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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밴드 '루시(LUCY)' : 당신의 계절을 담아 드려요 - 봄, 여름 편 [음악]
이번 계절은 그대에게 어떤 멜로디로 남았나요?
바이올린과 리더 신예찬, 보컬과 기타 최상엽, 베이스와 프로듀싱 조원상, 드럼과 보컬 신광일. 이렇게 네 명의 첫 만남은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성사되었다. 루시는 프로듀서 조원상의 리드 하에 독특한 앰비언스 사운드(생활소음, 자연의 소리)를 기반으로, 밴드 구성에서 보기 힘든 신예찬의 클래식 바이올린(바이올린 속주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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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3.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화염이 휩쓴 자리에 남은 것 [도서]
침묵의 본원은 고발이다. 증오의 근원은 사랑이다. 거슬러 올라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화염 화염이 휩쓴 자리엔 침묵만이 남았다. 고요하고 묵직하다. 화재가 왜 일어났는지 알아보는 것은 남은 사람들의 몫이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불씨였는가. <화염>의 주인공 나왈은 죽었고, 그녀의 공증인 에르밀 르벨과 쌍둥이 자식 잔느와 시몽만이 남았다. 나왈은 화재 그 자체였으며, 아무도 그녀가 화염이 된 이유를 몰랐다. 남매는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5년
by
오수빈 에디터
2021.03.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가 보여주는 기다림의 미학 [도서/문학]
누군가 '너는 뭘 가장 잘하니?'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답하는 상상을 하곤 했다. "저는 기다리는 것에 능숙해요." 감히 ‘능숙하다’는 표현을 붙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기다리는 동안 스스로를 지루하지 않게 하는 수만 가지 방법을 알고 있는 동시에, 그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동안에도 내가 ‘기다리는 상태’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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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재생목록에 1곡이 추가되었습니다 [음악]
새로운 노래를 어떻게 찾으시나요?
어렸을 적 radio에서 흘러나오던 노래가 한 순간에 내 인생을 통째로 바꿀 줄이야 노래(2007) - 이적 ♫♩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노래를 들어볼까요? ♪♬ 자기소개서 취미란의 단골손님 '음악 감상'. 우리가 음악을 즐기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음악을 틀고(play) 마음껏 즐기면 되죠(enjoy).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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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에디터
2021.02.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혼자만의 깊은 바다에 빠진 당신에게 : 호피폴라 <너의 바다> [음악]
누군가 내 바다를 알아차려 줬을 때, 비로소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바다 아주 깊은 곳, 당신이 길을 잃었을 때 건네고픈 마음 - 호피폴라(Hoppipolla) - And Then There Was Us 앨범 정보 2019년, 비교적 작은 국내 밴드 시장에도 불구하고 제법 큰 인기를 끌었던 JTBC '슈퍼밴드'의 우승팀이라는 점, 첼리스트의 영입으로 밴드에서 보기 힘든 악기 구성을 꾸렸다는 점, 이외에도 외국 유명 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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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하 에디터
2021.02.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드가와 고흐의 압생트, 그리고 밀러의 압생트 [음악]
압생트의 예술적 주사에 대한 도미닉 밀러의 응답.
Edgar Degas - [Dans un Café] (1875-1876) Vincent van Gogh - [Café Table with Absinthe] (1887) 에드가 드가의 작품 <압생트 한 잔>에도,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압생트가 있는 정물>에도 압생트가 있다. 압생트라는 이름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독자라면 이 마주(魔酒)가 드가나 고흐뿐만
by
조원용 에디터
2021.0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넌 나의 셀러브리티야 [음악]
내가 가진 유일함을 아는 순간, 비로소 내 삶의 Celebrity는 내가 된다.
나를 조금 더 아끼며 살아가자. 그렇게 굳게 다짐하면서도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기도, 큰 좌절을 주기도 한다. 그 이유는 아마 남과 나를 재고 비교하게 되는 무의식적인 습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습관은 사라지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평생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가 건네는 말들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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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에디터
2021.0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50년 전에 자축한 모차르트의 생일 [음악]
여전히 열일하는 모차르트, 신곡 발매!
생일은 태어난 순간부터 유효하다. 생의 빛이 스러지고 나면, 이제는 몇의 사람들에게만 흔적이 남을 뿐이다. 머지않아 생일보다는 기일에 그에 대한 감정을 몰아세운 뒤 일상을 살아간다. 같은 시간을 살지 않으며, 말을 잃은 지 오래인 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 세상이 들썩인다면, 지금도 그의 생이 영향력을 갖는 시대일 것이다. 지난 1월 27일에 모차르트
by
박나현 에디터
2021.01.31
리뷰
PRESS
[PRESS] 괴팍한 천재,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불리는 음악가 -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일대기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음악가 개화기 당시 한국에 가장 먼저 알려진 서양 음악가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한국인들에게 음악가를 말해보라고 했을 때 베토벤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유명한 것은 비단 그 이유뿐만은 아니다. 실제로 베토벤은 바흐, 모차르트와 더불어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고
by
전수연 에디터
2021.01.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침묵을, 듣는다 [도서/문학]
희곡 '화염'속 침묵에 대한 고찰
무지에서 비롯된 보복의 역사를 끊기 위해 배우러 떠난 이가 언어로 무수히 투쟁한 결과 ‘침묵’하게 되었을 때, 그선택은 사뭇 대담해 보인다. 언어는 내뱉는 것이지, 삼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알면서도 침묵하는 이들을 마주한다면, 당신은 ‘대체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될 테다.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 작품 ‘화염
by
김현나 에디터
2021.01.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너 없는 하루는 참 길었어 [음악]
나를 울리는 추모곡
그 사람은 들을 수 없는 추모곡 추모곡의 비애는 정작 그 사람은 들을 수 없다는 데 있다. 나는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리는 것보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행복한 날들을 곱씹는 것이 더 괴롭다. 그래서 누군가를 잊고 싶을 때면 일부러 좋지 않은 기억만을 열어보고는 한다.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을 내 하루의 미련으로 남겨두지 않기
by
허향기 에디터
2021.01.26
리뷰
공연
[Review] 5장으로 읽어 보는 연극: 작가 [공연]
작가, 여성, 희곡, 쓰기의 삶
간만에 대학로를 찾았다. '작가'를 보기 위해서였다. 개요를 훑어보니 연극 제목처럼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여기서 주요 키워드가 두 개 있다. 여성과 희곡 쓰기. 그러니까, 여성의 희곡 쓰기. 영국의 작가 엘라 힉슨의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이 작품. 호기심과 기대를 잔뜩 안고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 들어섰다. 사무적인 안내 음성이 끝나자 공
by
박윤혜 에디터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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