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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오늘의 내가 가장 기다리는 건, 내일의 나 [음악]
다가오는 미래를 향해 힘찬 인사를 건네는 일곱 소년들
한 해 처음 듣는 노래가 그 해의 운세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들었더니 집을 나가게 됐다는 글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이 속설은, 어느덧 하나의 연례행사가 됐다. 연말이 다가오면 SNS에는 새해 첫 곡으로 추천하는 노래들이 올라오고, 새해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저마다의 염원을 담은 곡들로 가득하다. ‘모두
by
임혜진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국민가수는 과연 국민가수를 뽑는 프로그램인가 [드라마/예능]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붙여주는 타이틀이 아니다.
춤 노래 작사 작곡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장르불문 국적불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POP스타 국민가수 탄생프로젝트. Introduction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언급하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다면, 본인은 국민가수 이전의 tv 조선의 어떠한 프로그램도 본 적이 없다. 미스터 트롯, 미스트롯 둘 다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었으며, 기본적으로 tv
by
이지영 에디터
2021.12.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집안일의 가격은 얼마인가?
세탁기만 고장 나지 않았다면 이런 귀찮은 생각을 하지도 않았을 테지.
사소한 이야기를 해보자. 얼마 전 세탁기를 앞에 두고 기분이 상했다. 최근에 세탁기가 고장 나 세탁기를 돌리면 싱크대 밑으로 계속 물이 새 나왔다. 몇 시간 동안 문이 안 열리기도 했다. 한동안 속 썩은 나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빨랫감도 별로 없으므로 그냥 손빨래하고 살기로 했다. 손빨래는 귀찮은 일이지만 엉망인 세탁기를 두고 감정 소모하는 일보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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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은 에디터
2021.12.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피사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마주하다 [미술/전시]
사진에 담긴 코로나 이전의 일상, 여행
※ 전시 순서대로 쓰여진 후기가 아님을 서두에 밝힙니다. 정말 가고 싶었던 전시 중 하나인 요시고 사진전. 주변인들의 SNS 사진들을 보고 더욱 궁금해져서 전시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길래 티켓을 얼른 예매해 11월 25일에 다녀왔다. 웨이팅이 매우 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평일 오전에 간 것이었는데, 운이 좋아 10분만에 내부로 들어설 수 있었다.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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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1.1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친구와 연인의 경계에서 - 기적의 시대 [도서/문학]
정영수 작가 특유의 사랑 이야기는 사랑 이상의 진리를 말하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과 관계의 끝을 경험해봤지만, 그 끝이 늘 선명하진 않다. 오히려 절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이별은 거의 떠오르지 않는다. 연희와도 한순간 이별을 맞이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천천히 멀어졌다. 정확한 시점이 기억나진 않지만 그녀와 마지막으로 얼굴을 봤거나,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이후에도 나나 그녀가 다시 연락을 한다면 특별한 놀라움이나
by
한승빈 에디터
2021.09.30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요리, 자신을 돌보는 일의 시작 [음식]
요리를 시작한다는 것은 나를 돌보는 일의 시작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새로운 일, 요리를 시작하다 작년부터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시작’했다고 말하니 꽤 거창해 보이지만, 라면이나 달걀프라이 정도를 제외한 요리를 시작했다는 뜻이다. 주방이 없는 타지의 기숙사에서 대학 4년을 보내고, 자취 경험이 따로 없던 나는 집에 오면 엄마가 해주는 밥만 맛있게 먹었지, 따로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
by
허지은 에디터
2021.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가 좋다. - 코코 [영화]
두 갈림길 중 하나를 택하여 빠르게 나아가기보다, 양쪽을 오가며 느긋이 그리고 멀리
#0 코코는 다채로운 영화이다. 멕시코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뛰어난 색감으로 그려낸다. 이야기는 현실과 사후 세계를 넘나들며 전개되는데, 특히 사후 세계에 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검은색과 흰색 대신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죽은 자들의 도시를 비춘다. 이렇듯 코코는 시각적으로 보는 맛이 있는 영화이다. 시각적 즐거움과 더불어, 관객에게 전달
by
안균환 에디터
2021.08.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문화대혁명을 기록하는 두 가지 시선 [영화]
역사의 기록과 기억
장이머우의 <5일의 마중>과 장원의 <햇빛 쏟아지던 날들>은 문화대혁명 시기가 서사의 배경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두 영화가 영화라는 기록의 관점에서 문화대혁명을 드러내는 방식은 아주 다르다. 아픔과 상흔의 기록 <5일의 마중>은 문화대혁명 당시의 지식인과 그 가족들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아픔과 상흔에 주목한다. 주인공 루옌스는 대학교수로 문화
by
송혜현 에디터
2021.06.14
리뷰
전시
[Review] 맥스 달튼이 새긴 섬세한 디테일의 영화 속 세계 PART.2 [전시]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킨 작품들,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
※ 본 전시 리뷰는 PART.1에서 이어집니다. [2부 우리가 사랑한 영화의 순간들 ACT2. Moments in Beloved Film] 영화는 연출과 진실의 완벽한 뒤섞임이다. (LE CINÉMA EST UN MÉLANGE PARFAIT DE VÉRITÉ ET DE SPECTACLE. 프랑수아 트뤼포)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국내에서 천
by
문지애 에디터
2021.05.16
리뷰
전시
[Review] 맥스 달튼이 새긴 섬세한 디테일의 영화 속 세계 PART.1 [전시]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킨 작품들,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
맥스 달튼(Max Dalton)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기반으로 바로셀로나, 뉴욕, 파리를 오가며 음반, 영화, 대중문화 포스터 등 다방 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20년 동안 대중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작업을 보여주었다. 그는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영화뿐만 아니라
by
문지애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과 기계가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전시]
기술에 인간성을 입히다.
내일의 모습을 담다. ‘내일’은 다음 날이라는 뜻이지만, 올 ‘래’와 날 ‘일’이 결합해, “다가올 미래 또는 그에 대한 기대나 희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현재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는 <내일의 예술展> 역시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면서 선보인 전시이다. 이 전시는 예술의전당과 한국 전력이 협업했고, 기술과 융합한 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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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혜 에디터
2021.04.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감각이 무뎌져가는 우리에게 [전시]
코로나, 비대면으로 감각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내일의 예술>전
지난 달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과 한국 전력이 함께하는 뉴미디어 아트 공모 선정작가 12인 특별전<내일의 예술>전시에 다녀왔다. 코로나 사태로 전시 관람도 자제해왔었지만,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표현력과 '메시지 전달 방법'을 획득한 열두 작품이 관객 참여형이기에, 궁금함에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by
고유진 에디터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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