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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질서와 혼돈의 세계, 하나를 고를 수 있다면? - 전시 "가능한 최선의 세계"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하고, 모든 것이 완벽한 '최선의 세계'
컴퓨터의 데이터는 어디서나 존재하고, 우리의 삶은 이미 일정 부분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굳이 사이버 펑크 세상을 상상하기 위해 이식된 칩으로 컴퓨터 세계에 접속하는 상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유튜브를 틀어도, 노트북을 열어도, 길가를 걸어도 우리의 행동은 어떤 방식으로든 코딩되고, 알고리즘에 의해 삶이 지속된다. 다양한 방식으로 쌓인 데이터는 기술이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2.26
리뷰
도서
[Review] 하루에 클래식 하나씩 - '1일 1클래식 1기쁨' [도서]
삶의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음악으로 아름답게 채울 수 있다.
1일 1클래식 1기쁨 하루에 클래식 하나씩 보라색 배경과 하얀색 바이올린 그리고 그 옆으로 펼쳐진 금색 빛깔의 음표와 쉼표들. <1일 1클래식 1기쁨(Year Of Wonder)>제목이 눈에 띈다. 이 책을 보기로 결심한 것은 단순히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책 표지만큼이나 내 흥미를 자극했던 제목 때문이었다. <1일 1클래식 1기쁨>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16
리뷰
도서
[Review] 하루에 하나씩, 아껴듣는 클래식 - 1일 1클래식 1기쁨
음악이 가진 힘은 세월을 초월한다.
클래식, 하면 학창시절 음악 시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친구들과 음악실에 모여 앉아 반강제로(!) 들었던 조금은 따분한 음악. 사춘기 시절부터 잡념과 몽상이 가득했던 나는 그 때마다 눈을 감고 클래식과 상관없는 사사로운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떠올리기도 힘들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먼지 쌓인 기억은 고정관념처럼 자리잡았고, 은연중에 지
by
나예진 에디터
2020.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본 것을 네가 볼 수 있다면 [영화]
영화 <하나 그리고 둘>(Yi Yi, A One And A Two...) 리뷰
가끔 나는 머리를 혼자 다듬고는 한다. 앞머리는 무난하게 정리할 수혼자서 자르는 것은 물론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은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다. "내 뒷모습 어때?" 내 뒷머리의 안녕을 나는 모른다.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이 있다는 걸 우리는 종종 잊고 된다.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자신이 본 것 밖에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이 세
by
김채영 에디터
2020.02.14
리뷰
도서
[Review] 삶과 죽음은 하나다. - 뉴필로소퍼 Vol.9 [도서]
뉴필로소퍼 Vol.9는 삶과 죽음은 하나라는 것을 주제로 철학자들의 말과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을 통해서 죽음을 바라보는 태도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뉴필로소퍼 Vol.9 삶을 죽음에게 묻다 내가 죽음을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은 5살 때 무렵이었다. 고령으로 몸이 쇠약해지신 할머니는 결국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되었고, 나는 엄마를 따라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삼베옷을 입은 사람들과 귓가에 울려 퍼지는 곡소리 그리고 저 깊은 땅으로 들어가는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죽음에 대해 두려움
by
정윤지 에디터
2020.02.08
리뷰
도서
[Review] 하나의 디자인이 완성되기까지 - 디자인 매거진 CA #248 [도서]
디자인을 세상에 선보이기까지의 과정,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자라면서 스스로에게 맞는 적성이 뭔지, 무엇을 내가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간다.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도전할 수 있는 것들과 나와는 맞지 않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것들을 나누는 것도 성장하는 과정의 한 부분일 것이다. 그러다 어느 날은 누군가의 재능을 또는 종사하는 직업을 보며 내가 평생을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것이라
by
강지예 에디터
2020.01.29
리뷰
공연
[Review] 가장 일상적이고, 기괴한 가족 여행 "듀랑고" [공연]
떠올릴 때마다 처절하고 비참한 기분을 스멀스멀 피어오르게 하는 기억을, 줄리아 조는 <듀랑고>에서 끄집어 낸다.
‘보편적’이라는 단어는 위험하다. 개개인이 가진 특성이 무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편의 범주에 들어서는 순간 그것은 하나로 개념화되어 버린다. 스스로가 알고 있는 선에서 타인을 자신에게 투영한다. 누군가는 그것을 성적 대상화, 타자화,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부른다. 그러한 범주화는 때로 ‘나의 생존을 위해서’라는 이유와도 결부된다. 기존의 프레임이 적용되지
by
장소현 에디터
2020.01.20
리뷰
공연
[Review] 또 다른 십 년이 흘러도 하나의 영혼으로 함께하기를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공연]
“하나의 영혼으로 죽는 그 순간까지”
“하나의 영혼으로 죽는 그 순간까지” 뮤지컬은커녕 연극 하나 보기 힘든 일명 ‘지방러’였던 나. 처음 뮤지컬을 접한 순간은 여전히 기억 속에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다. 한국도 아닌 외국, 심지어 뮤지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을 감상했던
by
주혜지 에디터
2020.0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SF가 아니라 또 하나의 현실, 테드창의 『숨』 [도서]
우리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테드창의 공상과학 소설들
『숨』은 우리에게는 드니 빌뇌브 감동의 영화 <콘텍트>의 원작인 『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테드창이,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후 17년 만에 출간한 신작이다. 테드 창은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물리학과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이다. 그는 1990년 발표한 「바빌론의 탑」으로 역대 최연소 네뷸러상 수상자가 되었다. 이후 발표한 SF
by
권묘정 에디터
2020.01.09
리뷰
공연
[Review]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형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별을 사랑한 두 예술가, 별을 헤며 형을 그리워했을지도 모를 테오
나는 음악이든 책이든 영화든 좋아하는 게 참 많아서 누군가로부터 제일 좋아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퍽 난감해진다. 모든 작품이 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빛나는데 어떻게 그중 하나만을 고른단 말인가. 그러나 시에서만큼은 예외다. 누가 내게 제일 좋아하는 시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윤동주’라고 답할 것이다. 중학교 때 윤동주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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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20.01.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늘 그리운 고향, 그리고 타향살이 [사람]
여전히 토박이가 부럽지만요
‘고향’.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온 곳 혹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타향은 그 정반대로, 고향이 아닌 곳을 말한다. 넌 고향이 어디니? 한 곳에 태어나서 그대로 살아온 사람을 우리는 ‘토박이’라고 부른다. 도시일수록 토박이는 더 드물고, 시골일수록 토박이는 많다. 그래서 그런가, 타향에서 같은 고향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by
임하나 에디터
2020.01.03
리뷰
영화
[Review] 순수하나 고독한 삶, 고흐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 고흐, 영원의 문에서
인간 고흐의 마지막 생애를 따라서
그의 광기는 순수함이 마주친 냉랭한 현실이 아니었을까 지난 12월 23일, 시사회를 통해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먼저 만날 수 있었다. 영화를 보며 그간 알고 있던 고흐에 대한 세계를 더욱 확장시킨 시간이었다. 영화 내내 관통하는 단 한 가지의 감상을 꼽자면 고흐의 순수한 예술성이다. 그것이 광기로 표출이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느낀
by
장경림 에디터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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