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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렇게 에디터가 되었다, 직업으로서의 에디터 [사람]
나는 신입 에디터다.
에디터가 되다. 내 생에 처음으로 직업이라는 것이 생겼다. 학생증이 아니라 사원증을 내밀게 되다니. 에디터라는 직책으로 취업이 된 것이다. 2월 졸업을 앞두고 아직은 학생의 신분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 26살, 나는 이제 사회인이다. 이곳에서 글을 쓰며 나의 업이 에디터가 될 수 있을까, 수없이 고민하고 탐색하고 방황을 하며 지내왔다. 그리고 그 고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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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림 에디터
2020.02.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에디터와 평론가, 글쓰기에 대하여 [사람]
'내 글'을 마주하다
작년 이때 한창 글 쓰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교내 평론대회에 출품하기 위한 글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A4 용지 10장 내외 분량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더 고생한 기억이다. 왜냐하면, 나는 A4 용지 10장이나 되는 글을 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교양 과제로 3장 분량의 영화 감상문을 써본 게 최대치. 더욱이 고등학교 이과에 공대까지
by
김상현 에디터
2020.01.31
리뷰
공연
[Review] 후속작의 한계에 갇혔지만 노래로 극복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너무 삼총사와 달타냥의 우정만 보여준 것은 아닌가.
2020년의 첫 공연으로 <아이언 마스크>를 보게 되었다. <아이언 마스크>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삼총사>를 제대로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삼총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않아도 1부에서 주인공들 소개를 해서 부담 없이 보러 가도 괜찮았다. <아이언 마스크> 뮤지컬은 삼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삼총사와 달타냥의 총사 은퇴
by
박지수 에디터
2020.01.14
리뷰
도서
[Review] 2019년의 출판이슈를 마무리한다, 출판저널 514호 [도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한다’라고 생각한다.일상 생활에서는 쉽게 생각하지 않을 자신에 대해서 좀 더 비일상적인 부분까지 생각하게 된다.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 사람이라는 것, 상황이 오기 전부터 내가 선택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특별히 위대하다기보다는 삶을 바라보는데에 좀 더 많은 수단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험 준비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몇 달 쉴 무렵 굉장히 새로운 지식에 목말랐다. 원래 성격 자체가 가만히 있는 것을 잘 하지 못하고, 뭔가에 집중을 하다가도 금방 싫증이 나서 다른 놀이를 찾아나서기 때문일까. 시험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오로지 시험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지식에 약간의 반감을 느꼈고, 그 때문인지 시험이 끝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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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12.3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리운 여름이 생겼다
간직하고 싶은 몇 편의 글을 갖게 되었고,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여름이 생겼다.
항상 견디듯 여름을 보냈다. 더위에 약해서 쉽게 지쳤고, 비가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이 이어졌다. 매일 신고 다니는 샌들 모양으로 발등이 얼룩덜룩해지는 것도, 땀에 젖은 옷이 쌓여가는 세탁 바구니도 반갑지 않았다. 잠깐만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한낮이면 도망치듯 카페든 편의점이든 들어가곤 했다. 폭염에 아스팔트 길을 걸을 때는 금방 산 차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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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에디터
2019.11.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래도 크리에이티브가 좋아
애정하는 일을 더 애정할 수 있도록
나는 크리에이티브가 좋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뭘 만들어내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어릴 적엔 그림과 음악으로, 커서는 주로 글과 사진으로 나를 표현했다. 사진과 광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결국 카피라이터로 진로를 선택했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장비가 무거워 들고 다닐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하며 평생 겪어보지 못할 일들 -예를 들
by
김나영 에디터
2019.11.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이젠 두려워하지 않을 거야
이젠 두려워하지 않을 거야.
사계절 중 유일하게 봄을 좋아했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에 떨다가도 봄을 떠올리면 버틸 힘이 생겼습니다.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 풀냄새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 냄새가 살갗을 파고드는 겨울바람을 잊게 했습니다. 풍성해진 나뭇잎과 만개하는 꽃잎 사이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기운을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걸음을 자주 멈추며 봄날의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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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에디터
2019.11.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7월의 메모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한다
나는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글을 쓰고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비로소 나의 취향을 조금씩 발견해나가고 있다. 이젠 이를 조금 더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목표다.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개인 오피니언을 넉 달 간 기고해오면서도 나는 ‘개인 오피니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글에 드러내는 데에는 인색했다. 예술 작품에 대한 나의 견해를 드러낼 때조차 “이런 부분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라고 말하지, “나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라고는 잘 말하지 않았다. 필자인 나 자
by
한승빈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해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아트인사이트 [사람]
17기 에디터 활동을 돌아보며
항상 글은 말보다 어려웠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반 친구들과 함께 단체 영화 관람을 한 적이 있다. 영화를 본 후에 감상문을 제출하라는, 잘 쓴 감상문은 수상의 기회도 있다는 선생님 말씀에 귀찮은 듯 한숨 쉬는 친구들 옆에서 이유 모를 설렘을 느꼈다. 며칠 후, 선생님께서는 조회 시간에 나를 교단으로 부르시고 금상이라 적힌 상장을 건네주셨다. 아마 그때부
by
강지예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마지막 쓰는 글 [사람]
그리울 것이다. 무엇을 쓸지 고민했던 순간들이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에서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글을 쓰기 전 지금까지 쓴 글들을 보았다. 처음에는 내 의견을 쓰는 것에 대해 어색하기도 했던 기억이 났다. 사실 아직까지 어색하지만 첫 시작을 했을 때보다는 글과 그리고 책, 영화와 친해진 것 같다. 아트인사이트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자기소개서를 정말 열심히 썼다. 일주일 동안 고민하면서 썼다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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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민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트인사이트를 통한 나의 성장 일기 [사람]
4개월 전 썼던 지원동기를 다시 읽어보며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극렬한 공포를 느낀다. 죽음 앞에서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세월은 빛 바래지고, 그 상황에서 벌거벗은, 온전한 '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하이데거는 저서 「존재와 시간」에서 'Das Vorlaufen zum Tode', 즉 죽음으로의 선구라는 이론을 제시한다. 피할 수 없는 죽음, 극도의 공포, 트라우마와 같이 두려움으로 귀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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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예지 에디터
2019.10.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19 나의 여름과 가을 [사람]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서 기록한 순간들.
이 글이 내가 17기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쓰는 마지막 기고이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갔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나의 가장 뿌듯한 기억은 바로 에디터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했다는 것이다. 우연히 알게 된 아트인사이트에서 에디터를 뽑기 시작한다는 정보는 진즉 알고 있었지만, 내가 매번 꾸준하게 글을 쓴다는 것에 섣불리 자신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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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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