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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화면으로 ‘멜랑콜리’를 포획하는 일 – 툴루즈 로트렉展
화면 너머의 것을 응시하기
1. 멜랑콜리의 서막 네 시를 조금 넘겨 도착했다. 티켓을 받으러 가니, 다섯 시까지 기다리면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잠시 고민하다가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여전히 누군가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듣는 일은 익숙하지 않았다. 특히 로트렉 같은 사람의 작품을 감상할 땐 더욱이 그렇다. 왜냐면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나, 불행한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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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20.07.25
리뷰
전시
[Review] 인물의 내면을 그려낸 화가, 툴루즈 로트렉展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을 그린 화가, 툴루즈 로트렉.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렉'. 미술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이다. 디자인학과를 다니며 필수로 서양미술사를 공부해야 했던 나는 모르려해도 모를 수가 없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서양의 긴 미술사를 한 권에 담아내야 했던 책의 특성 때문에 로트렉은 그 중 한 두 페이지 밖에 소개되지 못 했고, 그렇게 나는 서양미술사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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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림 에디터
2020.07.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탈피를 위한 걸음, Dancing Queen [시각예술]
예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Dancing Queen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2020. 5. 19 ~ 2020.10.11 세계는 동양과 서양으로 나뉘고 생물학적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분류된다. 그중에서도 나는 동양인 여성이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인종 차별과 젠더 권력에 의한 폭력, 사회면을 가득 채우는 이슈가 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이다. 조지 플로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24
리뷰
전시
[Review] 기록가이자 상업예술가, 툴루즈 로트렉 - 툴루즈 로트렉展 [전시]
마음이 가벼워지는 전시 추천
집 꾸미기에 관심이 생긴 후 좋은 실내공간을 찾아보곤 하는데, 그중 벽이 아닌 바닥 한 편에 툭 놓인 액자 속 포스터들이 자주 눈에 띄어 참 쿨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화가들의 그림이 포스터로 사용되는데 툴루즈 로트렉의 포스터는 특히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상업포스터로 인기를 끌었던 그의 그림이 2020년 현재도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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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에디터
2020.07.23
리뷰
전시
[Review] 숨어있던 무의식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인간의 무의식, 저 어딘가로 초대합니다
* “인간의 무의식, 저 어딘가로 초대합니다.”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_한가람미술관 [Review] 숨어있던 무의식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퀘이 형제의 예술관 형성부터 작품세계, 애니메이션을 구성하는 퍼핏 인형들과 도미토리움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가 한가람미술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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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07.21
리뷰
전시
[Review] 비현실에서 현실과 마주하다.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퀘이 형제 작품을 통해서 보는 현실을 통찰하는 방법
영화 ‘코렐라인: 비밀의 문(2009)’이란 작품을 아는가. 어릴 적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봤던 그 작품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그 작품을 보고 검은색 가득 찬 눈동자를 보거나, 인형 눈이 단추 눈이면 무서워한다. 사람 눈도 마찬가지다. 눈이 큰 사람이 나를 쳐다보면 도망치고 싶어진다. 어린 시절의 공포는 순간으로 멈출 것 같았지만, 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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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림 에디터
2020.07.20
리뷰
전시
[Review] 드로잉으로 자유를 사다 - 툴루즈 로트렉展
나는 내 드로잉으로 자유를 샀다.
툴루즈 로트렉에 대해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이자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화가인 툴루즈 로트렉은 12세기부터 이어져내려오는 유명한 귀족 가문 출신이다. 백작의 작위를 가진 아버지와 서로 사촌 간이었던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그에게는 유전적인 결함이 있었다. 근친혼으로 인해 병약하였으며, 성장이 더뎠고 뼈가 약했던 것이다. 그는 14살 때 넘어져
by
김승윤 에디터
2020.07.20
리뷰
전시
[Review] 기이하고 독보적인 영화 미술의 세계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전 [전시]
기이한 도미토리움 속 퍼핏이 되어보는 체험
스톱모션은 물체의 위치를 조금씩 바꿔가며 사진을 찍은 후 이어붙여, 마치 물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촬영 기법이다. 그림을 한 장 한 장 그려 빠르게 넘기는 애니메이션의 원리와 비슷하지만, 그림이 아닌 실제 사물을 직접 움직이고 촬영한다는 데서 차이가 있다. 이 기법으로 촬영된 영화에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리스와 그로밋> 시리즈, 팀 버튼 감독
by
김채윤 에디터
2020.07.18
리뷰
전시
[Review]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 展
퀘이 형제가 심어놓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인간의 무의식, 저 어딘가로 초대합니다. 사람은 참 단순할 정도로 작은 것에 마음이 동한다. 내게 왜 이 전시를 택했냐고 묻는다면 바로 저 문장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언젠가부터 '무의식'이라는 단어에 일말의 떨림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의식의 기저에 깔린 무의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작업물들을 굉장히 선호하고 있었다. 무의식으로의 초대,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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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현 에디터
2020.07.17
리뷰
전시
[Review] 기묘하고 아름다운 퀘이 형제의 도미토리움
형제의 도미토리움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퀘이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퀘이 형제의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퍼핏 애니메이션이란 인형을 조금씩 움직여 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스톱 모션으로 볼 수 있다. 고무, 스티로폼, 철사, 헝겊 등으로 만들어진 인형으로 만들어지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퍼핏 애니메이션의 대가인 퀘이 형제의 작품을 예술의전당에서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형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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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에디터
2020.07.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온라인으로 전시회 즐기기: 미술관에 書 - 한국 근현대 서예전 [시각예술]
서예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코로나19가 우리의 문화생활을 바꿔놓았다. 온라인 콘서트, 온라인 뮤지컬에 이어 온라인 전시회까지 생기다니. 콘서트나 뮤지컬의 경우 관객이 정해진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화’된 모습을 상상하기 쉬웠다. 하지만 전시회는 관람객이 미술관을 둘러보며 정해진 자리에 있는 작품들을 감상해야 하기에 이를 어떻게 온라인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궁
by
채호연 에디터
2020.07.15
리뷰
전시
[Review] 거짓을 다시 인식할 때, My Dear 피노키오 [전시]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적어도 스스로의 마음을 안다는 것 자체가 자아를 더 올곧고 단단하게 형성할 수 있다.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무기도 약점도 될 수 있는 양날의 검 같다.
역사상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문학 작품, 전 세계 예술 작가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 '피노키오'를 소재로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복합 전시 피노키오. 가장 대중적인 문화 콘텐츠. 유년시절, 우리는 거짓말 개념을 '피노키오'로 배웠다. 그만큼 피노키오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사람들 마음 한편에는 저마다의 피노키오를 간직하고
by
오세준 에디터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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