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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1일 1명화 - 365일 명화 일력 [도서]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매일을 설레게 만드는 달력
그림에는 묘한 힘이 있다. 시선이 가게 하고, 그림 앞에 멈추게 하고, 자꾸만 들여다보게 만든다. 화가의 시선으로 재구성된 장면들을 보는 것이 마치 화가의 머릿속을 훔쳐보듯 흥미롭다. 무슨 기법을 활용했는지, 어떤 시대의 작가인지는 전혀 상관없다. 멈춰있는 그림 한 장을 찬찬히 보면서 상상하고 감탄하다 보면, 어느새 고요해진 마음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
by
권현정 에디터
2022.0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거주 환경, 그리고 예술 작품의 색깔 [영화]
David Lynch: The Art Life
예술가의 영감과 작업의 원천은 생각보다 더 다양한 갈래에서 비롯된다. 그중에서도 거주 환경은 예술가들의 정체성 확립과 작업 제작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례로 영국 출신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의 초기 60년대 그림에서는 캘리포니아로 넘어가서 작업한 밝고 선명한 색채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림에서 화가가 온몸으로
by
손민지 에디터
2022.01.05
리뷰
전시
[Review] 사랑과 희망의 색 - 샤갈 특별전
모든 생명이 필연적으로 종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그것을 물들여야 한다
회고전이자 샤갈의 예술적 영감이 되어주던 ‘성서’를 주제로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이 2021년 11월 25일부터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을 그렸던 샤갈은 20세기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열렸던 샤갈전과 달리 단독으로 다뤄지지
by
신유빈 에디터
2021.12.28
리뷰
도서
[Review] 나만의 색이 묻어나는 글쓰기 -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한번 마주해보기만 한다면 집어들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
단편은 쉽지 않다. 분량을 생각하면 장편 소설에 비해 월등히 가벼운 볼륨이나, 반대로 생각하면 짧은 호흡 속에 모든 것을 짜임새 있게 끌어가야만 한다. 단편을 끌어가기 어렵다면 장편을 쓰기란 더 어려운 일일 터. 물론 순전히 단편이 장편을 쓰기 위한 습작의 역할만을 맡진 않는다. 단편은 단편만의 매력이 있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글에 흥미를 더해주는
by
신은지 에디터
2021.12.22
리뷰
도서
[Review] 이상하고 아름다운 -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색다른 이야기의 향연
짧은 영상, 요약 영상을 좋아하는 것과 달리 책만큼은 장편을 좋아했다. 기-승-전-결이라는 구조 안에서 탄탄한 서사를 켜켜이 쌓아 나아가는 과정. 즉, 하나의 큰 사건에 도달하기 위해 앞에 깔리는 서사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했고 몰입감을 높여준다 생각했다. 이는 장편 소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평소에 직접 단편소설을 선택해
by
곽미란 에디터
2021.12.20
리뷰
전시
[Review] 솔직하고 대담한 팝아트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의 경계에서 말하다
팝아트(pop art)란, 대중문화(popular culture)와 미술(fine art)가 합쳐져 만들어진 미술의 한 흐름이다. 대중문화의 영역에 속해있던 것들이 ‘미술’이라는 옷을 입고 미술관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팝아트는 평범한 일상과 고급문화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
by
김민지 에디터
2021.12.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미세먼지는 황색입니다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도서/문학]
그렇고 그런 이야기의 행방은 묘연하다. 미세먼지처럼 만연해진 황색언론은 경보 없이 찾아온다. 더욱 독자의 자각이 필요할 때다.
미세먼지는 황색인가? “미세먼지는 황색이래.” “뭐?” “누렇다고.” “누러면 황사 아니냐?” “그러게.” 몇 년 전부터 계속된 미세먼지로 대한민국은 KF마스크 선도국이 되었다. 신문의 1면을 차지하던 이야기는 뉴스 말미 기상 캐스터의 한 줄로 갈음되고 있다. 보통의 삶이 더욱 침식되는 원인은 알게 모르게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에서 기인했을지도 모른다.
by
윤하정 에디터
2021.12.16
리뷰
도서
[리뷰] 단편이어야 하는 이유 -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단편소설이 매력적인 이유,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책에도 첫인상이 있다. 그리고 그 첫인상은 대게 90% 정도 적중한다. 서너 페이지를 읽었을 때, 사랑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책들이 있다. 나는 어김없이 그 책들과 사랑에 빠진다.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내가 첫눈에 반해 빠져버린 책이다. 펼치기 전까지 깨끗한 새 책이었던 내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이제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
by
박소현 에디터
2021.12.16
리뷰
전시
[Review] 공예의 정의는 어디까지 확장될까 - 2021 공예 트렌드 페어
'형형색색',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2021 공예 트렌드 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 공예트렌드페어가 코엑스 C홀에서 11월 21일(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공예트렌트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통해 한국 공예 문화의 대중화, 산업화와 더불어 아시아 공예
by
신소연 에디터
2021.1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색에 대한 단상 [사람]
나는 흐릿한 걸 좋아해
미술계에 발을 들인 뒤 다양한 작품을 많이 접하다 보니 그동안 스스로가 은연중에 일관적인 취향을 지녀 왔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색의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나는 명도가 높고 채도가 낮을수록 끌린다. 간단히 말하자면 흰색이 많이 섞인 파스텔 계열이면서도 너무 강렬하지 않을수록 좋아한다. 왜냐하면 원색에 가깝고 선명한 색상일수록 그것들을 바라볼 때마다
by
신민경 에디터
2021.12.01
리뷰
전시
[Review] 2021 공예트렌드페어 형형색색 - 이슈 들여다보기
형형색색의 아름다움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공예트렌드페어가 열렸다. 공예 작가, 공방, 기업, 갤러리, 기관, 대학 등 3백 20여 개 사가 참가해 현 공예 계의 흐름과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 품목 역시 테이블웨어와 주방용품, 오브제, 사무용품, 패션, 가구, 조명 등 다채로운 영역을 다루었으며 입소문을 타고 번진 호평 덕분
by
신은지 에디터
2021.11.30
리뷰
전시
[Review] 2021 공예트렌드페어, '형형색색' 작품들로 백지를 채우다
2021공예트렌드페어에 다녀왔다.
2021 공예트렌드페어가 코엑스 C홀에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박람회인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통해 한국 공예 문화의 대중화, 산업화와 더불어 아시아 공예 문화를 선도한다. 300여 개의 참가사와 함께하는 이번 페어는 현대공예 분야와 전승공예 분야
by
박세나 에디터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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