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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리는 왜 '기록'하고 싶어할까, 영화 '더 파더'와 함께 고민해보다 [영화]
당신은 현명한 사람이라 그래요.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를 함께하며 만난, 엉뚱한 소리도 깊은 생각도 곧잘 하는 친구가 있다. 우리는 자주 만나지 않아도 꽤 자주 이야기한다. 이름은 하 땡땡이라고, 자기는 아는지 모르는지 몰라도 늘 영감이 넘치는 아이다. 그녀가 그저께 내게 물었다. “나는 왜 이렇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집착할까?” 고맙다, 하땡땡 그렇긴 했다. 그녀는 걸핏하면 인스타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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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미 에디터
2021.08.01
리뷰
영화
[Review] 그들, 둘의 이야기를 훔쳐보다 - 영화 '우리, 둘'
개인적으로는 마도가 정말 너무 부러웠다.
시대정신은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물론 진보라는 미명 아래에 많은 오해와 불필요한 피가 흐르지 않았던 적은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현대사회가 그 어떤 세대보다 더 빨리 다양성을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박을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최소한 2021년인 오늘날, "여자들은 역사 공부하기를 꺼려요" 라던가 "여자에게는 결혼에서 거절할 권리만 가지죠"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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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주 에디터
2021.07.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MZ세대가 아트테크에 눈을 뜬 이유 [문화 전반]
떠오르는 재테크 '아트테크(Art-Tech)'를 살펴보다
근래 들어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학개미 운동이라 불렸던 주식 열풍부터 가상 화폐 열풍 까지 다양한 형태의 투자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미술 투자’에 까지 확장되고 있다. 미술 투자는 ‘아트테크(Art-Tech)’라 불리며 엄연한 투자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의 흐름을 살펴보면 아트테크는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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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1.07.26
리뷰
도서
[Review]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위한 이야기 -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보다 과학적으로 파헤쳐 보는 지구온난화
이미 97%가 넘는 과학자들이 산업혁명 이후 지구온난화는 인류의 지나친 화석연료 사용 때문에 초래된 일임에 동의하고 있다.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는 조금 삐딱한 시선으로 기후변화를 바라본다. 왜 97%의 과학자가 저 가설에 동의를 했는지, 나머지 3%는 왜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나름 삐딱한 과학자라 자부하는 김백민 작가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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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1.07.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하루키, Writing to reach you! [도서/문학]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되고 싶다. 취향과 삶의 이력들이 매력적으로 돋보이는 사람의 글은 흥미롭고 재밌다. 하루키의 글이 그러하다.
며칠 전, 잡지 취재를 위해 군자역에 있는 이자카야 식당에 갔다. 내가 담당한 콘텐츠도 아니었기 때문에 미식이나 즐겨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생선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곳이었는데 ‘바다는 깊고 물고기는 많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금태라는 생선을 아시는지. 나는 그곳에서 처음 먹었다. 연어도, 참치도, 숭어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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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현 에디터
2021.07.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_ 로랑 그라소 [미술/전시]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전인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전시리뷰입니다.
역사는 미래가 될 수 있는가? Ⅲ. 로랑 그라소: 미래가 된 역사 전라남도 지역은 문화 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미술관의 수가 매우 적고 지역민들이 전시를 접하기엔 광주로 이동하지 않은 한 그 밖에 지역은 작품을 접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므로 이번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의 오지호 관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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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에디터
2021.07.22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아름다운 언어로 시를 노래하고 싶다
나에게 시는 고등학교 시절에 멈춰있다. 서정시, 정형시, 운율..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이 떠올랐다.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서인지 여전히 시를 보면 좋다는 생각보단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저자인 나태주 시인은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책은 시인이 좋아하는 시들과 그에 대한 감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시에 담긴 시인의 인생과 감정을 서술하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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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주 에디터
2021.07.12
리뷰
PRESS
[PRESS] 여름은 염증를 동반합니다 - 사랑의 세계 [도서]
마침내 올해의 긴 장마가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지옥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삶이나 사랑, 사람 따위의 단어에 ‘아름다움’을 기대하곤 합니다. 아름-답다 「형용사」 「1」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2」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언어란 본래 의미를 주고 또 받을 때 끊임없이 오차를 발생시키는 것인 터라, 이 형용사의 적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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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1.07.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근 10년만의 4DX 도전기 [영화]
4DX로 콰이어트 플레이스2를 보다
며칠 전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를 보았다. 얼마 만인지 모를 만큼 오랜만에 방문하는 영화관에 조금 들뜨기도 했다. 그렇게 미리 예매한 티켓을 뽑고 입장하려고 몇 관인지 확인하는 순간 티켓 위 글자가 눈에 띄었다. 4DX 2D, 예매할 때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글자였다. 4D? 2D? 그래서 둘 중 뭐라는 거지? 어쩐지 예상보다 비쌌던 티켓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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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파리에서 피카소보다 먼저 인정받은 한국 화가가 있다? [미술/전시]
잊혀진 한국 추상화의 거장이자 선구자인 남관과 그의 그림에 대하여
몇 년 전 우연히 갤러리 현대에서 남관의 그림을 본 순간, 남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화가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그의 그림은 나를 한순간에 사로잡았으며 그 당시 느꼈던 인상이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다. 하지만, 그와 관련된 자료들은 별로 남아 있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잘 알지 못한다. 이에 이번 글에서는 ‘남관’이라는 화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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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1.06.24
오피니언
도서/문학
편협한 사랑의 틀을 넘어서 인간을 되돌아보다
로봇과 달리 인간의 소통은 질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생명이 없는 사물과 인간 간의 사랑은 ‘비정상적인 것’으로 치부되곤 한다. 애니메이션 피규어나 그림이 그려진 쿠션을 사랑하는 이들을 괄시하고 경멸하는 사회의 시선이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그러나 로비와 글로리아의 관계 양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편협한 틀을 재고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로봇을 포함한 사물과의 사랑에 대한 고민을 통해,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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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시를 통해 내 삶의 여정을 돌아보다.
내 전공은 폴란드어이다. 폴란드는 서쪽으로 독일, 남쪽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 동쪽으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북쪽에는 발트 해와 러시아,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말 그대로 동유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국가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입학했을 당시 나도 그랬으니까 말이다. 가본적도 없고, 그렇다고 관심이 있었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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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에디터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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