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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과 실재는 얼마나 다른가에 대한 이야기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르네 마그리트 삶의 흐름 속 작품들을 신선한 디스플레이로 접하다
르네 마그리트, 그를 처음 접한 건 빳빳한 재질의 미술책 속에서였다. 초현실주의 작품 설명아래 그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 신선함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캔버스 위의 그림과 이어지는 창문 밖의 풍경은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생경한 느낌의 작품이었다. 그림과 실재 간의 경계가 어디인지에 대한 고민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던 것도 이 작품을 접하고 이후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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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5.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사랑하는 여자들 [문화 전반]
이 글은 최근의 고민을 담은 의식의 흐름에 의한 글임을 밝힙니다.
이것은 순전히 의식의 흐름에 의한 글이다. 어떤 역사 속 여성 인물을 시작으로, 그간 읽고 보았던 작품들 속의 여성들이 생각을 연장시켰다. 이 글엔 최근에 읽었던 작품부터 몇 년 전에 읽었던, 혹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작품까지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 속 그들을 연결해보고 싶었던 나의 욕심을 이해해 주시길. 최근에 러시아사에 대한 책을 발췌해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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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에디터
2020.05.23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함께한 바다 - 어드리프드
41일동안 바다에 표류하다
극한 서바이벌, 바다에서 살아남기 나는 서바이벌, 생존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린 시절 사막, 바다, 무인도 등 다양한 극한 상황을 설정해두고 그곳에서의 서바이벌 지식을 알려주는 <살아남기> 시리즈를 그렇게 열심히 봤던 기억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생존에 대한 욕구가 존재한다. 그렇기에 제한된 공간과 자원 속에서 아이디어를 발휘해 역경을 헤쳐나가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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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5.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음악]
앞으로 내게 사랑의 기회가 다가올지 말지 모르겠지만 그 사랑이 특별했으면 좋겠다.
당신과 오래 사귀었다. 잦진 않았지만 헤어짐의 순간이 있었다. 그 때마다 울고 불고 마음의 바닥까지 드러낸 건 아니었다. 종국엔 그걸 드러내는 일을 패배나 실패라고 생각하여 당신에게 자존심을 부렸다. 공감하고 표현하는 것보다 승패가 더 중요했다. 헤어짐을 통보받을 때도 그랬다. 미안하다며 붙잡고 싶은 마음을 눌렀다. 그게 이기는 거라 생각했다. 당신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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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빈 에디터
2020.04.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지나온 기적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영화]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리뷰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우연과 기적. 본질은 비슷하지만, 연장선의 차이는 큰 단어들. 예상치 못한 일을 두고 우리는 어떻게 믿고 있을까? 어떻게 믿고 싶은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고레에다 히로카즈, 2011)의 주인공, 코이치(마에다 코우키)는 우연한 부모의 이혼을 기적처럼 되돌리고 싶어한다. 예전처럼 네 식구가 한 가정을 이루어
by
박소연 에디터
2020.04.17
리뷰
도서
[Review] 장벽의 시대에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 - 책 '장벽의 시대'
해답이 없는 문제라고 할지라도 반복되어서는 안 될, 묵인되어서는 안 될 폭력은 분명 존재한다.
한 대학생 저널에서 활동했을 때 나는 국제 팀 소속이었다. 매달 각자 기사를 기고하는 것은 공통 사항이었고, 국제 팀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외신 번역을 돕는 멘토링 활동을 겸했다. 저널 특성상 환경 관련 기사들을 주로 번역했는데, 간혹 정치나 페미니즘에 대한 기사들도 있었다. 그 당시 외신 기사들을 자주 접하면서 세계가 참 다른 듯 비슷하다고 느꼈다. 한국
by
김주형 에디터
2020.04.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사랑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Frozen>(겨울왕국)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는가
지난 2013년 영화계를 뒤흔들었던 월트 디즈니사의 회심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속편이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019년 11월 겨울왕국 2로 돌아왔다. 남녀노소가 사랑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 본 기고문에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즈니 공주가 아닌 여왕, 그리고 정령까지 디즈니는 오래전부터 수
by
박다온 에디터
2020.04.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일의 오늘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도서]
수평선의 시간을 바라보는 시선
책 선물을 받았다. 책을 준 이는 물끄러미 책 표지를 바라보는 나를 보다가 다들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책이라며 연신 강조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정말 유명한 책인지 이름은 익숙했다. 하지만 어떤 작가가 쓴 책인지 어떤 장르의 책인지 전혀 알지 못했기에 검색을 해보았다. 김초엽 작가의 SF 단편 소설. 익숙한 단어는 단편뿐이었다. 이전에 봤
by
정두리 에디터
2020.04.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 길의 끝에서 우리가 [문화 전반]
‘텔레그렘 n번방’ 사건은 어떤 미친 사이코패스에 의해 일어난 전대미문의 사건이 아니다.
그 길의 끝에서 우리가 성착취 카르텔이 드러낸 한국 사회의 이면 다큐멘터리와 르포르타주는 실재를 가공하거나 덧씌우는 게 아닌 이면을 관철하는 방식으로 현실에 가닿는다. 나를 이끄는 다큐멘터리는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희미해지는 것들을 끈질기게 추적해 기어코 나와 관계 맺게 하는 것. 한 사람의 협소한 세계를 넓혀 전과는 비교도 못할 풍부하고 슬픈 세계를 보
by
박유진 에디터
2020.03.23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가야하는 길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볼로냐 일러스트는 우리의 삶을 보여준다. 우울함이 가득한 우리의 세상 속 희망을 보고, 그 희망을 비춘다.
“예술가들의 상상에 관람객의 상상이 더해지는 그 시점. 작품은 완성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기억한다. 주인공 ‘라일리’가 조금씩 성장하자, 그녀의 어린 시절 상상 속 친구인 ‘빙봉’이 그녀의 세상에서 떠났다. 우리는 성장하며 많은 것을 본다. 그렇지만 더 많은 것을 잃고, 잊고, 놓친 채 살아간다. 무한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
by
박예림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창문을 열어 우리가 직면하는 바깥을 본다 [도서]
단편 소설로 동시대 보기. 「외진 곳」, 「우리[畜舍]의 환대」, 「가리는 손」
여러 문예지에 발표되는 단편 소설들은 당대의 이야기를 담는다. 소설로 동시대를 확인하는 일은 즐겁다. 나와 가까워서 크게 공감이 되는 이야기들. 이야기 속에서 멀어 보이지만 나와 맞닿아있는 부분 찾기. 소설로 만나면 이미 잘 알고 있는 이야기도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나는 수많은 단편 소설들을 읽다 보면 자주 별게 다 감동적이고 별게 다 사무친다. 동시대를
by
진수민 에디터
2020.03.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가족이 되려면 [영화]
아이들을 위해 어른 혼내주는 영화 <내 이름은 꾸제트>
흔히 아이들을 두고 '우리의 미래'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수많은 아이들은 오늘도 어른들로 말미암은 상처와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어린아이가 불행하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에게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더 잘 보듬어 줄 수 없는 걸까? 모든 아이가 더 행복
by
김채영 에디터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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