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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결정적 순간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왜 작가의 작품집에 “결정적 순간”이라는 제목이 붙게 됐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2022년 6월 10일 금요일부터 10월 2일 일요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결정적 순간》이 개최된다. 〈결정적 순간〉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정수가 담긴 사진집으로, 이번 전시는 〈결정적 순간〉 발행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를 통해 관객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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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에디터
2022.07.01
리뷰
전시
[Review] 마음으로 찍는 사진 - 앙리 카리트에 브레송 사진전: 결정적 순간
솔직한 순간을 담은 사진가
나는 사진을 좋아한다. 생각해 보면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다.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가면 엄마가 늘 카메라를 주셨고 그걸로 친구들을 많이 찍어줬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사진을 인화해서 나눠주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커서는 아빠가 쓰던 필름 카메라를 내가 가지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내가 남을 찍는 것도 좋고 찍히는 것도 좋고 사진이란 건
by
김지연 에디터
2022.07.01
리뷰
전시
[Review] ‘결정적 순간’을 붙잡는 찰나의 깜빡임 –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전시]
사진만의 표현으로 담아낸,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의 눈에 비친 세계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저마다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 레츠 추기경 회고록에서 발췌.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사진집 『결정적 순간』 서문 첫머리에 인용됨. ‘순간(瞬間)’은 말 그대로 눈을 한 번 깜빡할 정도로 짧은, 찰나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이는 카메라 셔터가 한 번 열리고 닫히는 아주 짧은 시간을 포함하기도 한다. 그러나 ‘셔터의 깜빡임’은 그저
by
김효중 에디터
2022.06.29
리뷰
공연
[Review] 결정된 역사에 새로운 시선을 풀어내는 방법 - 문정왕후 윤씨
과거의 역사에 대한 결말은 이미 결정되었지만, 현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물에 대해 재조명하고 풀어내는 극은 언제나 흥미롭다.
남성 사대부 중심의 조선 중기, 조선사를 통틀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 문정왕후 중종반정, 기묘사화, 작서의 변, 을사사화, 정미사화. 역사책 속 해당 페이지들은 피의 자국들과 숙청 당한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하다. 각자의 이유로 죽이고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권력 다툼에 해당 사건들은 현대에 와서 다양한 시선에서 그려진다. 반정과 역모에 대한 불안감이
by
심혜빈 에디터
2021.12.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결정해야 해 [도서]
궁금했던 삶들을 살아보는 건 동화 같지만은 않았다.
현재의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아본다면 어떨까?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현재의 삶이 힘들거나 지난날의 후회로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상상했다. 내가 살고 있는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보는 것을 말이다. 상상에는 대부분 나의 마음과 욕구가 들어가는 만큼 상상 속의 나는 매우 행복해보였다. 내가 한 상상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 있
by
강득라 에디터
2021.09.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찐따 박성빈] '올바른' 인간들 사이에 결정하는 사람이 없으면
위계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나’를 증명하고 싶어 혈안이었던 때가 있다. 어느 곳이든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었다. 다들 어딘가에 편입되려 자기 이력을 포장하고 증명했다. 나는 같은 곳을 맴도는 것처럼 느껴졌다. 높은 위치의 ‘자리’는 파이가 정해져 있고 거기 정착하려면 다른 이들처럼 해야 했다. 조바심이 났다. 내 궤적을 그럴싸한 몇 줄로 설명하기 위한 방법을 고심했다. D는 그 즈
by
박성빈 에디터
2021.07.20
리뷰
PRESS
[PRESS] Should have p.p 병자들을 위한 책 - 도서 '선택 설계자들'
세련된 단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이 책은, 모든 인류가 겪고 있는 should have p.p병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진통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Should have p.p 병자들을 위한 책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주인공인 노라 시드는 끔찍한 하루를 보내고 자살한다. 그녀는 가난하고, 더이상 용기를 가질 힘조차 남아있지 않다. 이 절망적인 마음을 당장 털어놓을 이도 없다. 심지어 그 날 아침에는 그녀의 고양이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 그때의 노라는 죽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그날
by
손진주 에디터
2021.06.21
리뷰
도서
[Review] 확신에 차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원칙과 제안 - 사토리얼리스트 맨
내가 입는 옷에 대한 매너를 지키는 법
우리 엄마는 옷에 대해 공부하신 분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패션에 대한 감각이 있다는 칭찬을 받고 살아오셨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의 취향이 잔뜩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나의 초등학생 때 사진을 보면 나름 독특했던 옷을 소화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엄마가 아침마다 골라준 옷이 싫다며 징징대고 울었던 몇 장면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다시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결정적인 순간의 이름을 떼어 버리면, [사람]
무명의 시간이 가져오는 것들
봄이 한 꺼풀 벗은 여름이 되고, 여름이 쓸쓸해져 가을이 되었다가, 소복한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되면 우리는 한 해가 지났음을 실감한다. 갖가지 계절이 지나감에 우리는 굳이 숫자를 붙였다. 그래서 우린 대략적으로 3월부터 봄, 5월이 지나면 여름, 9월이 되면 가을, 12월을 맞이하면 겨울을 준비한다. 세 개씩 묶인 네 뭉텅이에 달린 이름을 다 떼버리고
by
오수빈 에디터
2021.04.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결정하기 힘들 땐, 이 뮤지컬 넘버 [공연]
알 수 없는 길, 사느냐 죽느냐
한 해의 시작은 다분하게 음지로 가라앉아 있었다. 고민을 해도 답은 나오지 않았고, 계속 그 결정을 피하기만 하다가 3월이 되었다. 그 사이에서 답을 얻기 위한 쪼가리 노력들을 펼쳐봤지만 내가 이렇게 수동적 인간이었나 싶었다. 그럴 때 힘이 되어 준 노래가 있다. <더 라스트 키스>의 '알 수 없는 길', <햄릿 얼라이브>의 '사느냐 죽느냐' 몸이 멀어지
by
이수진 에디터
2021.04.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우림 세계관의 결정체 - '자우림' [음악]
자우림 세계관의 결정체
Track List 01. 狂犬時代 02. 아는 아이 03. Sleeping Beauty 04. 있지 05. 영원히 영원히 (TITLE) 06. Give me one reason 07. Psycho heaven 08. Other one’s eye 09. Over the rainbow 10. XOXO 자우림 데뷔 21년만인 2018년, 10집 앨범 [자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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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21.04.0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겨울 속 따뜻한 문답, 전문필진 2번째 모임
어떤 태도로 삶의 방향성을 결정짓고 있나요?
거리두기 격상으로 아무래도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워졌다. 온라인으로 개별질문과 공통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부쩍 추워진 날씨 속에서 차 한 잔을 먹으며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는 시간이 참 따뜻했다. Q. 요즘 어떤 ‘쓸모’에 주목하고 계시나요? 쓸모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이렇다. ‘쓸 만한 가치’, ‘쓰이게 될 분야나 부분’. 글
by
장소현 에디터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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