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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다정하고 특별한 이야기 -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그 시대를 그려내도록 하는 다정한 이야기로 다채로운 세상에 도달한다.
음악과 미술, 가까운 듯 멀고 비슷하다가도 다르다.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발전해왔지만 그 역사를 따로 말할 수 있는 엄연히 다른 분야다.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는 그 경계를 허물고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이끄는 것은 음악과 미술이라는 분야의 특징이나 역사가 아니었다. 때로는 작품의 주제가 그들을 하나로 묶기도 했고 창작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
by
박서현 에디터
2023.09.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거슬리지만 그럼에도 생동했던, 또렷한 여름의 조각들을 보내며
여름을 좋아하느냐하면 그건 아닌 줄만 알았다.
평일 아침, P와 집 밖으로 나서자 시원한 공기가 맨살에 흩어진다. 날씨 너무 좋은데... 이제 진짜 가을인가 봐!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탄하는 재능은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분명하다. 웬만큼 궂은 날씨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날씨에 매료되는 나는 서운함을 남기는 늦여름을 애써 외면하며 호들갑을 떤다. 계절이나 날씨에 음악을 페어링 하면 그 시기를 온몸으
by
권기선 에디터
2023.09.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문을 열고 세상을 마주한다, 김세정의 ‘문(門)’ [음악]
나의 ‘문’을 찾아 세상을 마주해보자.
* 본 글은 앨범 소개와 가사를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문턱을 넘어 노랫소리가 흘러들어왔다. 음악방송이 방영될 시간이 아니었으니 아마 어느 방송이 끝난 후에 나오고 있는 뮤직비디오일 것이다. 누구의 목소리인지도 가늠하지 못한 채로 뛰어나갔다. 끝나기 전에 무슨 노래인지 알아야 했다. 첫눈에 반한 것처럼 홀려버린 그 노래의 주인공은 익숙한 얼굴이었다. 김
by
박서현 에디터
2023.09.22
리뷰
[Review] 풍요롭고 반짝이는 -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그림 그리는 바이올리니스트'의 다채로운 사유와 감각
책을 펼치기까지 "그림을 쓰고, 음악을 그리다" 활자로 남는 예술을 사랑하는 나에게 음악과 미술은 반대의 결에 있는 것이었다. 다른 것에 끌리듯이 나는 그것들을 좋아했지만 좀처럼 가까이 가기가 어려웠다. 잘 감상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다. 그런 내가 이 책에 끌린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책 소개글을 읽자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쓴 음악과 예술이라니.
by
박하은 에디터
2023.09.22
리뷰
PRESS
[PRESS] 내 그런 것까지 알아야하니? - 모든 것에 대한 모든 것
듣는 사람이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그때는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밸런스 게임을 해보자. 과유불급과 다다익선. 그런 것까지 알아서 뭐해와 뭐든 알아둬서 나쁠 건 없잖아. 난 후자 쪽이다.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많이 봐야 하기에 그만큼 알아야 한다. 남들은 놓치는 것, 미처 보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것,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그런 것들을 찾아 여기 이런 게 있다고 알리는 게 내 역할이다. 얕고 넓은 눈을 기르는 데
by
김상준 에디터
2023.09.21
리뷰
도서
[리뷰] 예술을 통해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다 -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도서]
내재된 아름다움을 끄집어 내주는 음악과 미술 이야기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여기, 미술에 매료된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있습니다. 음악가로서 “어떤 아티스트가 되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던 때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시간의 예술’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차곡차곡 모아 책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바이올린으로 나를 표현했다면, 이제
by
강윤화 에디터
2023.09.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감각의 기억과 예술
감각과 예술의 연관성에 대하여
다양한 예술과 공연을 접하면서 예술가 혹은 관객들을 ‘감각하게 만드는’ 혹은 ‘감각하는 예술’과 같은 문장을 자주 마주했던 경험이 있다. 이처럼 예술가의 감각을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창작하거나, 관객으로부터 새로운 감각을 이끌어내는 것이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는가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게 되어 ‘감각하다’와 ‘감각기억’의 어원과 개념, 그와 예술의 연관성에
by
윤지수 에디터
2023.09.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렵지 않은 깊은 생각 [문화 전반]
예술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철학을 쉽게 공부할 수는 없을까?
언젠가 중학교 동창인 친구가 철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철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너는 그러면 꿈이 뭐야라고 물었다. 친구가 정확히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조금 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사유하고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던 것 같다. 친구는 유치원 교사가 되었지만, 대학에서 철학개론과 같은 수업들도 꽤 좋아했다.
by
이홍비 에디터
2023.09.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을의 마음
되돌릴 순 없어도 다시 시작할 순 있으니까
시도 때도 없이 귀청을 울려대던 우렁찬 매미 소리가 점차 사그라들고 풀벌레의 고요한 속삭임이 시원한 밤공기를 가득 채울 때, 가을만 되면 수없이 반복해서 듣던 그 노래를 무심결에 흥얼거리고 있을 때, 나는 가을이 왔음을 직감한다.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이 수십 번의 낮과 밤이 지났고 어느새 여기, 여름의 끝자락에 두 발을 딛고 서 있다. 낮 기온은 여
by
윤채원 에디터
2023.09.12
리뷰
공연
[리뷰] 고수 이향하의 파도(Wave)를 보다 - 2023 수림뉴웨이브 스페셜
고수로서 그녀가 고수하고 시도했던 판소리
판소리에는 소리꾼과 고수가 있다. 소리꾼이 창을 읊을 때 그 옆에 앉아 추임새를 넣거나 간단한 설명을 하는 역할을 바로 ‘고수’가 수행한다. 관객의 눈과 귀는 소리꾼을 향하지만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소리꾼과 관객을 아우르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고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2023 수림뉴웨이브 Re:Wave
by
박성준 에디터
2023.09.12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보는 미술을 넘어 감각하는 미술로 - 럭스: 시적해상도 [미술/전시]
한 편의 시와 같은 예술로서 미술 경험하기
동시대 미술과 이전 미술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다양한 매체의 사용일 것이다. 뉴미디어 아트는 미술 영역의 확장을 가져옴과 동시에 새로운 담론과 수용 방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제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바라보기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우리는 미술관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더 깊은 감각과 사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현 시류에서 미술, 혹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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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3.09.1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조각나는 말들, 배제되는 사람
우리는 제대로 소통하고 있을까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자유로운 소통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서로를 가장 이해하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기도 하다. 걸어서 3시간이 걸리는 지역의 친구는 차로 1시간이면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인터넷의 등장으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이야기를 나누는 대상의 폭은 비교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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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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