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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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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태어나기도 전 노래를 들을 이유: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예능]
가장 익숙하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음악
내가 처음 노래를 ‘좋아해’보고자 노력했을 때 마주쳤던 관문은 무엇부터 들을 것인가였다. 이전까지 음악은 나에게 듣기 위한 것, 시간을 덜 지루하게 보내기 위한 것처럼 일종의 수단이었다. 음악을 좋아하기 위해선, 반대로 음악을 위해서 무언가를 소비해야 한다. 그것이 시간이든, 어떤 콘텐츠이든 간에. TV에는 지겨워할 새도 없이 음악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온
by
박경원 에디터
2021.01.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36.5도, 따뜻한 체온의 힘 [노래]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봐
36.5도=따뜻한 체온의 힘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다. 따라서 어느 부분에서는 반드시 약할 수밖에 없다. 포기하고 싶은 삶의 순간에 조금 더 살아보라며 붙잡는 것은 곁에 있는 사람의 온정이다. 작년 이맘때쯤, 취객이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사건이 있었다. 주변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성을 지르던 남성은 한 청년의 포옹에 고개
by
허향기 에디터
2021.01.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두서없는 사랑, 사랑, 사랑
나는 사랑에 약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언젠가 글로 장황하게 남겨두고 싶은 주제가 있었다. 흔하지만 결코 힘을 들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것, 바로 사랑이다. 요즘 적어둔 메모를 보면 ‘사랑’으로 귀결되는 글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알았다. 나는 사랑에 약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이런 나의 내면에서는 도저히 단단한 문장들이 나오지 않아 책과 노래를 빌려 빨간 글을 쓴다. * 나는 책을 읽을 때
by
문소림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싱어게인, 다시 노래하다 [TV/예능]
무명가수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 싱어게인
요즘 방송 이후 매주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티비만 틀면 나오는 트로트의 홍수 속에 조금 피로감을 느낄 무렵 나온 반가운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이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도 사뭇 다르다. 우선 프로그램의 소개는 이렇다.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by
신지이 에디터
2020.1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노래하는 여자들 [음악]
소리는 진동이 되어 수없이 벽을 때리다가 끝내는 무너뜨릴 것이다. 노래는 그렇게 우리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음악과 소음을 다른 것으로 인식하고, 또 새로운 음악을 창조할 수 있는 존재는-적어도 지구에서는-인간이 유일하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공감하고,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다. 하지만 수많은 노래, 음악 중에서도 우리에게 특히 더 깊게 다가오는 것들이 있는 법이다. 내 생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음악들, 아픔과 절망을 위로하고, 나를 대
by
이고은 에디터
2020.12.0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우울함을 달래주는 노래 [음악]
우울할 때 들으면 좋은 노래 추천
우울함 사람의 기분은 시시각각 변한다. 아침에 알람을 못 듣고 늦게 일어나서 짜증이 나다가도 아침으로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하고, 간발의 차로 스크린도어가 닫히면 화가 나다가도 다음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으면 신난다. 상황에 따라서만 변하는 것도 아니다. 자기 전 가만 침대에 누워서도 사람의 기분은 시시각각 변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입꼬리가 올라가
by
안우빈 에디터
2020.12.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1세기의 타임머신, 어디로든 문 [음악]
음악에 담긴 여러분의 추억은 무엇인가요?
영화 혹은 소설, 만화 등에서 ‘미래’를 보여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인 타임머신. 물론 타임머신은 픽션에만 존재할 수 있는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며 공상 과학으로 여겨지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한정적인 것을 대표하는 ‘시간’을 여행할 수 있을 거라는 상상만으로도 설레곤 한다. 그러나 당연한 말일지 모르지만 21세기의 약 5분의 1이 지난 현재도
by
유소은 에디터
2020.12.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세련된 사랑 노래 [음악]
네가 듣는 세련된 노래 속에 사실 그런 가사가 숨겨져 있다는걸 아는지, 이 가사를 알고 나서도 그 노래가 좋은지 묻고 싶었다.
너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리는 작품을 같이 했다.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끝을 맺고 다 함께 마라탕 집에 갔다. 너는 내 맞은편에 앉았다. 나는 마라탕을 먹으면 콧물이 많이 나는 사람이라 자리에 앉은 순간부터 부끄러웠었다. 마라탕 집에서는 한 남자 가수가 목이 터지라 부른 발라드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널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절대 못 잊고 평생
by
유보미 에디터
2020.12.01
리뷰
도서
[Review] 나를 살게 해준 꽃들의 노래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나를 살게 해준 꽃들의 노래
나의 청춘, 나의 시 내 인생에서 시와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중학교 2학년, 나는 중창단에 소속되어있었다. 음악 수행평가 시간에 선발된 몇몇 남자애들끼리 모여서 지도를 받았는데, 전문적인 경험이라기보단 학창 시절의 추억을 풍요롭게 만들 정도의 기억이었다. 아무튼, 시골 학교의 특성상 대부분의 학생이나 선생님들이 우리의 공연을 보게 되었고 공연을 보신 한
by
정용환 에디터
2020.11.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스포츠', 뜨거운 열기를 노래하다 [공연예술]
스포츠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알아보자
스포츠 경기와 공연 문화는 오랫동안 인류 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한번 생각해보자. 구석기 시대 이후 인간은 동물을 사냥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기술을 갖추었다. 이전보다 풍족한 식량을 얻은 인류는 단지 즐거움을 위한, 혹은 다른 사람과 겨루기 위한 사냥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는 스포츠의 범주에 속할 것이다. 공연은 또 어떤가. 사냥감을
by
이남기 에디터
2020.11.27
리뷰
도서
[Review] 구원받지 못할 세상에서 부르는 노래 -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넌 부지런히, 너의 글을 써. 다른 모든 것들이 아닌, 너의 삶 속에서 빛났다 사라지는 이야기들을.
세상이 구원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P.87 찰스 부코스키의 악명을 걱정하며 펼친 책은 생각보다 거북하지 았았다.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을 읽는 것은 그저 날것 그대로인 작의 생각과 말들을 읽어내릴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찰스 부코스키의 예술관과 인생관은 누구보다 다른 누구에게라도, 그리고 작가 자신에게도 떳떳하고 정직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by
김현진 에디터
2020.11.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돌아갈 수 없다 한 대도 이 밤 또 노래를 불러야지 [음악]
상실의 시대에 놓인 우리를 위로하는 음악 소개.
바야흐로 상실의 시대다.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의료진의 희생, 힘을 합친 국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날 듯 끝나지 않던 코로나19가 일상에 스며든 지 벌써 1년 째. 다시 겨울이 왔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들은 우리를 더없이 무력하게 하고, 이 겨울을 더 춥고 공허하게 만든다. 이 힘든 시기를 여전히 견디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
by
신지이 에디터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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