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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독일에서 맞닥뜨린 한국 아이돌 문화
에어비엔비 호스트들이 말한다. 케이팝 산업은 조금 이상한 것 같아. 나는 맞장구친다. 맞아. 케이팝 산업에는 건강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
독일을 여행하던 와중에 난생 처음으로 ‘에어비엔비’스러운 에어비엔비에 머물러 봤다. 집에 함께 머무는 호스트가 직접 나와서 마중을 해주더니 집을 간단히 둘러보고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그러고는 ‘어느 나라에서 왔어?’로 시작해 사적인 대화를 터 나간다. 한국, 유학, 납작 복숭아 등… 호스트와 우리는 유쾌했다. 어느 날 호스트들은 퇴근 후 도시 투어를 해준
by
남영신 에디터
2024.06.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지리스닝에 대적하는 독보적인 세계관의 아이돌 그룹 [문화 전반]
이지리스닝 시대에서 독보적인 색을 유지하는 아이돌 그룹들
비슷한 가사가 반복되고, 심한 고음이 들어가지 않으며, 2분 가량의 짧은 음원으로 듣기에 부담되지 않는 ‘이지리스닝’ 음악의 시대가 도래했다. 따라서 많은 아이돌 그룹 또한 이지리스닝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어왔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오히려 이지리스닝과 반대되는 음악과 세계관을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아이돌 그룹들이 있다. 강렬한
by
정민경 에디터
2024.06.1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
아주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에 관하여
나이 듦을 주제로 꼽자면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자취를 해서일까, 아직은 어리지만 언제까지 내가 나를 온전히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지 문득 불안하다. 그런데 이 논의에서 요점은 ‘어떻게’ 나이 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물음이다. 최근 관련한 주제의 소설을 읽었다. 백온유 저자의 『페퍼민트』(2022)인데,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그 후유증으로 심장마비가
by
지소형 에디터
2024.06.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지락이들의 귀환, 지락이의 뛰뛰빵빵 [드라마/예능]
지락이들이 셀프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으로 돌아왔다.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을 본 적 있는가? 이 프로그램은 나영석 PD와 '뿅뿅 지구오락실'의 출연진들이 다시 모여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락이들(지구오락실 출연진들을 부르는 애칭)의 셀프 예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프로그램 제작 전, 출연진(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과 나영석 PD가 진행한 라이브
by
정민경 에디터
2024.06.06
리뷰
공연
[Review] 심청이가 MZ로 돌아왔다 - 심청날다
고전 속 심청이가 현대의 밴드 날다를 만나면, 심청날다
지난 5월 31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심청날다’ 서울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 국악 뮤지컬은 판소리를 록, 블루스, 재즈 등 현대 음악의 장르와 결합하여 밴드 ‘날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러닝타임은 총 80분이다. 어린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모였다. 국악 뮤지컬은 처음이라 설렘과
by
이유진 에디터
2024.06.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Q : 광고 회사 신입채용은 원래 이런가요? A : 네. [문화 전반]
'돌고래유괴단'의 취향은 곧 작품이 된다.
자격요건 : 광고주에 굴하지 않고 과업을 달성할 수 있는 자 우대사항: EA SPORTS FIFA 2021 숙련자 여러 기업의 하반기 채용 공고가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는 요즘이다. 당장 구직 사이트에 접속해서 스크롤만 조금 내려도 당신은 이미 수십 개의 하반기 채용 공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채용공고 글을 보면 대부분이 비슷하다. ‘경력직’, ‘
by
임유진 에디터
2024.06.03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23. 사랑할수록 아픈 케이팝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만 아프고 싶다
‘내 안에 사랑이 이렇게 많았나?’ 내가 A군을 좋아하고 나서 제일 많이 한 생각이었다. 사랑에 대해 논한 작품을 수도 없이 봤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사랑’에 대한 나의 반감은 더욱 짙어지기만 할 뿐이었다. 타고난 반골 기질 때문인지 누구나 숭고하다고 찬양하는 그 ‘사랑’이 대단한 게 아니라고 깎아내리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다. 살면서 많은 사람과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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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24.06.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어린아이로 돌아가기
있는 힘껏 즐기는 수 밖에!
휴대폰 알림창을 보니 아트인사이트에서 메시지가 와 있었다. 메시지를 눌러 본다. 공통 주제 글쓰기.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 메시지를 본 순간 무의식적으로 입술이 열리며 한 마디가 튀어나왔다. 즐기는 것뿐이라고.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런데 내 대답이 어째서 즐기는 것인가 하면, 내게 이 질문은 ‘어떻게 살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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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에디터
2024.06.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우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거야
가능성과 함께 뻗어나가는 것이 진정한 아이돌의 모습이 아닐까
K-POP 4세대가 한국 음악 시장을 힘차게 끌어가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런칭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지난 2022년 ‘뉴진스’가 런칭됐다. 민희진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이 그룹은 New Jeans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질리지 않는 시대의 아이콘 포부가 담겼다. 그 시작도 놀라웠다. 데뷔곡 ‘A
by
박정빈 에디터
2024.05.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돌고 돌아 다시 글 [사람]
앞으로도 글을 쓰며 어떤 한계에 부딪힐지, 어떤 고민을 하게 될 지 아직 모른다. 하지만 돌고 돌아 결국엔 글로 다시 돌아온 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문득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글을 쓰다가 언제부터 내가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그 인연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꽤나 독서와 글을 좋아하던 아이였다. 독서 기록장 페이지가 부족할 정도로 책을 읽거나, 도서관에서 어느 코너에 어느 책들이 있는지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였다. 책을 좋아하니 자연스럽게 글쓰기에도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다른
by
정민경 에디터
2024.05.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렸을 때 봤던 것을 다시 보았을 때 [문화 전반]
나는 왜 지금의 나일까? 무엇이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드는가?
어릴 때 봤던 것을 다시 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연속선 속에서 존재한다면, 연속선이 그리는 변화의 궤적은 무엇인가? 그 변화의 궤적을 바라보는 것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단순히 단선형의 직선으로 일어나지 않고 휘어지거나 굴절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과거를 향한 그리움, 향수, 추억, 반대로 거부와 트라우마까지 모
by
이다연 에디터
2024.05.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깝고도 먼 엔터 브랜딩 [문화 전반]
하이브의 사명변경이 시사하는 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브랜딩은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다. SM상, YG상 등 공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존재하는 한편 이렇게 쌓아온 브랜딩 자산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전해오는 각종 가쉽을 불식시키지는 못한다. 팬들은 이들의 지지기반인 동시에 강력한 적이다. 이렇게 엔터 산업은 모순된 두가지 상태가 중첩된 상태로 그들이 보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앞새워 소속 아이
by
임지영 에디터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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