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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Sexy or Sexist?' - 여성재현이미지의 역사 [시각예술]
여성에 대한 차별적 재현은 언제부터 존재했던 것일까? 미를 대표하는 여성의 몸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인식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하는 매체는 바로 미술이다. 미디어 매체가 등장하기 이전 여성을 재현하는 방식을 들여다보면 그것이 얼마나 남성 중심적 사회적 요구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Sexy or Sexist" 지난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릴리 콜린스 주연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는 현재 한국 콘텐츠 Top 4위에 오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마케팅 회사를 다니는 에밀리가 상사 대신 프랑스 파리로 인사이동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by
정다경 에디터
2020.10.10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아이디, 패키지, 잡 "디자인 매거진 CA#248"
디자이너에게 아이디어Idea, 패키지Package, 잡Job은 무엇인가?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 디자인 매거진인 만큼 눈앞에 보이는 전면의 시각 기호들이 매력적이다. 이미 표지부터 마음을 빼앗겼다면, 표지를 넘기는 순간 이들의 매력에 더욱 빠질 것이 분명하다.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을 캐치프레이즈로, 세계의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생각 그리고 통찰력을 담아낸다. 매거진 내부 텍스트는 필드에 있는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인터뷰
by
장소현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교내 연극동아리 [사람]
앞으로도 애정을 목적으로 연극동아리가 이어나갔으면 좋겠는 마음에 쓴다. 마음이 콩밭에 있을 때 떠올리기 위해서 쓴다.
1. 지원 동기 연극동아리 얘기를 시작하려면 내가 연기에 마음을 두게 된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새해와 방학을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오래 만난 애인과 매섭고 허무하게 끝을 맞았고, 이별한 사람들의 당연한 지사답게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해 책이나 영화 드라마에 내 모든 시간을 쏟아붓다 했다. 난 그때 몹시 울고 싶었으나 알량한 자존심
by
홍비 에디터
2019.10.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쨌든 다 할 건데요 – 모든 것이 되는 법 [도서]
포기한 게 아니라 이것도 저것도 하다가 마침내 모든 것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태권도장, 플루트 학원, 줄넘기 학원, 수영 교실… 나열한 것은 내가 어린 시절 삼 개월에 한 번씩 철새처럼 옮겨 다녔던 학원들이다. 보습학원, 영어학원, 과외 따위는 너무 당연한 기본 옵션이어서 언급하지 않았다. 내가 유치원부터 시작해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유구한 등교 거부의 역사를 간직한 몸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 엄마
by
이현지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영화
구조는 이만큼 거대하다 - 영화 "버블 패밀리"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란 언어는 68년 전후로 일어난 페미니즘 운동의 구호다. 출산, 양육, 연애 등 개인의 사적 영역으로 간주되던 것들 역시 사회구조의 자장 아래 있음을 선언하는 언어다. 자의적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선택의 배후엔 구조가 있다. 개인은 구조 아래 삶을 영위하며 개인의 선택은 당대 정치가 어떻게 작동하느냐에 얼마든 달라질 수 있
by
박성빈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름다운 죽음을 말해준 영화 - 미 비포 유
자살이라고 비관하기엔, 행복한 끝맺음
‘미 비포 유’, 3년 전 개봉한 이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된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이 영화가 시한부인 남자 주인공과 발랄하기 그지없는 여자 주인공이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는, 그저 그런 신파극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 비포 유’를 보기로 마음먹은 것 또한 어느 날 문득 가슴 절절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아무 생각
by
황채현 에디터
2019.05.27
리뷰
영화
[Review]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영화]
상황이 개인을 만들 뿐, 원망할 것은 '누군가'가 아니다
나는 유독 돈에 대한 욕심이 없다. 어쩌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게 된 것은 축복일지도 모른다. 욕망은 결핍에서 발생하기에, 이러한 사실은 내가 지금까지 돈이 부족해서 무언가를 못한 경험이 별로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 오늘은 얼마짜리의 음식으로 끼니를 때워야 하는 지 매일 고민하는 삶을 아마 나는 평생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by
서혜민 에디터
2019.01.25
리뷰
영화
[Review] 거품 경제 가족 잔혹사, <버블패밀리> [영화]
최초의 독립 영화 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가장 먼저 독립영화를 전용으로 상영하기 시작한 극장 인디스페이스에 방문하게 됐다. '늘 새롭고 신선한 독립영화를 관객 여러분께 선보이고 있다'는 소개글처럼, 인디스페이스에는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영화포스터들이 가득 놓여있고 인디스페이스에서만 개최되는 감독전이나 작품전들의 팜플랫도 눈에 띄었다. 괜히 '
by
정선민 에디터
2019.01.25
리뷰
영화
[Review] 결국 지는 게임을 하게 되어 있다 [영화]
담담하게 털어놓는 가족의 경제잔혹사, 버블 패밀리
버블 패밀리, 필름 속 엄마, 아빠, 딸은 아주 부유한 삶을 살았다. 울산에서 아파트를 사고, 너무 잘 돼 서울로 이사를 오고, 부모님은 건축업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또 나라에서 개발할 거라고 하는 땅을 사서 땅값이 올라가 엄청난 돈을 손에 쥐었다. 그러다, 어김없이 산 아주 비싼 땅이 그린벨트로 지정되는 바람에 그들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영상에서
by
박지수 에디터
2019.01.24
리뷰
영화
[Review] 한 가정, 그리고 국가의 이야기 [영화]
독립영화 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버블 패밀리>를 만나다.
한국 독립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늘 새롭고 신선한 독립영화를 관객 여러분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역사가 응집되어 있는 그 곳, 종로. 서울극장 건물에 함께 있는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마민지 감독의 <버블 패밀리>를 만났다. 영화의 내용을 쉽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주인공의 가족
by
박민재 에디터
2019.01.21
리뷰
영화
[리뷰] 예능보다 재밌는 관찰 다큐멘터리 <버블패밀리> in 인디스페이스 [영화]
관찰 다큐멘터리, 부동산 버블, 버블 가족
1호선 종로 3가역에 내리면 영화관이 하나 있다.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알 것이고 나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서울 극장’, 이 곳에 대한민국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 ‘인디스페이스’가 둥지를 틀었다. 인디스페이스는 독립영화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낸 작은 공간이다.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때로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때로는 재기
by
배지원 에디터
2019.01.20
리뷰
영화
[리뷰] 우리가 부자가 되려면, 영화 '버블 패밀리' [영화]
거품이 터지고 난 후.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보는 한국 경제의 과거와 현재
독립 영화를 극장에서 본 기억이 많지 않다. 극장에서 상영되는 독립영화 자체가 적어서가 하나요, 주어지는 정보가 적다보니 관심 가진 일도 적기 때문이 둘이요, 보려고 해도 상영하는 영화관이 적기 때문이 셋이요, 그나마 가까운 영화관도 하루에 한두편만, 그것도 조조나 심야로 극단적인 시간차를 보이기 때문이 넷이었다. 그래서 아트인사이트에서 최초의 독립 영화
by
박찬희 에디터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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