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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동생이 읽은 '동생이 생기는 기분' [도서/문학]
언니와 동생. 이렇게 안 맞을 수 있나 싶으면서도 이유 없이 의지 되는 관계. 끝까지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이상한 관계. 자매 공감 책.
귀여운 만화와 공감되는 에세이의 만남 이 책은 민음사 유튜브 영상에 처음 접했다. 당시 영상에서 민음사가 파격적으로 만화 형식의 책을 발간했다고 자랑하던 게 떠오른다. 언니와 싸워서 도서관으로 도망간 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러 에세이 코너를 향했고 이 책을 발견했다. 언니에 대한 원망이 최고점을 찍을 때 자매에 관한 책이라니. 운명 같다는 생각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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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3.1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상페의 그림 같은 기분 [도서/문학]
장 자크 상페의 글과 그림으로 받는 몽글몽글한 위로
나는 날씨에 영향을 꽤 많이 받는다. 그런 내가 이십 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햇빛 쨍한 맑은 날보다 조금 흐린 날을 훨씬 좋아했다.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서 모든 게 가라앉아있는 것 같은 그런 날에, 나만 가라앉아있는 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렇게 흐린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다가 재작년의 언젠가부터 나의 어딘가가 변했다. 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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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은 에디터
2023.10.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기분 좋은 소음이 함께하는 음악 공간 [공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공간 속에서
바이닐은 참 예민하면서 섬세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손쉽게 디지털로 들을 수 있는 음원보다 과정이 복잡하고, 바이닐과 턴테이블, 스피커 등 준비물도 필요하다. 원 모양으로 미세하게 파여있는 소리골을 따라 바늘이 지나가면서 음악이 흘러나오며, 바이닐 상태에 따라 잡음이 추가된다. 바이닐에 한번 빠지게 되면, 온라인 음원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기분 좋
by
김유진 에디터
2023.07.27
리뷰
PRESS
[PRESS] 우리는 늘 선을 넘지 (1) - 2023 전주국제영화제
9박 10일간의 여정, 19편의 영화
“그리하여, 그때, 유예의 시절에, 나는 나를 가슴 뛰게 한 많은 공연을 기꺼이 기억의 무덤 속으로 넘겨 보냈다. 충분히 희미해진 뒤에, 말하자면 독자에게만큼 내게도 작품이 비실체가 되었을 때 비로소 글을 쓰기 위해서.” - 책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中 지난달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9박 10일간의 꿈만 같던 여정이 끝나고 나는 한동안 영화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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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기분을 환기시키는 레시피 - 좋아하는 것들의 집합 [도서]
도서 <호호호>를 떠올리며, 좋아하는 것들의 집합을 작성한 글입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분을 환기시키며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기분에 따라 몸 상태가 영향을 크게 받는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해도, 스트레스 받는 무언가가 있으면 몸에서 탈이 나고 만다. 그렇게 아프고 나서야,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었구나'를 알게 되고는 한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 비슷했다. "내가 좋아하는 거 하는데?!" 강아지랑 놀거나 누워있기, 산책 등. '근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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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에디터
2023.04.29
리뷰
영화
[Review] 함께 떠나실까요? '오늘 출가합니다' [영화]
기분 좋아지는 마음 여행
***REVIEW*** [영화] 오늘 출가합니다 시놉시스 오랫동안 출가를 준비한 '성민'은 친구 '진우'와 함께 자신의 출가 사찰인 태웅사로 향한다. 하지만 사찰에 도착한 성민은 뜻밖의 나이 제한에 걸려 출가를 거절당하게 된다. 어리둥절한 성민과 진우는 포기하지 않고 오대산 법문사로 향하지만, 이번에도 뜻하지 않은 이유로 출가를 또 다시 거절 당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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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23.04.16
리뷰
도서
[Review]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 어쩌다 어른 [도서]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수칙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우리들의 분투기 이래 봬도 꽤 진심이야 나도, 내 인생에 어느 누가 스스로를 '난 어른이야'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은 고통이고, 나는 그 고통을 겪을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어른이 되면 조금 덜 아프고, 웬만한 일들은 웃어넘길 줄 아는 '프로'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많은 순간
by
박현빈 에디터
2023.04.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기분 좋아지는 뮤지션을 소개합니다 - 미노이 [음악]
독보적인 매력과 실력을 갖춘, 기분 좋아지는 뮤지션 미노이
미노이의 요리조리 미노이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미노이의 요리조리> 유튜브 채널을 접했을 때였다. 매 회 나오는 게스트들에게 직접 요리해 주면서 대화를 이어가는데, 갑자기 시비를 걸기도 하고 엉뚱한 질문과 대답을 하기도 한다. 또한 미노이가 개발한 ‘ㄱㄴ댄스’를 게스트들에게 알려주고 따라 하는 행동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준다. 이런 미노이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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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3.04.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을 꾼다
무화과 숲 – 황인찬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누군가를 잃은 상실감과 실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대상의 단독성을 지우는것이 필요하다. 그 사람만의 특성과 특질을 N살 누구, 음악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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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2.10.17
리뷰
도서
[Review] 여름은 청춘을 닮았고, 여름밤은 청춘의 불안한 감정이 스며들어 있다. 도서 '장르는 여름밤'
조금 들뜬 듯한 기분 좋은 습기, 정돈되지 않은 자유로움. 무언가로 가득 찬 포화 상태의 여름밤.
여름은 청춘을 닮아 있고, 여름밤은 청춘의 불안한 감정이 스며들어 있다. 청춘의 열정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여름의 낮과 열정 이면의 진득하게 붙어 있는 고민과 그럼에도 은은하게 남아있는 열기. 여름밤은 덥고 습하고 축축하면서도, 낮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뭉근하게 남아있다. 내가 생각하는 여름과 여름밤은 이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에세이집 <장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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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22.09.20
리뷰
공연
[Review] 여름밤을 수놓은 클래식 - '힉엣눙크 페스티벌'의 '갈라콘서트'
클래식에 새 숨을 불어 넣다.
힉엣눙크!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현악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가 2017년부터 선보인 뮤직 페스티벌이다. 낯설게 들리는 힉엣눙크라는 이름은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라틴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름의 뜻처럼 오직 지금, 이 장소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곡을 연주한다. 8월 16일에 시작해 9월 6일에 막을 내리는 22일간의 여정의 중간에, 갈라 콘서
by
고승희 에디터
2022.09.07
리뷰
영화
[Review] 처음 보는 자연, 그리고 사람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자연 그리고 인간을 담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작품을 보고 왔습니다.
'대안영상'이 어떤 것인지 영화제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으며, 생각해본 적 없는 주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술적인 영화는 볼 기회가 많지 않았고, 상업 영화의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버려서 찾아볼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덜컥 영화제를 보겠다고 마음 먹게 된 것은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낯선 장르였고, 아는 감독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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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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