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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이토록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 - Heartstopper [드라마/예능]
달콤한 설렘과 차가운 현실 사이에서
학교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로맨스는 판타지나 다름없다. 프롬 킹과 존재감 없는 소녀가 사랑에 빠질 확률은 호그와트에서 입학 편지를 받게 될 확률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유치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오히려 이 ‘말이 안 되는 전개’ 때문에 하이틴 로맨스를 좋아한다. 내 인생을 바꿔놓을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경험은 쉽게 찾아오지 않을뿐더러,
by
이고은 에디터
2022.05.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들의 블루스 (1) [드라마]
우리는 그들이었고 그들일 것이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어느새 딱 절반을 달려왔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리는구나, 항상 생각했다. 자극적인 소재와 시청률을 우선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써, 나 같은 사람도 살아갈 힘을 주는 고마운 작품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삶이 아
by
최지우 에디터
2022.05.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나도 알고 남도 아는 시간 [드라마/예능]
금쪽상담소, 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요즘 예능 키워드는 오은영 박사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요즘 TV 예능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시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연예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진단과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금쪽 상담소’와 과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처럼 부모 상담을 하고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금쪽같은 내새끼’가 있다. 육아를 직접 하는 입장은 아니라서 금쪽같
by
고승희 에디터
2022.05.1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는 왜 빼고 싶어 할까 [드라마/예능]
노력하는 다이어트 예능, KBS2 ‘빼고파’
날이 부쩍 더워졌다. 낮에는 팔이 긴 옷을 입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이다. 후끈한 열기에 위기감을 느끼고 옷장을 정리한다. 반 팔과 반바지 따위를 꺼내다가 문득 나의 몸을 내려다본다. 겨우내 몸이 부푼 게 분명하다. 작년 여름에는 맞았는데, 올해는 들어가지도 않을 것 같은 불안한 예감에 옷장 정리를 하다 말고 허리가 좁은 여름 바지를 입어본다. 아무래도 한동
by
김희진 에디터
2022.05.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틀림이 아닌 다름, 다름이 아닌 다양 [드라마/예능]
하트스토퍼는 자극적이고 피폐한 이야기들을 답습하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10대들에게 희망적인 길을 제시한다.
하이틴이라는 장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무엇일까? 아마도 마약, 담배, 술과 같은 것들이 아닐까. 하이틴이라는 장르는 영미권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어리게는 중학생들부터 많게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하이틴 드라마들에는 10대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가득 들어가 있다. 그리고
by
김예솔 에디터
2022.05.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선과 지아, 너와 나 [영화]
우리 손톱에는 아직 봉숭아물이 남아 있잖아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도, 글을 쓰기 시작한 지금도 나는 도대체 어떤 입장에서 이들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이선’의 입장인가, ‘한지아’의 입장인가. 그래, 그 누구에게도 이입하지 않는 제삼자가 좋겠다. 그런데 말처럼 쉽지 않다.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잔인한 우리들의 세상 속에서 나의 객관성은 파도 앞 모래성처럼 흰 물거품과 함께
by
김민서 에디터
2022.05.10
리뷰
PRESS
[PRESS] 구술 문화의 회복 - 플레이백 시어터의 길
this is the way
인간이 물질론적 세계관에 발 딛고 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가 사고하고, 느끼고, 생존하는 모든 일이 물질에 기반을 두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물질을 향해서만 끊임없이 전진하고 느낀다 해도, 그것이 나쁜 일이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번성하기 위해 태어났고, 번성의 중심에는 물질이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섬세한 감성과 상상력은 별다른 힘을 발
by
이승주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세상의 모든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 [드라마/예능]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로 보는 아동학대의 과거와 현재
5월 5일. 이날만큼은 모든 아이들이 한껏 행복해야 한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에 가고, 맛있는 것을 먹고, 선물을 가득 끌어안은 채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해야 한다. 5월 5일이 아니더라도, 모든 아이들은 잘 자라기 위해 행복이라는 감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누려야 할 감정이 행복이 아닌, 불행인 경우가 있다.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져
by
김예솔 에디터
2022.05.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문나이트'의 마지막화를 앞두고 [드라마/예능]
나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맞이할 수요일이 기대된다
'문나이트'는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마블 드라마다. 3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한 화씩 공개되어서, 이제 마지막 화만을 앞두고 있다. 박물관 기프트숍의 직원인 스티븐 그랜트는 어느 날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죽이려 드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끄는 정체불명의 남성 '아서 해로우'를 마주한다. 그는 위협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계속
by
류지수 에디터
2022.05.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에피소드답지 않은 존재감 '한수와 은희' [드라마/예능]
'한수와 은희'로 기억될 것 같은 '우리들의 블루스'의 첫 번째 에피소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4월 9일에 시작했다. 토, 일 9시 10분 tvn에서 방송하며,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다. 제주도가 배경이라 예쁜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 맑고 예쁜 배경과 어울리는 밝은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극 중 인물들의 삶 또는 처한 상황은 고달픈데, 풍경은 환하고 예쁘기만 하다. 그 풍경이 마치 인물들을 응원하는
by
강득라 에디터
2022.04.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밥 친구를 찾는다면,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드라마/예능]
일단 짧고, 보는 재미가 있고, 신선하다!
동영상을 친구 삼아 밥을 먹은 지는 꽤 됐다. 아무 생각 없이 알고리즘이 틀어주는 유튜브 영상을 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예능의 클립 영상을 찾아보기도 한다. 한 화에 20분 정도인 해외 드라마도 보지만 국내 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이다. 밥은 길어도 30분이면 다 먹는데, 한국 드라마는 한 편에 한 시간 정도라 흐름이 끊기기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는 어쩐
by
류지수 에디터
2022.04.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주말에 신선한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 [드라마/예능]
신선하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주말에 이 드라마를 한 번 정주행 해보는 것이 어떨까.
미디어를 전공하고 있지만, 나는 현재 미국 문화 전공 수업인 ‘미국 영화 세미나’를 듣고 있다. 이 수업에서는 매주 히치콕 감독의 영화를 감상하고 이에 대한 감상을 나누며, 히치콕 감독 특유의 영화 스타일을 배운다. 최근에 이 수업에서 ‘rear window’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이 영화를 오마주한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시리즈가 넷플릭스에 있다고 들었다
by
안현지 에디터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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