐낸다. 달콤하고 핑크빛으로 물든, 예쁜 사랑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소년의 첫사랑에게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에 대해 무지하고 단순했던 입방정으로 이
by
조우정 에디터
2021.11.22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마지막 주문이 될지도 모른다 [음식]
식량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20세기 중반부터 어떤 궤도가 그려질지 알고 있었으면서, 150년 동안 막지 않은 것의 결과였습니다. 그렇게 38억 년 진화의 결과물들이 20세기와 21세기에 지워졌습니다. 인류는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정세랑 단편소설 <7교시> 중 도심은 언제나 복잡하고 낮이나 밤이나 밝다. 전염병의 기습 이후 즐거운 일상은 주춤하는 듯했지만, 빌딩 숲을 이루는 건물 야
by
정서영 에디터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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