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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 [도서]
최유수 작가의 상념 속 의미 찾기
새벽은 다른 시간대에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안겨준다. 내내 바삐 움직이던 사람들도, 환하게 빛을 내던 전등도 잠이 든 고요한 시간. 그렇게 빛이 모습을 감추고 나서야 고개를 드는 상념이 있다. 이 시간에 마주하는 상념은 실로 연약하고 부끄러운 것이라 남에게 함부로 내보일 수 없지만,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색할 오롯한 기회이기도 하다. 최유수 작가의 도서
by
최예리 에디터
2021.02.26
작품기고
나는 수집가
필자는 '수집가'이다. 관심 분야들을 전부 수집하고 간직하는 성격을 지녔다. 그것은 소품, 책, 사진 등과 같은 사물을 포함해 생각, 정보, 경험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관심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모이고 보관된다. 그리고 이러한 성격은 마치 어릴 적에 곤충을 채집하러 다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by
배수현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당신은 어둠 속에서 무엇을 보셨나요?
나는 종종 눈을 감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를 즐긴다. 내 나름의 휴식이다. 잠을 자는게 아닌 그저 눈을 감고 있는 것, 그 자체로 피로가 풀린다. 눈을 감으면 세상이 온통 깜깜해진다. 하지만 그 상태가 한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나는 어떻게 느낄까? 아마 두려울 것이다, 보지 못해서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도 없다, 거동이 불편할 것이다. 너무 어두워서
by
최원진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나쁜 조언의 어그로
얼마 전 또 친구와 다투었다. 아니 다투었다기 보다는 섭섭함이 컷으리라 본다. 혹은 그의 마음에 내가 훨씬 이입해서 특유의 예민함을 십분 발휘하여 혼자 쪼그라들었을지 모른다. 이런 나의 무한 루프를 거의 반평생 지켜봐온 나의 남편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당신 또 조만간 자기 계발서 무지무지 읽고 절에 다니게 생겼네" 긍정의 끄덕거림으로 대답했다. 타인과
by
신아숙 에디터
2021.02.2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간헐적 전문가 되어보기 -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답
아트인사이트에서 질문을 받았다. 에디터 활동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에디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좋은 에디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지난 수개월 간 매주 칼같이 돌아오던 마감 날짜에 머리 싸매며 고민하던 문장 중 하나였기에, 머리에 부유하던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에디터는 단순히 글 쓰는 사람일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
by
김현나 에디터
2021.02.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잃어버린 '불꽃'에 대하여: 소울 [영화]
우리는 '무엇'이 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 이 글은 영화 <소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처럼 지겨운 단어가 또 있을까 싶다. 초등학생 때 특히 질리도록 들었던 질문이 바로 '장래희망이 뭐니?'였다. 사실 나는 꿈이 없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되고 싶은 직업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내 꿈에 대해 자꾸만 물었다. 친구들의 입에
by
고민지 에디터
2021.01.3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 라스트 오브 어스 [게임]
우리는 모두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살아가며, 그러기에 세상은 아름답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
※ 게임 스토리, 연출 중심 리뷰입니다. 다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바이러스가 퍼져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 온다고 해보자. 만약에 한 소녀가 그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그 소녀를 희생시킬 수 있을 것인가? 아마 인류의 생존이 최우선이니, 대부분 그렇다고 할 것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이러한 비슷한
by
백승아 에디터
2021.01.2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추리 전쟁의 서막을 연 '추리 게임: 크라임씬2' [예능]
누군가 추리 예능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고개를 들어 <크라임씬2>를 보게 하라
어려서부터 잘하는 것과는 별개로 추리와 게임을 좋아했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려 단서를 찾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실마리가 풀릴 때마다 사건 아래 감춰진 비밀에 다가서는 쾌감은 강렬했다. 이는 게임과 같았다. 잘 짜인 스토리와 완벽해 보이는 트릭을 볼 때면 가슴이 뛰었다. 탐정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판단력, 이를 논리적으로 엮
by
문지애 에디터
2021.01.23
리뷰
PRESS
[PRESS]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것 [도서]
디자이너의 언어가 시각적인 디자인이라면, 다른 분야의 언어가 무엇인지도 알아야 한다.
Prologue. 왜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을까. 요즘은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를 추구한다는 말을 일하는 동안 많이 들었다. 한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이기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물론, 관련된 여러 분야에 대해서도 능통해야 한다는 뜻으로 회사 대표는 이 말을 여러번 했다. 특히 디자인 분야는 그러해야 한다고.
by
차소연 에디터
2021.01.22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콘칩향이 나는 강아지는 평소 무엇을 먹을까 [동물]
사람은 먹는 음식에 따라서 체취가 달라진다던데 강아지는 아닌 듯 싶다. 이론대로라면 귤은 매일 콘칩을 먹어야 하는데, 귤은 콘칩 대신 ..
우리집에는 6개월 된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이름은 귤이고 특징은 길쭉한 몸. 핫도그 빵마냥 길쭉한 몸에 코를 대고 귤을 안으면 고소한 콘칩 냄새가 난다. 보통 사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체취가 달라진다던데 강아지는 아닌 듯 싶다. 이론대로라면 귤은 매일 콘칩을 먹어야 하는데, 귤은 콘칩 대신 .. 집에 있는 가구들을 전부 뜯어먹곤 하기 때문이다. 원
by
최서윤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학교가 무엇이더냐 [공간]
사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학교의 본모습
2020년이 지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전 세계에서 조용히 터졌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벌써 한 바퀴나 돌았다고 해서, 연도 뒷자리가 바뀌었다고 해서, 우리의 모습은 즉시 바뀌지 않았다. 어쩌면 우리를 둘러싼 환경도 단 며칠 사이에 바뀌지 않았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대학생인 나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노트북 앞에서 계절학기를 듣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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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1.0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유란 무엇인가? - 자유론 [도서]
자유의 방향성이 올바른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금 자유의 의미를 되새겨봐야 할 것 같다.
시대가 변하면서 자유의 의미도 변화했다. 현재 자유는 퇴색되어 조금은 바래져있다. 우리는 현 시점에서 다시 자유의 의미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 시간이 온 것 같다. 자유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목소리를 높이며 희생했을까?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개인의 자유는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는 모든 범위에서 절
by
나시은 에디터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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