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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시간이 흘러도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
새로움과 익숙함에 대한 생각들
몇 년 전까지, 난 늘 새로운 것을 찾아다녔다. 누군가를 만날 때면 새로운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갔고, 글을 쓸 때면 새롭고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목말라 있었으며,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런 새로움은 내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며, 그 신선한 자극은 내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새로운 것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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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왜 거짓을 말하는가 [도서]
볼프강 라인하르트의 <거짓말하는 사회>를 읽고 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기숙사 고등학교에 다니는 영진이는 최근에 중간고사에서 마킹 실수도 하고 기숙사 룸메이트랑 말싸움도 해서 기분이 몹시 안 좋은 상태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얼굴에 생긴 트러블은 기분을 더 안 좋게 만든다. 학교에 있으면 계속 우울해져서 기분 전환을 하려고 집에 가는 길, 영진이는 동네 아주머니와 마주친다.) “어머! 영진이 아니니?” “네!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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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주 에디터
2019.10.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 꽃을 보니 네가 생각나더라 [사람]
사소한 실수로 내 가치를 훼손할 필요는 없다
언제나 과분한 칭찬 “이 꽃을 보니 채현이 네가 생각나더라” 알고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언니와 저녁 약속을 잡은 날이었다. 언니는 나를 만나자 반갑게 인사를 건넨 뒤 꽃을 내밀었다. 그리곤 꽃을 보고 내 생각이 났으며, 이 꽃이 나와 닮았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예쁜 꽃과 언니의 달콤한 말은 내게 감동을 줬지만, 한편으론 의문도 들었다. ‘이렇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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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현 에디터
2019.10.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롯이 나에게 남은 여운 [사람]
에디터 활동을 통해 얻은 수확
나는 겁이 많다. 친구의 도전은 응원하지만 스스로의 도전은 고민만 하다가 조용히 접는 일이 많았다. 자기 검열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원서를 다운받고 항목들을 본다. 대외활동 경험이나 자격증의 칸이 이만큼 뻥뻥 뚫려 있는 것을 보면 덜컥 겁이 난다. 다들 대외활동을 이미 세 개 이상씩은 했다는 의미인가? 자격증도 세 개 이상은 있으니 칸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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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19.10.21
오피니언
영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박수를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보고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감상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영화업계의 근로환경과 표준근로계약서를 활용하여 정리해 보았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좀비가 되어버린 남자는 여자를 공격하고, 이내 여자는 남자에게 목을 물리고 만다. 관객들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하지 못해 어리둥절할 그 순간, 영화에서는 ‘컷’이라고 누군가가 외친다. 사실은 좀비 영화가 아닌 좀비 영화의 촬영장으로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이내 촬영은 중단되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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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비행기,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사람]
여행은 즐겁다지만 비행기에서 10시간 보내는 것도 과연 그럴까?
여행의 시작은 짐 싸기라고들 하지만 내게 정말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은 비행기를 탈 때부터다. 짐을 쌀 때는 챙기지 못한 것과 챙겨야 하는 것, 빼야 할 것과 빼면 안 되는 것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느라 머리도 몸도 피곤해 여행 간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수화물을 부치고 비행기에 타는 순간 설렘이 시작된다. 특히나 장거리 비행의 경우 긴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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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10.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코를 훌쩍, 가을이 왔나 보다 [사람]
나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하는 지금, 훨씬 홀가분한 느낌이 든다.
나는 어릴 때부터 기관지가 안 좋다. 나에게 환절기를 알리는 것은 기온의 변화가 아닌 나의 몸 상태다. 몸이 괜히 으슬으슬 춥거나, 평소에 켜고 자던 전기 매트의 온도가 평소보다 미지근하게 느껴지면 나는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그리고 숨만 쉬었을 뿐인데 맑은 콧물이 주룩 흐를 때 마침내 확신한다. 아 계절이 지났구나.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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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에디터
2019.10.14
리뷰
도서
[Review] 전쟁의 목격자
전쟁의 목격자를 통해 본 한국전쟁과 삶의 전쟁
이번 도서를 향유한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한국전쟁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또 하나는 그 한국전쟁을 바라본 자가 여성종군기자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아카이브와 관련된 수업을 수강했었는데 당시 수업의 과제가 직접 아카이빙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내 주변의 인물, 사물, 사건 등 주제를 정해 아카이빙을 했어야 했는데, 나의 선택은 6.25 참전용사이자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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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에디터
2019.10.14
리뷰
공연
[Preview] 여성과 스포츠 -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스포츠라는 세계에서 여성이 겪는 불평등, 그리고 여성과 농구의 관계.
"스테판 커리 농구화는 왜 남성용만 나오나요?" 언더아머는 NBA의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Steph Curry)의 농구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었다. 농구화 '커리 시리즈'는 스테판 커리의 인기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미국의 9살 학생 라일리 모리슨은 '커리 6'의 아동용 농구화가 남아용밖에 없다는 사실을 SNS를 통해 전달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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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19.10.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정말, 말하는 대로 [사람]
그러니까 한 치 앞도 모를 우리네 인생, 좋은 것들로만 가득 채우자.
항상 좋은 말을 해야 하고 좋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큰 브랜드의 규모가 제법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가 있어서 유통사 구조를 완전히 바꾸어 전개해야 했기에 일단은 브랜드 분석부터 찬찬히 시작해야 했다. 대략 A4용지로 100페이지가 넘는 여섯 권 정도의 분량이었다. 우리나라 고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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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19.10.10
리뷰
도서
[Review] 사람, 전쟁, 기자, 여자 - 전쟁의 목격자 [도서]
<전쟁의 목격자> 마거리트 히긴스 전기 리뷰
사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단순했다. 전쟁이라는 장소와 시간에 기자로 살았던 어떤 사람을 통해서 무언가 배우고 싶었다. 이를테면 고귀한 정신 같은 어떤 것. 죽음이 도사리는 살아 있는 지옥과 같을 현장에 참여했던 사람으로부터 그런 걸 배울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측과 사뭇 달랐다. 마거리트는 전쟁터에 어떻게든 뛰어드는 사람이었다.
by
환영 에디터
2019.10.09
리뷰
공연
[Preview] 자유로운 생각과 움직임을 만나는 시간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무대에 펼쳐진 농구 코트, 보통의 농구 연극
연극 무대에서 스포츠 경기장을 만나본 기억이 없다. 어쩌다 농구 코트가 무대 위에 펼쳐지게 되었을까? 왜 이들은 농구에 대한 연극을 만들게 되었을까? 이것은 왜 연극으로 만들어질 만큼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걸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일은 일면 선택의 문제로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사회운동을 하는 것만큼의 노력과 투
by
김주형 에디터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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