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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나’를 잃은, 사랑이란 족쇄를 끊어내다 – 태연 ‘To. X’ [음악]
나를 위한 것이라 속삭이며 상처 입히는 관계, 그건 진정한 사랑의 형태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사랑에,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과연 이 사랑을 지속하는 게 맞을까? 태연 미니 5집 [To. X] 믿고 듣는 K-POP 아티스트 태연이 11월 27일 미니 5집 앨범 [To. X]로 찾아왔다. 이는 2022년 발매됐던 정규 3집 앨범 [INVU] 이후 1년 9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특히 이번 신보는 태연이 적극적으로 앨범
by
박서진 에디터
2023.12.03
리뷰
PRESS
[PRESS] 부동산과 집, 그 사이 이야기 - 축복을 비는 마음
집이 부동산인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이야기
과거 문학 관련 수업을 들었을 때, 교수님께서는 한국 작가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이었다. 그때 추천받았던 여러 책 중에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가 있었고, 현실적인 내용과 핍진성 있는 문체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터라 읽고 싶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학교 도서관에서 그 책은 대출 중이었고, 언젠가 김혜진 작가의 책을 꼭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
by
주영지 에디터
2023.1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1130 미련 과다 수집형 인간
무언가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 정도만이, 철 지난 달력 속 숫자의 모습을 하고 분명하게 떠다니고 있을 뿐이다.
미련 과다 수집형 인간 신년맞이로 옷이나 짐을 정리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정말 먼 나라의 일 같다. 아직 한 해의 마무리를 논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는 시기이지만, 나는 무언가를 마무리지을 준비를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야 하는 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매사에 미련스러워서 그렇다. 천성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종이 접기로 만든 개구리 인형 하나를
by
황수빈 에디터
2023.11.3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각색의 새로운 즐거움 -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만화]
웹툰/웹소설 IP 비즈니스 확장으로 작품이 다양한 콘텐츠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연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오늘은 이번에 새롭게 시즌2로 돌아온 네이버 웹툰인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그림체로 많은 관심 속에서 시작한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는 각색을 통해 원작과 다른 분위기와 스토리를 선보이면서 현재 많은 팬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웹툰, 웹소설의 IP 확장 본격적으로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by
정소형 에디터
2023.11.29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저는 독립서점 탐방이 취미입니다.
취미는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시나 시인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저의 취미로 우연히 알게 된 시인을 소개합니다.
[illust by 나캘리] 저는 취미 부자입니다. 어릴 적부터 항상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던 어린이였어요. 다른 분들은 취미가 무엇인가요? 그동안 찾은 취미를 말해보자면, 젤라또 맛집 탐방하기, 독립서점 방문해서 마음에 드는 책 1권씩 사기, 그림그리기, 캘리그라피 쓰기, 사진찍기, 독서하기, 필사하기, 만년필/잉크 수집 및
by
김성연 에디터
2023.11.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비극적 운명에서 벗어나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다 – 레드벨벳 ‘Chill Kill’ [음악]
레드벨벳 정규 3집 앨범 [Chill Kill], '밝은 비극'의 정수를 그리다.
난장판이 된 집안을 정리하며 굳은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다섯 명의 소녀들. 오늘 소녀들은, 자매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큰 변화를 겪었다. 과연 그 변화는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일까, 혹은 희망의 상징일까? Red Velvet (레드벨벳) 정규 3집 [Chill Kill] 11월 13일, K-POP 걸그룹 레드벨벳이 드디어 정규 3집 앨범 [Chi
by
박서진 에디터
2023.11.25
오피니언
동물
[Opinion] 나의 말랑한 고양이와 [동물]
두 고양이 관찰 일기
0. 나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산다. 얘들은 벌써 오년 째 우리 집에 살고 있는데 나는 가끔 아직도 얘네를 보면 이 털뭉치들이 어떻게 나랑 같이 살고 있지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두 고양이의 성격은 걔들의 외모만큼이나 달라서, 매일 길에서 많은 고양이들이랑 마주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에 고양이가 한 마리만 살았다면 나는 평생 그것만이 고양이의 전
by
신지이 에디터
2023.11.25
리뷰
도서
[Review]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 우리집의 작은 미술관
매일매일 만나는 나만의 작은 미술관 같아요. 오늘은 무슨 그림과 문구가 있을지 하루하루가 기대됩니다. 따뜻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 중요시해야 할 가치에 대해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문학과 결합한 일력이나 어드벤티지 캘린더가 눈길을 끌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고민할 거리를 던져주며 같이 생각해 보게끔 만들기도 해요. 저는 이전에 철학 구몬이라고도 불리는 '전기가오리'에서 정기후원을 하며 철학 일력을 받아보기도 했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은 서양 예술이 가득한
by
김성연 에디터
2023.11.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삶이 되어도 괜찮은 앨범, 따마의 WOOOF! [음악]
따마의 정규 2집 [WOOOF!] 리뷰
THAMA(따마)의 정규 2집 [WOOOF!]가 세상에 나온 지 6일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이어폰을 끼거나 스피커를 틀 수 있는 모든 시간에 들었다.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듣고 있다. 여전히 따마의 음악은 그런 것이다. 자주 그리고 오래 들을 수 있다. 이건 무슨 의미인가. 세상에 좋은 음악은 많지만 자주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되려면 내겐
by
문충원 에디터
2023.11.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마음을 다해보는 순간
익숙하고도 낯선 존재는 언제나 곁에 있다.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왜?'라는 물음이 삶을 관통할 만큼 끝없이 이어진 질문들 속에서 살아간다. 그 속에서 의미를 덧붙여 발화하는 말과 쏟아지는 글을 보며, 존재의 가치를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 법을 애써 찾지 않고,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덜어낼 수 있다. 어쩐지 '나'에 대해 알수록, 이는 더욱
by
안지영 에디터
2023.11.22
리뷰
공연
[Review] 집중이 만들어내는 열정적인 에너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 더 콘서트 37.5
따뜻함과 열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던 공연
나는 아트인사이트 공연을 볼 때 지정해 주는 자리에 대해서 한 번도 불만을 가져본 적이 없다. 초대로 가는 것은 감사한 기회라고 늘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자리에 대해 별 신경을 안 쓴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받고 자리에 앉을 때 무대와 가까운 자리라면 더 감사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내가 공연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by
김지연 에디터
2023.11.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자기 파멸적 사랑 너머에 숨겨진 진정한 자아 확립의 여정 – 태민 ‘Guilty’ [음악]
죄책감은 이기적인 사랑을 행하는 주인에게도,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주체에게도 동일하게 서려 있다.
거세게 치솟아 오르는 불길 속, 머리에 깃을 단 남자를 중심으로 광란의 의식이 펼쳐지는 듯하다. 날 것의 거칠면서도 본능적인 몸짓은 마치 응어리진 그들의 속을 터뜨리는 것만 같다. 과연, 이들이 드러내고 싶은, 또한 이들을 대표해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태민 미니 4집 [Guilty] 샤이니 태민이 지난 10월 30일, 2년 5개월의 공백기
by
박서진 에디터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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