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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자, 이제 누가 광인이지? - 다시 오지 않을 '해피니스' 속에서. [드라마]
인류 최대 재앙을 가져오는 그 어떤 바이러스와 재난보다도 이기심에 굴복하여 인간다움을 포기한 '광인'이 더 무섭다.
*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해피니스> 속 가상의 이야기로, 드라마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한 행복도 잠시, 또 다른 바이러스가 창궐했다. 광인병 : 감염 시 심한 갈증을 느끼며, 물을 보거나 정상인 사람의 피 냄새를 맡으면 흥분을 멈추지 못하고 '발병'한다. 발병 시 눈동자가 작아지고, 초인적인 힘이 생겨 다른 사람의 목을 무는 병.
by
이현지 에디터
2021.12.23
오피니언
패션
[Opinion] Alice in the Met Gala Wonderland [패션]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패션을 모아보는 글로벌 패션 이벤트
“여긴 어디야?” 정신을 차려보니 알 수 없는 레드카펫 위에서 있는 당신. 익숙하던 한국어가 아닌 영어가 들리고, 카메라 플래시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다. “정신 차려! 그렇게 어리바리해선 여기 멧 갈라(Met Gala)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사방에서 터지는 플래시와 환호소리 속에서 누군가 당신을 향해 소리쳤다. 그렇다. 당신은 지금 지구
by
송윤영 에디터
2021.12.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시 봐도 충격적인 '지킬 앤 하이드'를 기록하다 [공연]
여전히 강렬한 충격을 주는 뮤지컬
보통 한번 본 극을 다시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인 홍광호가 출연하는 <지킬 앤 하이드>는 예외였다. 지난 2019년 1월에 봤던 <지킬 앤 하이드>는 내가 뮤지컬 쪽으로 진출해야겠다는 확신을 주었던 극이고, 이 때문에 2021년 11월에 다시 샤롯데씨어터를 찾았다. 그렇게 문을 열고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무대 위 모습이 그려지며
by
최수영 에디터
2021.12.12
리뷰
공연
[Review] 서로의 결핍을 보듬어주며 - 복서와 소년
상처와 결핍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어떻게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느냐가 중요하다.
서울 외곽 허름한 요양원. 억울한 누명으로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어, 사회봉사 활동을 명 받은 고등학생 셔틀이 요양원 가장 안쪽 구석 독방에 페인트칠 봉사를 하러 온다. 독방에서 생활하는 이는 파킨슨 환자 행세를 하는 왕년의 복싱 세계 챔피언 붉은 사자. 서로의 존재가 불편하고 불쾌한 두 사람은 작은 일에도 사사건건 대립하며 날을 세운다. 어느 날, 붉은
by
최유정 에디터
2021.12.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NOW [음악]
그리고 다시 만개할, NAU
이미지 출처_이나우 공식 트위터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어린 시절은 독일에서 시작된다. 유년기, 독일의 유수한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고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뮌스터국립음악대학을 거친 그가 더 많은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은 2019년 JTBC 프로그램 '슈퍼밴드'였다. 지금은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의 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홍진호,
by
이건하 에디터
2021.11.2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SEE YOU SPACE COWBOY, 비밥호의 여정을 따라 [만화]
Bang! <카우보이 비밥>이 쏘아 올린 현실이라는 신호탄
훈련소 가기 일주일 전. 무기력이 온몸을 감싸고 눈앞에 당면한 ‘입대’라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때였다. 온종일 침대에서 뒹굴던 중, 뭐라도 해야지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튼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이하 비밥). 난 그때 <비밥>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으리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아마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보고 나서 온 충격이 채
by
정주엽 에디터
2021.11.13
리뷰
공연
[Review] 보란 듯이 경계를 모조리 부숴버린 한 연극 - 보더라인 [공연]
다시 한번,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해야 할 때
시간이 되자 안내가 흘러나온다. 객석이 살짝 어두워지나 완전히 꺼지진 않는다. 곧 사람이 무대에 등장한다. 연극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배우는 무대 가장 안쪽의 기다란 봉에 흰색 천을 달 뿐, 별다른 행동이나 대사를 하지 않는다. 흰색 천이 달린 봉이 올라가더니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이윽고 묵묵히 무대 가운데에 텐트를 친다. 어쩌면 연극이 시작한 것이 아닐
by
박대현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은 왜 같은 노래를 다시 부를까 : 리프라이즈 [공연]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귀에 익은 넘버를 부르는 이치
뮤지컬 분야가 우리 일상에 확실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유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중의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것일 테다. 한 공연을 보기 위해 10만원대의 티켓을 구매 해야 하는 값비싼 문화생활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즐기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 뮤지컬은 2시간 가량의 공연시간 동안 대중을 완전
by
이시현 에디터
2021.11.0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다시 읽고 있습니다 ① [도서/문학]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이사를 가게 되었다. 짐을 정리하다보니 먼지 쌓인 책이 산더미다. 어릴 적 읽었던 한국사와 세계사, 위인전부터 세계문학 전집, 학교 필독서, 취향에 맞게 조금씩 사 모은 책들이다. 책을 정말 많이 읽던 시절이 있었다. 책을 정말 좋아했고, 매일 같이 책을 읽었다. 책을 고르는 나만의 법칙이 있었고, 재밌게 읽은 책들을 열을 올리며 추천했다. 하지만 언제부
by
고연주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또다시, 부산국제영화제 (3) [영화]
2020년의 BIFF 여정을 끝마치며
* 본글은 "[Opinion] 또다시, 부산국제영화제 (2) [영화]"와 연결됩니다. BIFF 4일차 – 2020.10.27. 화요일 넷째 날은 2020 부산국제영화제 여정 중 가장 바쁜 날이기도 했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장장 3시간에 달하는 전공 수업이 예정되어 있었다. 알람 소리에 맞춰 8시 50분경에 눈을 뜨고선 느릿느릿 의자에 앉아 줌을 켰다.
by
윤아경 에디터
2021.10.26
오피니언
영화
억만장자는 어떻게 어둠 속 영웅이 되었을까
0. 글을 열며 다크나이트의 서막을 연 <배트맨 비긴즈>.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히어로물을 성인들 또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런 만큼, 히어로물인데도 오락적 측면보다는 내용적 측면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이유는 아마 ‘인간의 내면’과 ‘사회의 내면’을 영화에 녹여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배트맨 비긴즈>가 어떻게
by
김가을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음악
코로나19 시대에 다시 재즈 클럽의 의미를 찾기 위한 응답
재즈를 그리는 시선이 저마다 어떨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게 재즈는 '반쯤 대책없는 낙관'을 들려주는 음악이다. '볕드는 거리를 걸어 봐. 삶은 멋진 거야. 지금 돈 한 푼 없지만 난 록펠러같은 부자가 될 거야'라는 노랫말이 대공황 시기에 유행한 것처럼 ("On the Sunnyside of the Street") 수많은 감정의 결이 재즈를 통해 아이러니를
by
김경민 에디터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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