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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Pay it forward ! -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방법 [사람]
미국 드라이브 스루의 친절 릴레이
얼마 전 인터넷에서 미국의 드라이브 스루 문화에 관한 글을 읽었다. 미국 드라이브 스루에는 특별한 문화가 있다. ‘pay it forward’ 릴레이! 어느 날 (그 날이 언제일지는 베푸는 이의 기분에 달려있다. 특히 국가적으로 기념할만한 날에 더 발생하는 빈도수가 높다고) 어떤 친절한 이가 드라이브 스루로 음식을 계산하며 마치 깜짝 선물처럼 뒷사람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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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이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걸그룹에게 더 많은 목소리를 Part.2 – 걸그룹과 걸크러쉬 [음악]
'여적여' 코드의 활용과 청순 걸그룹의 입지로 보는 걸크러쉬에 관한 납작한 인식
※ 이 글은 [Opinion] 걸그룹에게 더 많은 목소리를 Part.1 - (여자)아이들 [음악] 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걸크러쉬가 확장한 여성 서사 현재의 걸그룹 산업 내 대세를 이루는 키워드는 단연 ‘걸크러쉬’다. 걸크러쉬 콘셉트가 걸그룹 음악 서사의 확장을 이룩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 의의는 ‘섹시’, ‘청순’, ‘큐티’에 새 국면의 선택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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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0.12.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낙태죄를 바라보는 입체적인 시각 [도서]
윤리와 인권과 정치적으로 엮인 낙태죄. 낙태죄를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보자.
* 이 글을 읽기 전, 낙태(落胎)라는 용어는 ‘태아를 떨어트린다’는 의미로, 임신한 여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담겨 있어 ‘임신중단’ 혹은 ‘임신중지’등의 중립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만, 편의를 위해 더 많이 알려진 용어인 ‘낙태’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합니다. 작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에서 현 낙태죄 처벌의 규정이 헌
by
유지호 에디터
2020.12.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세상에 절대 없을 자소서 쓰기
내 마음대로 자소서를 한 편 써보고 싶었다.
1. 자기소개 및 이 글을 쓰게 된 동기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하고 세계문화예술경영이라는 걸 이중전공하고 있다. 배운 지 4년째가 돼가지만 사실 1 전공인 독일어는 여전히 잘 못 한다. 전공 얘기를 꺼낼 때마다 누가 시켜 볼까 봐 마음이 철렁하는 건 처음 배울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독일어를 전공해서 얻은 유일한 업적은 덕분에 독일로 파견학생을 다녀올 수
by
박경원 에디터
2020.1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917 - 마치 체험과도 같은 영화 [영화]
이것은 전쟁 영화라 하기보다도, 오히려 체험 영화라고 부르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 해당 글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속 두 명의 영국군 일병 '스코필드'와 '블레이크'가 지령을 받는다. 다음 날 아침까지 돌격 명령을 취소하라는 사령관의 명령을 독일 부대를 넘어 전달하라는 임무이다. 1600명의 병사의 목숨을 쥔 두 명의 병사는 어떤 일이 닥쳐올지도 모른 채 적진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영화 <1917>은 이러한
by
백승아 에디터
2020.12.14
리뷰
공연
[Review] 두 할머니와 삼총사 - 식구를 찾아서
한 사람의 짙은 따뜻함과 정성은 여러 사람을 한 대 모아 '食口'를 만든다.
“아 좋은 시절 다 갔네. 하지만, 넌 예뻐.” 그동안 나는 인생에 흔히 말하는 ‘좋은 시절’이라는 구간이 존재한다고 믿어왔다. 그러나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를 관람한 후, 놓친 좋은 시절은 언제든 다시금 찾아올 수 있는 선선하고도 따뜻한 산들바람과도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골 할매 박복녀와 도시 할매 지화자 선선한 가을날 스카프부터 재킷, 그리고 양
by
조우정 에디터
2020.1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과 영원의 이야기, 샌 주니페로 [영화]
'지겹게 있어줘. 절대 나를 떠나지 말아줘. 우리 같이 영원을 꿈꾸자.’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를 즐기지 않았던 나에게 ‘블랙 미러’는 충격적인 자극이었다. 처음 감상했던 에피소드는 시즌 4의 1회.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소리’이다. 첨단 시대의 정교한 그 소리. 회사 문이 열리고, 컴퓨터를 켜고, 녹음된 안내 음성이 흘러나오는 등 스토리 전반에서 등장하는 깔끔하고 냉철한 그 첨단의 소리는 드라마
by
류현지 에디터
2020.1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엄마의 시절을 엿보다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
1990년대를 살았던 여성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포스터를 보는 순간, 엄마의 사진 앨범에서 보았던 촌스럽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에 개봉한 신작 영화다. 삼진그룹에 몸담고 있는 고졸 신분의 여사원 3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시절을 지나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보자. 그때 그 시절에는 당연했던 것들.
by
정세영 에디터
2020.11.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1월의 소고 [문화 전반]
결국 모든 사람은 ‘자기 되기’의 한 지점에서 반복운동을 하고 있는 것일 테다.
타성에 젖은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반성을 한다. 자신의 일을 자신의 모습으로 해내는 자들은 얼마나 멋지며, 또 이런 나를 얼마나 부끄러움에 빠지게 만드는가. 눈에 보이는 성과와 인정욕구에 대한 갈급함으로 인해 집중해야 할 순간에 금방 맥이 빠져버린다. 하지만 조급함이 해결해 주는 건 그 무엇도 없다. 나를 나이게 만드는 과정이 잠깐 사이에 해결될 일이라면
by
조원용 에디터
2020.11.26
리뷰
도서
[Review] 네 캔 만원 맥주를 마시며 부코스키와 처절한 예술에 대해 끼적인 글 -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삶을 완전히 망치고 싶은 충동이 들 때 유머와 외설과 알코올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세 요소를 다 담았다. 찰스 부코스키의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이다.
삶을 완전히 망치고 싶은 충동이 들 때 유머와 외설과 알코올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세 요소를 다 담았다. 찰스 부코스키의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이다. 연극 동아리 동기 중 작가를 지망하는 친구가 오랫동안 카톡 배경으로 삼은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시집 표지로 찰스 부코스키를 처음 만났다. 취미 연극 동아리 / 진지한 작가 지망생 / 카톡 배
by
유보미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절망 속에서 사람을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죽던 날 [영화]
공감이 연대가 되어 손을 내밀 때, 누군가는 다시 태어난다
* 이 글에는 영화 <내가 죽던 날>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민이라고는 열댓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섬에서 지내고 있던 고등학생 세진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남은 것은 유서 한 장과 절벽에서 발견된 세진의 운동화, 그리고 CCTV 속 세진의 두 눈에 가득한 분노와 절망뿐이다. 사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태풍
by
최우영 에디터
2020.11.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4절기 책꾸러미 - 2020 소설 (小雪) [도서]
점차 차가워지는 바람에 햇빛은 더 다정해진다.
Intro 11월 말은 묘한 낮잠을 자게 되는 계절이다. 점차 차가워지는 바람에 햇빛은 더 다정해진다. 존재하는 자들은 그림자들을 늘여뜨려 몸을 햇빛에 녹인다. 그 햇빛 아래 다정한 꿈을 꾼다. 다정한 꿈은 다정한 추억으로부터 나온다. 이번 일 년을 보내면서 차곡차곡 쌓아왔던 알록달록한 추억은 낙엽이 되어 사진처럼 꿈 속에서 우리 앞에 떨어진다. 사랑하는
by
성채윤 에디터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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