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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무대 위 치열한 신의 존재 증명, 연극 '라스트 세션'
"난 도발적인 토론을 즐기는 거요. 지금 우리처럼"
[Review] 무대 위 치열한 신의 존재 증명 라스트 세션 "난 도발적인 토론을 즐기는 거요. 지금 우리처럼" 신의 존재 증명,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는 토론의 시작 스무 살, 처음으로 대학에 가서 들었던 입문 수업 중 하나가 '철학 입문'이었다. 그리고 한 학기 내내 '신의 존재 증명'에 대한 토론을 계속했다. 강의 중 토론은 2인 1조로 각각 원하
by
고혜원 에디터
2020.08.1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나도 음치가왕이 되고싶다. [사람]
가끔씩 못하는 노래를, 잘 추지 못하는 춤을, 어렵기만한 박자를 느끼고 싶은 때가 있거든요.
복면을 쓴 채로 노래를 불러 순수하게 노래 실력으로만 가왕을 가려내는 프로그램이 있다. 인기가 많은 이 프로그램을 참고해 작년 내가 다니던 대학교 축제에서는 ‘복면 가왕’ 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래를 잘 부르는 학생들 중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몇몇 학우들이 각양각색의 복면을 쓴 채로 각자의 노래를 뽐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느샌가 나도 저
by
조효진 에디터
2020.08.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nion] 무비판적 태도에 대한 경계: 설국열차와 파수꾼 [문화 전반]
아니 뗀 굴뚝에 연기였을 가십과 거짓에 열정을 쏟기엔 세상에 소외된 차별들이 너무 많다.
생명을 계급화한 사회 구조가 어쩔 수 없는 인간 본능이며 사회 안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 걸까?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와 이강백의 희곡 <파수꾼>을 통해 기득권의 사회적 세뇌와 대중의 무비판적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설국열차 "Balance is the best value" 설국 속을 끊임없이 달리는 열차 속에서 질서(Balan
by
정다경 에디터
2020.08.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가야 할 곳 [영화]
우리가 지금 이 시대에 나아가야 할 새로운 땅은 어디인가? 또,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Where must we go... we who wander this Wasteland in search of our better selves?'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엔딩 中 '디스토피아(dystopia)세계관'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들이 극단화되어 초래할지도
by
지현영 에디터
2020.07.31
리뷰
도서
[Review] 음악으로 인생을 기록하다 - 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아 [도서]
글과 영상으로만 인생을 기록하진 않죠.
Maroon5의 ‘Memories(2019)’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2012)’ 양파의 ‘사랑…그게 뭔데(2007)’ Sweetbox의 ‘Life is cool(2004)’ 이 네 곡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위 네 곡 모두 요한 파헬벨의 ‘카논’이 쓰였다. ‘카논’은 성부를 한 패턴에 따라 반복 연주하는 고전 음악의 한 형식으로 다
by
박신영 에디터
2020.07.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긴 밤의 끝, 내일은 반드시 온다.
지금 해가 뜨지 않는다고 내일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안녕, 나의 우울 처음 나의 우울을 마주한 건 중학교 3학년, 약 7년 전이었다. 아팠던 건 그 전부터였던 것 같다. 나는 웃는 게 어색했고, 즐거운 게 힘들었다. 세상은 너무 두려운데 사람들은 내게 희망을 강요했다. 무사할 수 없는 것 투성이였다. 학업도 인간관계도 지쳤고, 더는 나빠질 게 없다고 믿었다. 그래서 오히려 괜찮았다. 모든 건 원래 그랬으니
by
최은희 에디터
2020.07.21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THE MOON 18: 개와 늑대의 시간, 분열된 마음
잔이 차면 넘치듯, 달도 차면 기운다
얼마 전 샤워를 하면서 샤워실 한구석에 박혀 있는 못을 하나 발견했다. 박혀있는 못은 몸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그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보인다. 시력이 나쁜 나는 안경을 벗은 순간 그것이 하나의 형태라기보다는 뿌옇고 검은 이미지로 보였다. 그래서 당시에 못은 수평을 왔다갔다하는 벌레 같이 보였다. 나 역시 이 감정에 대해 정확한 표현을 할 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7.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왜 ‘MBTI’에 열광하는가 [문화 전반]
요즘 유행하고 있는 MBTI는 우리의 새로운 소통의 방식이지만 너무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현재 젊은 세대 사이에서 엄청난 전파 속도를 보이고 있는 하나의 문화가 있다. 이 글을 읽을 여러분이 모두 들어봤을 정도로 그 파급력은 정말 무섭다. 심리학 기반의 검사인 MBTI 검사는 오늘날 신세대를 중심으로 '과몰입'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친구들끼리 MBTI를 묻고 자신의 것도 공유하면서 서로의 성격을 파악하고
by
김진 에디터
2020.07.14
작품기고
The Artist
[Inner peace] 길
“아직은 비가 오고 있지만, 곧 날이 개고 맑은 햇살이 너의 앞길을 비출 거야”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
by
황현지 에디터
2020.07.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의 여정, 연극 '렁스' [공연예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 좋은 연극이 되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연극을 봤다. 2020년 <연극열전 8>의 첫 번째 작품인 <렁스>가 바로 그것이다. 심플한 무대 위에서 두 명의 배우가 연기를 하고 있는 사진이 나를 극장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연극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 속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을 주로 보던 나에게, 모든 미장센을 최대한 절제한 연극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연
by
이봄 에디터
2020.07.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3. 그림은 내가 홀로 있는 방식
그림과 재능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 <그림은 내가 홀로 있는 방식>으로
by
홍비 에디터
2020.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식물처럼 사랑하기 - 빨간 열매 [문학]
인간들도 식물들의 모습처럼 사랑하길...
신춘문예는 우리나라 제도권 문학의 가장 독특한 시스템 중 하나이다. 서양권 국가에는 등단이라는 시스템이 없다. 글을 쓰고 싶다면, 단순히 출판사 한두 군데에 원고를 돌리고, 출판사와 합의가 되면 글이 곧 발표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제도권 문학에서는 등단 여부가 글을 발표할 수 있는 요건으로 작용한다. 등단을 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좋은 글을 출판
by
한승빈 에디터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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