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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영화
[Preview] 영상을 통해 우리가 헤엄쳐온 길을 되돌아보고 뭍으로 나아가다 -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대안영상을 통해 현지점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거음을 정하다
이 곳에는 얼마나 많은 혐오가 존재 하는가 문득 일상을 살아가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혐오들을 모른 척 지나쳤나 생각해보면 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한참이나 시간이 지나 있곤 하다. 우리의 일상은 어쩌면 혐오의 강을 헤엄쳐 저 수평선 너머에 걸쳐 있는 무인도로 헤엄치는 과정인 것 같다. 무인도에서 살아갈 수 없는 우리네들은 결국 다음날 뭍을 찾
by
박다온 에디터
2020.08.11
리뷰
영화
[Preview] 작금의 시간 속에서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 제 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영화]
NeMaf(Seoul International ALT Cinema & Media Festival)
Prologue. 개인적인 일들에 치이며 유난히 빠르게 흘러가는 것만 같은 작금의 시간에도 우리가 놓치지 말고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중요한 사회적 이슈들은 매일같이 터져 나오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이 사이버 공간에서 첨예한 의견 대립을 멈추지 않는다. 인권, 젠더, 예술감수성이라 함은 텍스트로 보았을 때 그
by
차소연 에디터
2020.08.10
리뷰
도서
[Review] 우리의 질문에 대한 건축의 대답 - 더 터치(The Touch) [도서]
시인들이 어느 분야의 누구보다도 잘 묻는 사람들이라고 했다면, 누구보다도 참신하고 오롯이 자신의 언어로 대답하는 사람들은 건축가가 아닌가 싶다.
건축을 상상하는 힘 빛, 물질성, 자연 등 주제에 따른 분류는 건축적 상상력의 얼개를 이루는 요소들이다. 시각만이 아닌 ‘감각’을 아우르는 건 좋은 디자인의 조건이자 좋은 건축의 궁극적인 목표다. “느리고 단순한 삶의 방식”을 지향하는 킨포크가 시각 외의 감각을 통해 공간 인지認知를 논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인과일 것이다. 놈 아키텍츠는 포괄성을 지
by
조원용 에디터
2020.08.02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애정하는 것들에게 - 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아
우리가 애정하는 것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하고 위트 있는 음악 에세이 기분 좋은 포만감과 무료함이 공존하는 점심시간이다. 부른 배의 묵직한 존재를 느끼며 나는 사무실로 돌아왔다. 하릴없이 인터넷 검색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뒤에서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너 SG워너비 좋아해?” 고개를 돌아보니 얼마 전 새로 전입 온 구급 대원 반장님 한 분이 서계셨다. 아무래도 내 검
by
이중민 에디터
2020.07.28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예술로 불렀던 외로움, 툴루즈 로트렉展
가끔 사유한다. 우리가 찬란한 예술이라고 불렀던 대다수 창작물들의 다른 이름은 고통일 수도 있다고. 작품의 마력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도 그 고통과 감내, 끝에서 피어난 예술에 감화되고 위로하고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툴루즈 로트렉. 그의 경우에도 평생을 빠져나오지 못했던 외로움을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고 빠져드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관람 이전부터 꽤 알고 있었던 작가였다. 흐릿하고 얇은 선과 탁한 색감, 아름답게 그려지지 않은 신체와 기괴한 표정의 인물들. 화려한 붓놀림과 색채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 여타 작품과는 달랐다. 한눈에 봐도 작가가 툴루즈 로트렉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가 유독 반가운 이유다. At the Moulin Rouge, The Dance 막상 전시회에서 열거해
by
오세준 에디터
2020.07.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금 여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도서]
김지은 <김지은입니다>
연이어 들려오는 소식들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7월이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까지 권력형 성범죄가 반복되고 있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위력에 의한 성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력감이 몰려온다.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그들의 용기가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전히 세상은 이 지경이
by
최은민 에디터
2020.07.22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시대, 화에서 벗어나기 - 감정도 설계가 된다 [도서]
요동치는 시대에 우리가 설계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감정이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 :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해마다 쏟아지는 트렌드 키워드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상상도 못 했던 2020년의 신조어, 바로 ‘코로나 블루’이다. 두 가지 강력한 의심 – 다른 사람이 옮기지 않을까, 내가 옮지는 않았을까 –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칩거를 하고 나니, 집순
by
곽예지 에디터
2020.07.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 신천지 사태'이후,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문화 전반]
신천지 교인들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일까
지난 2월 중순,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한민국의 코로나 사태는 급격하게 악화하였다. 이를 계기로 신천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언론에서는 후속 취재를 통해 신천지라는 종교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다. SNS상에서도 신천지에 대한 정보는 빠르게 퍼졌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실제로 신천지 소속이었던 사람들이 등장해 자신의 경험담을
by
권묘정 에디터
2020.06.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도서]
어딘가에서 긴 밤을 보내고 있을,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Reading note 작가는 '무엇'을 하려 들지 않는다. 애써 가르치려 들지 않고 교훈을 주려 하지 않고 멋있어 보이려 하지 않는다. 그저 담담히,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솔직하게 본인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때로는 메모 같은 한 문장으로, 때로는 시 같은 짧은 글로, 때로는 긴 일기로. 사람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랑과 미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by
강안나 에디터
2020.06.27
리뷰
PRESS
[PRESS] 우리가 들어야 할 '존엄성 수업'
‘존엄성 수업’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의 권리를 원리부터 파헤치는 책이다.
인간의 존엄성, 생명권, 평등권, 표현의 자유, 노동권, 동물권. 학창시절에 한 번쯤 들어보았을 권리의 이름이다. 교과서 귀퉁이에 나열된 단어들을 암기했던 기억이 여전히 선명하다. 인간의 기본적 권리,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되는 천부적 인권. 시험에 나올 것이니 권리의 종류와 의미를 암기하라던 선생님의 말씀도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나에게 존엄성, 생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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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6.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위치를 인식하는 방법 [문화 전반]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우리 집 앞에는 중랑천이라는 하천이 있다. 나에게 이 중랑천은 우리 집 앞을 지나가는, 약 5km 정도 범위로 뛰거나 걸을 수 있는 장소이다. 그런데 어느 날, 중랑천 어딘가에서 달리고 있다는 친구의 말의 나도 중랑천이라며 만나자고 하려 했는데, 실제로 10km 이상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친구의 인스타그램 속 사진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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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가 주변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도서]
파타고니아. 필환경 시대에 그들이 더불어 사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방법.
지난 2019년 9월, 국내에서 새벽 배송 1등 업체로 평가받는 ‘마켓컬리’가 ‘올 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름 그대로 상품 포장에 사용되는 모든 포장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전환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박스는 친환경 종이 박스로, 비닐 완충 포장재는 종이 완충 포장재로, 비닐 파우치와 지퍼백은 종이
by
이중민 에디터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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