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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
크리스마스에 관람한 프랑켄슈타인 후기
작년 크리스마스에 관람한 <프랑켄슈타인>. 이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지금까지 본 뮤지컬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물론 좋아하는 뮤지컬은 많지만, 100%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인 적은 없었다. 그러나 <프랑켄슈타인>은 98%라고 해도 될 정도로 흡족했기에 꼭 한번 다뤄보고 싶었다. 벌써 3개월이 지났기에 정확한 내용과 흐름은 떠오르지 않지만, 그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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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2.04.05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여기, 우리 삶을 빛나게 하는 것들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공연]
우리 삶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들
* 스포일러 주의 나의 첫 연극이 1인 극이라니. 이런저런 공연들을 꽤 많이 보러 다녔지만 연극은 처음이었다. 공연장에 입장해서 무대와 관객석 사이의 거리를 보고 ‘이렇게나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을 마주하고 연기해야 한다니,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라도 관객석 쪽에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린다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서 배우의 몰입이 깨져
by
정민지 에디터
2022.04.03
리뷰
공연
[Review] 차갑고 텅 빈 장소 그 너머 -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
그럼에도 삶, 그럼에도 사랑
항상 그런 식이다. ‘1인극’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정말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아버지가 ‘지리 교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 마음에 떠오르는 따분한 이미지는 너무나 강렬하다. 그런 연극 속에서 북극이 나올 줄, 북극곰이 나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작품은 그렇게 좁은 무대 위에서 끝없는 세계를 펼쳐나간다. 관객들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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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에디터
2022.03.24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필라테스 140회 해봤습니다. [운동]
내 마음과 몸을 온전히 돌보는 시간 갖기; 인생 큐레이션
운동은 인생의 활력소이다. 이 문장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그래 맞아. 운동을 안 하면 몸이 쑤셔서 안 돼. 적어도 일주일에 n번은 운동해야 해.” 두 번째, “뭐래... 누워있는 게 최고야.” 사실 운동을 일상에 가까이 한 지 벌써 5년이 다 되어 가는 나도 후자에 속한다. 그런 내가 나에게 맞는 운동은 뭘까 찾아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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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2.03.21
리뷰
도서
[Review] 자연이 선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팠던 사람들 - 예술의 정원
정원의 역사로 헤아려 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 사유들
"예술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 폴 세잔 클로드 모네, 흰색 수련, 1899년, 모스크바 푸시킨 미술관. 모네는 자신의 정원 자체를 예술 작업으로 생각했다. 마치 화가가 오랫동안 자연을 관찰하고 그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림으로 옮기듯, 정원을 그림으로 생각하며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한 것이었다. - p.379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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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2.03.19
리뷰
도서
[Review] 겉으로는 화려하나 안으로는 내밀한 즐거움을 나누다, 동양화 도슨트 [도서]
당장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보기 드물게 재미있는 길잡이 책
그림이 주는 즐거움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새로이 해석해서 다른 눈으로 보게 해주는 것이다 - 동양화 도슨트 그림은 보통 동양화와 서양화로 나뉜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동양인인 우리가 유화나 아크릴 같은 서양의 재료를 캔버스 위에 그리면 서양화인 것이다. 동양의 재료로 서양식 풍경화를 그려봐도 여전히 서양화와 다르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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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2.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담다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展 Springtime Delight [미술/전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파스텔빛 감성
그림과 사진. 내가 좋아하지만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하는 것들이다. 그림은 이미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고, 사진은 찍는 것과 찍히는 것 둘 다 아직 많이 어렵다. 이렇듯 전시를 가기 전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막상 들어서면 전시 자체에 몰입할 나 자신을 알지만 말이다.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은 이미 아트인사이트 리뷰 칸에 많이 올라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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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2.02.23
리뷰
공연
[Review]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돈에 대한 꿈을 꾸다 - 신신방 [공연]
그리고 그 꿈은 무참히 무너진다. '만추리아 드림'에 대하여.
무대는 어둑하고 적막하다. 양옆엔 철제 기둥이 늘어서있고 뒤편으론 길쭉한 나무 박스를 이어 길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중앙엔 책상 몇 개와 가지가 앙상한 나무가 있다. 곧 신신방의 사무실이 될 공간이다. 조명이 켜지지만 여전히 무대는 어둡다. 푸른빛이 도는 걸 보아 저녁, 혹은 이른 새벽인 듯하다. 보따리를 인 중장년의 여성 ‘영란’이 기차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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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2.20
리뷰
전시
[Review] 다섯 번째 계절, 테레사의 봄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전시]
겨울의 한 가운데에서 테레사가 전하는 봄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처음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사진전을 알게 되었을 땐, 굳이 전시회장에 가서 돈을 주고 사진을 감상해야 할까, 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23만 팔로워를 가진 테레사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작품이 게시되어 있었고 난 언제든 원하기만 하면 환상적인 사진에 ‘좋아요’를 남길 수 있었다. 높은 해상도의 사진들은 원한다면 확대도 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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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2.02.18
리뷰
전시
[Review] 셔터로 새겨진 영원성 – 게티이미지 사진전 [전시]
세대와 성별, 국적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사진에 담다.
현대 사회에서 문맹은 글을 못 읽는 게 아니라 이미지를 못 읽는 것이다. - 발터 벤야민 - 게티이미지 getty images, 평소 올림픽과 난민 문제에 관심이 많아 익숙한 워터마크이자 콘텐츠 기업이다. 사실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매개체이자, 삶의 저장고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을 넘어 사회 그리고 세계 넘어서까지 누군가의 희로애락을 볼 수 있는 세계
by
황희정 에디터
2022.0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연빛-인공빛-어둠, 노스텔지아 [영화]
인간이 햇빛을 피하는 게 가능할까? 절대자의 시선, 빛으로 그려진 구원.
영화 <노스탤지아>는 의도치 않게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담겨버린 작품이다. 영화의 제작이 끝남과 동시에 그는 자신에게 배타적이었던 고향 러시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공식적인 망명을 선언한다. 타르코프스키는 본인의 저서 『봉인된 시간』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나의 영혼이 내가 영화 속에서 다룬 것과 똑같은 향수를, 그것도 영원히 갖게 될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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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임 에디터
2022.02.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아이들을 "구원"하는 "좋은 어른들" - 아무도 모른다 [드라마]
좋은 파수꾼이 불운한 일을 쫓는다.
* 드라마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른다> (2020)는 미제로 남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큰 틀 안에서, 좋은 어른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나쁜 어른은 되지 않으려고 하는 어른들이 '아무도 모르는' 아이들의 진실을 하나둘씩 알아가는 드라마다. 드라마 제목처럼, 정말 이 이야기를 아무도 모르게 할 셈인가 싶을 정도로 초반부에는 드라마 전개가 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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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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