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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세상을 바꾸는 사진 한 장의 힘 - 퓰리처상 사진전
사진, 한순간의 진실을 포착해 영원히 기억하는 방법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무기를 사용한 직접적인 폭력보다 좋은 글 한 장이 더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건의 한순간을 포착한 사진 한 장은 시간이 흘러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되기도 하고, 생의 한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작년 12월 21일부터 예술의전당
by
윤채원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런던 방문학생의 마침표 [여행]
8개월의 방문학생을 마무리하다
1월을 마지막으로 런던 방문학생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개월이라는 시간은 나의 예상보다 더욱 빨리 지나갔고 현재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다시 적응 중이다. 밤 10시가 되어서야 해가 지던 6월에 떠나 하루종일 잔디밭에 누워있던 8, 9월을 마음껏 즐기고 때로는 날씨 때문에 우울하던 겨울까지 경험하고 돌아왔다. 누군가
by
안윤진 에디터
2025.01.3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작품과 하나가 되는 방법 - 피렌체 [여행]
피렌체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뽑으라고 묻는다면 나는 지체 없이 "알쓸신잡"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알쓸신잡 시즌 3. 종영한 지 어언 7년이 넘어 자극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잊힌 지 오래지만, 그럼에도 나는 해당 프로그램의 영상 클립 본을 몇 번이고 다시 돌려보았다. 많은 “알쓸”시리즈가 출범되었고,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이
by
조유진 에디터
2025.01.3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작품과 하나가 되는 방법 - 나폴리 [여행]
기묘한 모험을 위해 나폴리에 몸을 맡기다.
다사다난했던 24년의 마지막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타지에서 경험하는 카운트다운은 겪어보지 못한 미래로 건너가는 그 찰나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참으로 낭만 있는 일이었다. 동시에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감이 괜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25년의 웅장한 서두를 올리며 떠오른 태양을 마주한 것은 나폴리행 비행기 안에서였다. 새벽 탑승 수속
by
조유진 에디터
2025.01.28
리뷰
도서
[리뷰] 가장 다정한 미술관 방문기 -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마이라 칼만의 그림과 말이 교차하는 순간 탄생하는 치유의 마법
작년부터 전시장과 극장에 가기 전 어떤 사전 정보도 없이 가는 걸 선호하게 되었다. 불현듯 작품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하고 작품과 만났을 때 그것을 느끼는 감각을 새롭게 깨워줄 수 있다고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대도 우려도 없이 그저 호기심만 들고 가 예술을 즐긴 후에 남는 생경한 감각은 정신을 또렷하게 일깨우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by
서예은 에디터
2025.01.27
리뷰
전시
[Review] 세상의 모든 토토에게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파라다이스 극장으로 놀러오세요
이머시브 전시, 흠뻑 빠질 수밖에 없다. <시네마천국>을 처음 본 건 5년 전이라 영화 기억이 흐릿하게 남아있었는데, 전시를 다 보고 나니 영화가 생생하게 기억났다. 바로 이머시브 전시의 힘이다. 영화를 볼 때 항상 아름다운 공간을 보면 저 곳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진짜는 아니지만 비슷한 공간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영화 속 토토나 알
by
강현아 에디터
2025.01.17
리뷰
공연
[Review]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소리 – 틱틱붐 [공연]
그 소리는 사실 나를 위한 신호였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과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세포 또는 감정이 생각보다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많은 세포와 감정들은 각자 맡은 일을 한다. 그리고 비상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나’를 위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쉬운 신호조차 못 듣는 사람이 있고, 변장한 신호도 용케 알아채는 사람도 있다. 또는 신호를 외면하기
by
강득라 에디터
2025.01.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도시의 예술가되는 법 [문화 전반]
목적없는 거리 위 방랑의 기쁨
아무런 일도 약속도 없는 날, 집 밖을 나설 이유는 없지만 멋들어지게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선다. 목적 없이 나왔기에 딱히 갈 곳은 없다. 평소 많이 다니던 큰길보다는 좁은 골목길로 발걸음을 향해본다. 익숙한 동네지만 새롭다. 이리저리 바닥의 질감을 느껴가며 걸어본다. 목적지가 분명할 때는 결코 알 수 없었을 주변의 풍경이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by
강민 에디터
2025.01.15
리뷰
도서
[Review] 과거, 그리고 수평선 너머의 세계까지 - 호라이즌 [도서]
우리의 행동이 결국 지구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때, 더 나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새를 좋아하는 가족을 따라 탐조를 여러 번 갔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집 주변의 새를 찍는데 머물렀지만, 점점 탐조가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갈수록 가족끼리 멀리 나가서 새를 찍기도 했다. 심지어 여행을 갈 때에는 일부러 새가 많이 모이는 곳으로 빙 둘러 가기도 했다. 사실 새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으나, 가족이 들려주는 새에 대한 이야기만큼은 흥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준혁이 알려주는 상사에게 예쁨받는 방법 -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
결국 사람에게 상처받고 치유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좋은 아침이다!” 매일 아침 일곱 살 꼬맹이는 제게 인사를 건넵니다. 그런데 그 별것 아닌 인사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가 무색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요. 참담한 현실 앞에서 매번 갈등합니다. 아이에게 희망은 있다고 가르쳐야 할지, 없다고 가르쳐야 할지, 바르게 살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러지 말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
by
이혜민 에디터
2025.01.14
리뷰
PRESS
[PRESS] 시대의 숨결을 공유하는 방법 – 퓰리처상 사진전
역사를 비추는 거울을 바라보며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 사진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서울을 찾았다. 세계 근현대사를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 <퓰리처상 사진전>이 지난 12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관람을 위해 입장 등록을 하고, 대기 번호를 부여받고 차례대로 입장해야 할 만큼 <퓰리처상 사진전>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퓰리처상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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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5.01.1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내 방 안에는 사실 DJ가 산다 [음악]
바로 유튜브 속 플레이리스트 채널들! 그 채널의 주인장들이 바로 나의 방 속 작은 DJ들인 것이다.
이건 비밀인데, 난 사실 내 방 안에 음악을 틀어주는 DJ를 따로 두고 있다. 이 DJ는 제법 여러 명이다. 날마다 바뀌기도 하고, 노래를 대체 어디서 디깅해오는 것인지 그 비법이 궁금해질 만큼 모든 노래가 거를 타선 하나 없이 다 좋은 편이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을 통해 여러분에게도 공유하고자 한다, 나의 DJ들을. 내가 말하는 이 DJ들의 정체, 이미
by
정한나 에디터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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