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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편식하는 사람과 수동적인 사람의 성장 – SOUNDBERRY FESTA' 25 [공연]
뮤직페스티벌의 향유와 우리의 성장.
필자는 음악 공연을 좋아한다. 음악을 좋아하고,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뮤직페스티벌을 특별히 여긴다. 드넓은 공원에서 피크닉과 공연을 누리는 매력이 있다. 야외에서 열리므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안전상의 이유로 봄과 가을에만 열린다. 그만큼 자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시원한 물놀이가 없다면 아무리 좋아해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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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5.07.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16개의 이름을 가진 음악 천재, 에이펙스 트윈 [음악]
얼굴을 바꾸는 예술가, 에이펙스 트윈의 음악에 대해
가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을 때, 혹은 지금의 나와는 조금 다른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을 때—우리는 가끔 이름을 숨기고 새로운 정체성으로 살아보고 싶어진다. 예술가에게도 마찬가지다. 예술은 종종 너무 개인적인 것이어서,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동시에 가려야 할 필요성을 함께 느끼게 만든다. 그래서 자신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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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에디터
2025.07.26
리뷰
영화
[Review] 감각의 총합, 감정의 폭발 - 스탑 메이킹 센스 Stop Making Sense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콘서트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는 설명이 불가능한 감각이다.
1975년 뉴욕에서 결성된 토킹 헤즈(Talking Heads)는 미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뉴웨이브 밴드 중 하나다. 프론트맨 데이비드 번(David Byrne)을 중심으로, 이들은 펑크의 에너지, 아트록의 실험성, 아프로비트와 민속 리듬까지 융합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Stop Making Sense'(1984)는 토킹 헤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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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에디터
2025.07.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마주하고 나서야 흘려보낼 수 있는 [음악]
로제가 꾹꾹 눌러 담은 사랑 펼쳐보기
기분에 맞는 노래가 아니면 그냥 넘겨버리는 습관이 있다. 물론 아끼는 가수의 신곡 발표에는 트랙리스트를 전부 돌려보지만, 돌리는 동안 그 안에서도 좀 더 마음이 가는 노래가 결정되기 때문에 발매되는 노래를 차분히 다 듣는 건 큰 애정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가수들은 한 앨범을 발표할 때 트랙 순서를 짜는 것에도 굉장히 심혈을 기울인다고 한다. 곡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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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별 에디터
2025.07.26
리뷰
영화
[Review] 로큰롤의 정수, '스탑 메이킹 센스' 관람 포인트 셋 [영화]
‘로큰롤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자유롭고도 진지한 대답이다.
‘역대 최고의 콘서트 영화’로 꼽히는 <스탑 메이킹 센스>가 한국을 찾아온다. 1980년대 미국을 휩쓴 전설적인 뉴웨이브, 펑크 록 밴드 ‘토킹 헤즈’의 『Speaking in Tongues』 투어가 담긴 이 작품은, <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과 <블레이드 러너> 촬영감독 조던 크로넨웨스가 참여하였다. 그 흔한 인터뷰나 백스테이지 비하인드 조차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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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우 에디터
2025.07.25
리뷰
PRESS
[PRESS] 짐승의 눈을 볼 때 마주하는 도덕적 딜레마 - 나에게 없는 것
결론 내릴 수 없는 딜레마가 아니라 어린 하영과 어린 세나에 대한 연민을 남기는 소설
이따금씩 살기 위해 잔인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을 생각한다. 오랜 세월 시달린 남편의 손찌검을 더는 견디지 못해서, 부모가 주는 과도한 성적 압박에 숨이 막혀서, 정서적 신체적인 학대를 가한 상대가 죽지 않으면 자신이 살아왔던 지옥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서........ 손에 피를 묻히는 선택이 이성적이고 타당한지 알 길은 없어도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최선
by
서예은 에디터
2025.07.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중2병 소녀를 지켜준 오래된 록스타들 [음악]
1970~1990년대 해외 올드록을 사춘기 감성을 통해 조명하다.
흑화한 1등 누구는 중2병이 중2에 찾아오는 것도 복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난 참 복된 여자다. 촌구석의 조그만 초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지역 곳곳의 아이들이 집결하는 비교적 큰 중학교에 진학했다. 나는 첫 시험에서 뜻밖에도 전교 1등을 차지했다. 그 결과 높아진 부모님의 기대는 내 공부량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나는 지칠 때마다 시험이 끝나면 하고
by
이지선 에디터
2025.07.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저런, 저 미소 때문이지 - 제2회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 수상자 연주회 [공연]
오후의 조용한 파동, 실내악으로 피어난 미소 — 제2회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 연주회 감상 에세이
1. 들어가며 - 지하철, 3호선 교대역으로 향하는 ⓒ 유진 3호선 환승 계단을 내려가는데 스크린도어가 곧장 열렸다. 환한 지하철 내부가 눈에 들어오자마자 쏙—하고 몸을 실었다. 토요일인데도 좌석은 사람들로 빼곡히 차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혼자 '옹, 대박' 하며 문 쪽 좌석 앞에 섰다. 그 앞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 두 분이 앉아 소근소근 이
by
장유진 에디터
2025.07.24
리뷰
공연
[Review]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린 ‘노래’에 대하여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리뷰
자식새끼 남겨두고 대감댁에 가봤더니 일은 커녕 날 가두고 몰매 맞아 종놈 됐네 사랑하던 우리 님은 얼굴이 반반하여 야밤에 김 대감 댁 마누라로 잡혀갔네 당연하게 우린 살아가네 당연하게 그래도 살아가네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中 넘버 '정녕 당연한 일인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홍익대 대학
by
임예영 에디터
2025.07.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돌이 악령을 쫓는다고? - 케이팝 데몬 헌터스 (1) [영화]
K-POP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전세계적으로 반응이 매우 뜨겁다.
*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K-POP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전세계적으로 반응이 매우 뜨겁다. 이 애니메이션은 캐나다계 미국인 ‘매기 강’ 감독과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합작 작품이다. 독창적이고 고전적인 한국의 미를 그대로 옮겨놓아 어린이, 어른 모두 보는
by
박정빈 에디터
2025.07.22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비 오는 날의 재즈, 쳇 베이커 [음악]
비극 속 담백함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나는 스피커로 재즈 음악을 튼다. 흘러 나오는 선율과 함께 부드럽게 퍼지는 무드등 조명 아래로 책을 읽으면, 그 순간만큼은 내가 나로서 온전히 존재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많고 많은 재즈 음악 중 내가 첫 번째로 트는 노래는 단연 ‘쳇 베이커(Chet Baker)’의 “Autumn in New York”이다. 기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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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5.07.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 음악들, 사실 그림에서 시작됐어요 [문화 전반]
명화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음악들
미술과 음악은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시대를 초월한 예술적 대화를 이어왔다. 칸딘스키는 쇤베르크의 콘서트를 감상한 뒤 음악의 추상적 본질을 화폭에 담았고, 마티스는 바흐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색채의 리듬을 그렸다. 반대로 보쉬의 회화 <쾌락의 정원>은 Cradle of Filth의 곡 ‘Right Wing of the Garden Triptyc
by
황아영 에디터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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