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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자연에서 태어난 것 같은 아름다움 -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시즌2
밀고 당기고 쫓아가고 달아나며 느끼는 예술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작품과 감상자의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존재한다. 전자 미디어를 활용한 미디어아트에서 관객과 주고받는 인터랙티브는 단순히 유영하는 이미지를 바라보던 방식인 미디어아트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작품에서 관객으로의 일방향에서 한 걸음 더. 전자 매체의 양방향성은 청각, 촉각을 일깨우는 것을 넘어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예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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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하 에디터
2023.08.31
리뷰
전시
[리뷰] 한 조각 한 조각, 사랑의 손길로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잊고 있던 꿈과 희망이 떠오른 전시였다.
단순한 종이 오리기가 아니다 앙리 마티스의 컷 아웃 기법의 작품들을 만나자, 지난 나의 네덜란드 미술 유학 시절이 떠올랐다. 대학교 1학년 처음으로 들은 수업이 프랑스 출신 교수의 수업이었는데, 그는 당시 유명한 디자이너였음에도 불어의 억양이 너무 강해서 그의 말을 거의 알아듣는 학생이 없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에도 그는 마티스와 같은 컷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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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 에디터
2023.08.14
리뷰
전시
[Review] 평생 귀엽고 예쁜 것 속에 파묻혀 살고 싶어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전시]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고 선명한 사람들은 빛이 난다.
어느덧 반 오십을 돌파해 버린 지 3개월이 지났다. 아니, 이제 한국에도 만 나이가 적용되기 시작했으니 간신히 반 오십을 목전에 둔 셈이다. 많으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이미 어른이라는 딱지가 붙어버렸다. 어른. 생각보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너는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걸 사니. 그런 거 사서 어디에다가 쓸래.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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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3.07.15
리뷰
도서
[Review] 창문으로 가두면 보이는 호퍼의 세상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도서]
에드워드 호퍼가 사랑받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에드워드 호퍼의 이름은 모를지라도 이곳저곳에서 그의 그림을 접해와서 인지 낯설지 않았다. 그림이 걸려진 곳이라면 어디든 한 번쯤은 마주쳤을 정도로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이다. 상업과 순수 예술 사이를 부지런히 오간 그의 작품을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에 대한 책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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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하 에디터
2023.07.07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힘, 'YOSHIDA YUNI: Alchemy' [미술/전시]
요시다 유니는 본인을 “아티스트”가 아닌 “아트 디렉터”라 소개하지만, 요시다 유니의 작업물들이야 말로 모호해지는 현대미술의 경계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SO-EN "75 years of girls"(2011)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는 일본의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의 개인전 《YOSHIDA YUNI: Alchemy》가 개최되고 있다(2023.05.224-2023.09.24.).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으로, 한국 대중들에게는 드라마 포스터, 각종 캠페인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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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3.06.30
리뷰
전시
[Review]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예술가로서의 삶을 한칸씩 쌓아 올린 화가 [전시]
더현대 서울 2주년 기념 특별전,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를 향유하며
더현대 서울은 “MZ 세대의 성지”라는 수식어로 일컬어진다. 기존 백화점의 개념을 넘어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K 콘텐츠의 집결지 더현대 서울과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이 만나,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뒤피, 행복의 멜로디>를 더현대 서울 6층 ALT. 1에서 개최한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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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에디터
2023.06.04
리뷰
전시
[Review] 잠들어있던 도전 정신을 일깨워 줄 전시 -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라울 뒤피의 살아숨쉬는 영혼이 나에게도 스며들었다.
멈출 줄 모르는 도전 정신 라울 뒤피는 1877년 출생의 프랑스 화가이다. 그는 프랑스의 항구도시 르아브르에서 아홉 자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난한 음악가 집안에서 자란 라울은 그림에 대한 열망이 컸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14세에 커피 수입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야간에 미술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했다. 그러나 라울은 미술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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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 에디터
2023.06.03
리뷰
전시
[Review] 1960년대, 영국 팝 아트 시초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전시]
‘스윙잉 런던’ 시대에 살아있는 현대미술의 역사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과 ‘브리티시 팝 아트’ 작품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 아트"
데이비드 호크니와 1960년대 당시 영국 팝 아트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바로, DDP 뮤지엄 전시 1관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시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전시로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60여 점과 영국 팝 아티스트 14인의 오리지널 작품, 판화, 사진, 포스터, 영상 등
by
정윤지 에디터
2023.04.15
리뷰
전시
[리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시 - 전시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데이비드 호크니와 브리티시 팝아트 작품들은 대담하고 솔직했다.
팝아트의 시초가 영국이라니 '데이비드 호크니와 팝아트라니. 이건 무조건 봐야 해! 그런데 잠시만, 팝아트가 원래 미국 꺼 아니었나?'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전시는 이러한 나의 무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브리티시 팝아트의 성장 배경이 된 '스윙잉 런던(Swinging London)'은 196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후,
by
정주희 에디터
2023.04.11
리뷰
전시
[리뷰] 내 마음에 '쿵' 하고 떨어진 건 - 전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20세기 현대 미술의 다채로운 향연 속 피카소는 단연 으뜸이었다
본 전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땐, 단지 피카소의 작품을 실제 두 눈으로 본 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가봐야겠다는 단순한 마음가짐이었다. 마치 '피카소와 아이들'처럼 피카소를 중심으로 몇몇 현대 미술 작품 정도가 있을 거란 뻔한 기대와는 달리, 20세기 현대 예술사조가 총망라되어있어 폭넓고 다채로운 감상을 할 수 있었다. 20세기 미술이 이렇게나 다양했나 본격
by
정주희 에디터
2023.04.07
리뷰
전시
[Review] 현대미술은 정말 어려울까? -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
현대미술은 어떤 관념이나 개념을 예술 작품으로 드러내는 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전시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은 한국과 독일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에 최초로 루드비히 미술관의 시그니처 컬렉션을 71점 소개하고 있다. 독일 쾰른에 위치한 루드비히 미술관은 쾰른 대성당과 라인 강 사이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쾰른 최초의 현대미술관이다. 루드비히 미술관은 1946년 요셉 하우브리히가 나치 정책의 탄압 속에서 지켜냈던 독일 표현주
by
권현정 에디터
2023.04.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자연을 생각한다는 말에 숨은 뜻 [전시]
나탈리 카르푸셴코와 드리프트가 담담히 전달하려는 이야기
“환경을 위한다.”, “자연을 지키고 보존한다.”라는 말은 자연을 생각한다는 마음에서 온다. 보통 우리가 누군가를 생각한다고 함은 자아가 아닌 타자를 의도적으로 의식의 수면 위로 끌어 올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을 위한다.', '환경 오염을 줄인다.', '동식물을 보호한다'는 사고 아래 깔린 숨은 의미는 '내가 아니라 자연스레 위해 보기는 어렵지만 그
by
김하영 에디터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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