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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의심하라, 질문하라, 사고하라. -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으로 책을 덮었다.
어려서부터 줄곧 생각을 메모해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들이 어지럽히는 게 답답해서, 정리를 위해 시각화하던 게 어느새 습관이 되었다. 어느 날 펼쳐본 메모장에는 수없이 많은 물음표들이 있었다. 물음표는 또 다른 물음표를 낳는다. 꼬리를 물고 새로운 의문을 불러오는데, 신기하게도 마지막 질문은 보통 비슷했다. 어떤 질문으로 시작하든 끝에서 마주하는 건
by
최은설 에디터
2021.01.06
오피니언
게임
[Opinion] 겨울이면 생각나는 게임 음악 [게임]
Christmas In Maplestory
유튜브에선 캐롤 플레이리스트로 겨울이 왔음을 알린다. 겨울 한정으로 듣는 음악들은 겨울만의 차가움과 포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그때만의 추억까지 음미할 수 있다는 점까지. 겨울이 오면 모두가 캐롤을 듣지만, 게임 유저라면 캐롤보다는 게임에서 겨울을 담고 있는 음악을 듣곤 한다. 게임에서도 겨울과 관련된 음악들이 많다. 눈이 쌓이는 마을, 크리
by
오지영 에디터
2021.01.03
리뷰
도서
[Review] 수많은 콘텐츠 속의 출판물을 생각해보다: 출판저널 520호
그 주제가 무엇이 되었건, 출판저널에 게재된 글들이 우리의 뇌를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으리라는 것만은 보장할 수 있다.
2021년 새해가 밝았다. 그런데 세상은 아직도 코로나 블루로 가득하다. 2020년 연초에 비해 2021년에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그래도 백신이 생산되어 투약이 시작된 나라들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타국에서나마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 지난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종식시킬 수
by
석미화 에디터
2021.01.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1월 1일에 든 생각 [사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새해가 왔다. 세상이 멈춘 것만 같았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되었다. 특별히 이룬 것은 없어도 시간은 흐르고, 나는 한 살을 더 먹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나이만큼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없다. 시간을 알차게 보냈든 멍하니 보냈든, 부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일 년이 지나면 한 살을 먹게 되니까. ‘나잇값’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나이에 어울
by
최예리 에디터
2021.01.01
리뷰
도서
[Review] 잠시 생각 멈추기 -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법 [도서]
너무 치열하게 살아왔으니 잠깐동안은 바보처럼 세상을 살아봐도 괜찮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의식주, 문화예술, 사회경제정치 등 많은 것이 달라졌다. 또한 감정을 컨트롤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불안증세, 공황장애, 우울증, 경계성 인격장애 등 정신적 질환은 신체적 질환과는 다르게 타인에게 말할 수 없는 병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우울하고 불안하다는 것을 숨길 수 밖에 없었으며, 정신병원에 가는 것은
by
나시은 에디터
2020.12.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다 가셔요.
콰야, '어딘가 푸른빛을 한 남자의 초상' 잔나비 2집 '전설' 아트커버, ⓒ콰야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글을 쓴다. 나의 모든 것을 글로 토해내려 한다. 당신이 나에 대해 알아보고자 마음만 먹는다면, 나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글은 나를 담고 있고, 나는 읽기
by
최호용 에디터
2020.12.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 아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처럼.
나에 대해 쓰는 건 어렵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하나 어지러운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두 달전부터 우리 집에서 사는 반려견 귤이에 대해서 쓰라고 하는 것은 쉽다. 나와 귤이의 역사는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귤이에 대해서 말해봐!' 라고 했을 때 나는 2달 만큼의 용량을 가진 데이터에서 기억을 수집해올 수 있다.
by
최서윤 에디터
2020.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굿 윌 헌팅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영화]
정말 나를 떠나가지 않을 자신이 있어?
이 영화의 주인공 '윌'은 세계 최고의 공대 MIT에서 일하는 청소부였다. 하루를 마치면 그날 번 돈을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탕진하는 그에게 안정적인 미래라고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윌은 한 교수가 복도 칠판에 써 놓은 난제를 발견한다. 그리고 최고의 교육을 받은 MIT 학생들마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해답을 그 자리에서 써 내려간다. 출제자였
by
허향기 에디터
2020.12.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녀'라는 대명사를 어색해하는 것.-2 [사람]
'그녀'라는 대명사에서 어색함이 느껴지는 이유.
* 전편이 있는 글입니다. 전편에서도 언급하였으나, 필자는 본 글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려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히며 글을 열도록 하겠다. 지난 글에서 필자는 우선 ‘그녀’라는 말이 어떠한 경위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가에 관하여 알아본 후, ‘그녀’와 ‘여배우’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비교 및 대조해보며 ‘그녀’라는 단어가 갖는 어색함에
by
최호용 에디터
2020.12.20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막연히 보존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소설 또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본 사람이 '보존가'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 주인공 '준세이'를 생각할 것이다. 보존가에 대해 전혀 모르던 학창시절, 이 책을 읽고 막연히 보존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소설 속 주 무대였던 이탈리아를 떠올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학부시절 교양수업에서
by
김태희 에디터
2020.12.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 지역의 예술에 대해 생각해 보기
당신 지역의 예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나는 아트인사이트에서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는 일 외에도 활동을 하나 더 하고 있다. 바로 지역문화재단의 모니터링단 활동. 나는 줄곧 천안이라는 지역에서 나고 자랐고, 대학 생활까지 천안에서 보냈기 때문에 어쩌면 남들보다 이 지역의 예술에서는 빠삭해야 하지 않나,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는 했다. 문제는 느끼고만 있다는 거였지만. 그 책임감을 실천력으로 전환
by
이보현 에디터
2020.12.19
리뷰
도서
[Review]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 –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도서]
예술과 과학 그 사이, 보존과학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과 마주한다. 선택한 이후엔 다른 선택지를 다시는 마주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선택을 했을 평행우주의 나를 상상하기도 하고,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누군가의 삶을 동경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내게 이 책은 그런 존재였다.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술보존가로 일하고 있
by
신소연 에디터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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