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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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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피니언] 돈 안되고 돈 많이 드는 일 [영화]
영화 <슬라이>-실베스타 스텔론 외 1인 더블 인터뷰
영화를 합니다. 감독이 되려 단편 시나리오를 씁니다. 엄청난 거장이 될 수도 있지만, 엄청난 백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선 그게 불안하고, 나도 그게 불안합니다. 어찌됐건 영화를 합니다. 시나리오를 씁니다. 실베스타 스텔론도 영화를 했습니다.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엄청난 거장이 되었지만, 엄청난 백수이기도 했습니다. 거장인 만큼 강하지만, 백수였던
by
윤제경 에디터
2024.03.05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추락의 해부'를 해부하다 [영화]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해부해내는 비범하고도 선명한 통찰
재판은 진실이 아니라 사실을 묻는다. 진실은 주관적인 면이 있다면, 사실은 보다 객관적이다. 그래서 사건 관계자들은 각자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사실을 근거로 든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현실’이나 ‘왜곡’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증거와 증언이 부분적인지 전체적인지, 현실적인지 비현실적인지, 진실됐는지 왜곡됐는지,
by
유민재 에디터
2024.03.02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당신이 뉴질랜드 웰링턴에 관해 알면 좋을 몇 가지 [공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의 일주일을 보낸 후, 내가 감탄했던 몇 가지를 적어보았다.
뉴질랜드의 작은 수도, 웰링턴에 도착한 지 어느새 일주일이 조금 지났다. 일주일 동안 내가 본 바로, 여긴 제법 살기 좋은 동네다. 나는 미래에 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도착하기 전 이렇다 할 기대와 예상을 하고 오지 않았다. 웰링턴은 그런 나에게도 놀라운 면모가 있는 도시였기에, 훗날 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날 사람들을 위해 당신이 알면 좋을
by
박주은 에디터
2024.03.0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나의 변을 보다 - 오키쿠와 세계 [영화]
변, 사랑 그리고 청춘
* 이 글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변’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가 쉽지는 않다. 대화 중에 ‘변’을 얘기하는 것은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배가 아파 급할 때도 ‘화장실’이 급하다고 말한다. 자신과의 비밀을 지키듯이 화장실을 나온 우리는 나와 ‘변’을 분리한다. 아무것도 배출하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그 이유야 당연히 ‘변’이란 먹고 남은 찌꺼기들
by
박성준 에디터
2024.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통해 바라본 성과 악의 모호성, 그리고 한국사회 [영화]
선과 악은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인가
사회 속에는 다양한 사람이 공존한다. 사람들은 좋은 일, 이를테면 기부, 선행, 봉사 등을 하면 선한 사람이라 말하고 나쁜 일, 즉 누군가를 때리고 욕하고 죽이는 사람은 악한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정부와 공권력은 법을 잣대로 악하다고 규정된 사람들,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을 처벌하며 교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몇몇 국가에서는 범죄자에게 교화 대신 사형선
by
박도훈 에디터
2024.02.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LTNS_우리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까? [드라마/예능]
억척스러운 우진과 말랑한 사무엘은 이미 서로에게 진력이 났고 이제 배려는 없다. 대화가 길어지면 항상 짜증 섞인 남 탓까지. 그들에게도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부부불륜추적단으로 돈이나 뜯고 있다. 매 화 다양한 커플을 눈앞에서 관찰하면서 그들만의 부부클리닉도 진행된다. 우리도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까?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는 소공녀의 전고운
by
강혜경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게임
[오피니언] 당신이 바라는 엔딩 [게임]
내가 인디게임을 사랑하는 이유
이곳에서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여유로운 농장 일이 질린다면 고독한 검투사로서 여행을 떠나고, 끔찍한 외로움이 다가올 때는 동물 친구를 만나러 갈 수도 있다. 어디서? 바로 게임 속에서. 수만 수천 가지 게임 속 당신은 어떤 게임을 선택할 것인가? 매 순간마다 새로운 게임들이 쏟아져 나온다. 최근 인디게임의 입지가 커지며 이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지속되
by
박아란 에디터
2024.02.13
오피니언
만화
[오피니언] 잘하지는 못하지만, 될 때까지 합니다 [만화]
특별하지 않아도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만화 주인공의 이야기
특별하지 않은 주인공은 쉽게 잊혀지기 마련이다. 그것을 증명하듯, 만화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이든 한 방에 끝내버리는 특급 주먹이 있는가 하면, 어떤 기술이든지 빛의 속도로 흉내 내는 능력도 있다. 심지어는 살인을 할 수 있는 노트나 팔이 무지막지 길어지는 열매와 같은 무시무시한 물건을 가지고 있기까지 하다. 현실에 있을 리
by
박아란 에디터
2024.02.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혐오의 시대에 부치는 두 편의 시 [문화 전반]
<Love Wins All>과 <나의 올드 오크>
“I love myself”마저 실천하기 벅찬 시대에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발언의 당위성은 위협받기 쉽다. 대신 그 자리엔 분노와 혐오가 들어선다. 그리고 그 감정의 영향력은 꽤나 강력하다. 때로는 그러한 감정들에 복무하며, 연료 삼아 사회가 굴러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질 정도로. 그런 사회 안에서 우리는 제 권리를 주장하며 누군가의 권리를 짐짓 묵인
by
김민서 에디터
2024.02.11
오피니언
게임
[오피니언] 모든 길잃은 짐승들을 위하여 - 스트레이 [게임]
치고야 잘 지내지?
글을 열며, 우리가 그 치즈 고양이를 처음 만난 건 지난해 여름이었다. 어느 비오는 날 엄마는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아파트 쓰레기장에 갔다가 미약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고, 아직 아기인 녀석을 발견했다. 그냥 두고 가기 안쓰러웠던 엄마는 동네 마트에서 파는 고양이용 간식을 사다 주었고, 그 일을 인연으로 우리 가족들과 이웃들은 아침마다 그 고양이의 밥을
by
신동하 에디터
2024.02.11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김소현'의 마리 퀴리 [공연]
뮤지컬 <마리 퀴리>
사진 © (주)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는 과학자 마리 퀴리(1867~1934)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일대기에 주목하면서도 루벤 뒤퐁과 안느 코발스키라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동시에 라듐의 양면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저명한 과학자인 만큼 그녀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역사극 또
by
김소정 에디터
2024.02.08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히사이시 조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감성을 사랑한다면 [공연]
2024 히사이시 조 영화 음악 콘서트
영화와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히사이시 조를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든 애니메이션 음악을 담당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애니메이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히사이시 조는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라 불려도 손색없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담당하여 음악을 통해 지브리 특유의 감성을 섬세하게 다루며 애
by
권수현 에디터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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