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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그 답을 찾는다면 난 완전해질 수 있어" - 뮤지컬 98퍼센트
전쟁으로 물든 세상, 98퍼센트의 희망을 걸어보는 사람들
지난 4월 25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뮤지컬 <98퍼센트>가 막을 올렸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뮤지컬 <98퍼센트>는 전쟁으로 물든 세상에서 현실의 비극을 끝내기 위해 새로운 존재를 찾아 나선 이들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 크고 작은 폭동과 전쟁, 피폐해진 거리와 폭격 소리,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 한없이 나약한 인
by
최세희 에디터
2023.05.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난 내가 더 멋진 어른이 될 줄 알았지 [음악]
청춘에 대한 상처와 각성을 위한 곡들
다들 어렸을 때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지 않은가. ‘나는 커서 대단한 사람이 돼야지’라는 생각. 그리고 이 ‘대단함’의 기준은 위인전에 실린다던가, 내가 이룬 업적이 온 매스컴에 보도된다던가, 이것보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기본 SKY는 졸업하고 억대 연봉을 버는 직업을 갖는… 뭐 지금 생각했을 땐 다소 터무니없어 보이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 바람이
by
권승현 에디터
2023.04.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내가 만나는 셀프 기프트 ‘키덜트 문화’ [문화 전반]
내가 내게 주는 셀프 기프트 과거로 떠나는 추억 여행 속으로 '키덜트 문화'
2023년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2주 만에 450만 명을 돌파했다. 26년만에 돌아온 ‘슬램덩크’ 이에 열광하는 세대는 주로 30대에서 40대다. 뿐만 아니라 극장가는 물론 슬램덩크 관련 만화책을 거래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다들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물건, 만화영화 다들 하나쯤은 있지 않는가? 필자 또한 마찬가지다. 타임 테이
by
최아정 에디터
2023.04.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번도 난 너를 생각해 본 적 없어, 킬링 로맨스 [영화]
화제의 영화 킬링 로맨스, 웃고만 넘어가기엔 아쉽다?
줄거리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작품들이 있다. 서사 이외의 요소, 이를테면 미장센이 중요하거나 혹은 난해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작품들이다. 그런 국내 영화를 만나보기는 독립영화가 아니고서야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흥행하는 작품들은 대개 기본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킬링 로맨스>가 등장할 줄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by
유다연 에디터
2023.04.25
리뷰
공연
[Review] 유일무이한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 페스티벌, 지금
페스티벌에는 페스티벌만이 공기가 있다.
바깥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져서 새삼 봄이 왔다는 걸 실감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나면서 겨우내 실내에 머물던 사람들은 바깥으로 쏟아져나온다. 수많은 페스티벌이 봄에 열리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포근한 봄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페스티벌이 4월부터 거의 매주 열리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페스티벌,
by
김소원 에디터
2023.04.2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좀비 지옥? 현실 지옥! [만화]
네이버 웹툰 <위 아 더 좀비>
* 본 글은 웹툰 ‘위 아 더 좀비’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초고층 타워이자 국내 최대 쇼핑몰.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 타워에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발생, 전대미문의 좀비 사태가 발발한다. 그러나 바이러스로 인한 카오스도 잠시, 전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일명 ‘서울 좀비 사태’는 군경에 의해 약 3시간 만에 진압되기에
by
박지연 에디터
2023.04.23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사랑한 4월의 그날 - 페스티벌 지금
'지금'의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간
추운 겨울이 지나가면 우리에게는 달콤한 선물이 주어진다. 언제 그렇게 춥고 시렸냐는 듯,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와 어깨를 감싸 안는다. 알록달록한 이 세계의 꽃들과 풀잎들은 기다렸다듯이 기지개를 켠다. 지난 4월 16일, 국내 최초 타임슬립 페스티벌 <페스티벌, 지금>에 다녀왔다. 서울 마포구의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은 ‘지금
by
신지예 에디터
2023.04.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증오하던 나의 자화상을 끌어안기까지 [드라마/예능]
<성난 사람들>이 그려내는 분노, 그리고 사랑
흔히 한국인은 ‘빨리빨리’의 민족이라고들 한다.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지어는 역정을 내는 다혈질인 민족 말이다. 어딘가 고상한 이미지가 아니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층간 소음을 견디다 못해 윗집을 찾아가는 사람들, 아무 의미도 없는 보복운전을 시도하는 사람들, 모니터 밖의 사람들에게
by
강민우 에디터
2023.04.19
리뷰
공연
[Review] 페스티벌, 지금!
“페스티벌, 지금”으로 봄을 열며, 다가오는 여름의 페스티벌들 역시 기대해본다.
지난 주말, 난지 한강공원에서 국내 최초 타임슬립 뮤직 페스티벌, “페스티벌, 지금”이 열렸다. 작년부터 서서히 물꼬를 트기 시작한 야외 페스티벌이 점차 제자리를 찾고 있음을 실감했다. 보통 페스티벌은 락 페스티벌, 재즈 페스티벌처럼 장르적 테마를 가지고 열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페스티벌, 지금”은 장르의 구분 없이 오롯이 ‘학창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by
김윤비 에디터
2023.04.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난 내 삶의 끝을 본 적이 있어 [영화]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하여
다소 우울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달려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조금 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해보자면, 삶이란 곧 죽어가는 과정이다. 흔히들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 그 이후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우리가 죽음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은 죽음 뒤에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by
김선우 에디터
2023.04.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해 줘
미워하는 마음 없이
예년보다 빨리 피고 진 벚꽃 지구를 사랑하는 작가가 쓴 여행 에세이의 제목이다. 정세랑 작가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이며, 드물게도 돈을 주고 산 여행 에세이지만, 해가 갈수록 제목을 말하기에는 마음이 무거워진다. 사랑과 아낌은 동의어가 아닌가. 지구인들이 사랑해야 할 지구를 왜 아무도 아끼지 않지. 계절이 흐려지고 있다. 벚꽃과 매화, 개나리
by
조수빈 에디터
2023.04.08
리뷰
도서
[Review] 인류와 과학의 지난한 공존, '미래과거시제'
배명훈의 SF 단편 신작
'미래과거시제'란 미래를 마치 과거에 경험했듯이 확신하며 말할 때 사용하는 시제를 뜻한다. 이미 사어가 된 선어말어미 ‘-엄-/-암-’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표현이라, 일상에서는 사용할 만한 상황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배명훈의 단편소설 『미래과거시제(북하우스, 2023)』' 속 주인공 ‘은경’은 한 언어학 세미나에서 우연히 미래과거시제에 대한 정보를
by
유수현 에디터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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