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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글을 어떻게 작성하는 거였더라 [사람]
나는 지금까지 무얼 작성해왔나
이번 글의 첫 문장부터 선포해본다. 글을 쓰는 법을 까먹었다. 글을 작성하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작성하는지 모르겠다는,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인가 싶다만 진짜다. 정말로 모르겠다. 사실 이번이 처음으로 글이 막힌 적은 아니다. 대학교 레포트나 자기소개서를 쓰면서도—매번 어떻게든 제출하긴 하지만— 막막한 느낌을 받아왔지만,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된 이후를
by
박수정 에디터
2020.06.14
리뷰
도서
[Review] 심연의 관찰자 - 트라우마 사전 [도서]
우리는 밝혀내야 할 심연을 안고 있기에. 모두는 스스로에 대해 작가여야 할지도 모른다.
인간은, 아마 언제나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있다. 의식 전면에서건, 배면에서건 인간은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존재이다. 그래서 우리를 표현하는 낱말 중에 그 유명한, 심연의 비유가 생겨난 것일게다. 이 안에는 끝을 알 수 없는 시커먼 늪이 자리해 있기에. 인간에게는 제 존재가 자꾸 인식된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심연을 앓고 있기 때문이고, 그보다 먼저는
by
서상덕 에디터
2020.06.09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3장 : 하루에 20분, 글 ‘무조건 많이’ 쓰기
덜도말고 더도 말고 하루에 딱 20분씩, 매일매일 글쓰기
글을 써 내려 가는 힘, 필력 최근 소설 수업에서 교수님으로부터 받은 합평 중에 인상 깊은 말씀이 있었다. 해윤이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해지기만 하면, 한 큐에 쭉 쓸 수 있는 사람이야. 한 마디로 ‘필력’이 있다는 평을 받은 것이다. 칭찬이라면 물론 다 좋지만, 나는 특히 필력에 관한 칭찬을 받으면 마음이 뿌듯해지는 게 있다. 왜냐하면 필력은 내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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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윤 에디터
2020.06.06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너다운 글 -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오늘도 써야만 하는 그대들에게
글쓰기는 어렵다. 가볍게 끄적이는 일기 외에 무언가를 글로 써낸다는 것은 꽤나 골치 아픈 일이 되어버린다. 다른 누군가가 내 글을 읽는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되는 순간 어떠한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크던 작던 어떤 식으로든 다소 진지해지기 마련이다. 타인의 시선이 개입되는 글쓰기가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이유다. 각자의 의도
by
김지아 에디터
2020.05.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난 손발이 모두 묶여도 자유하는 법을 알아
우리는 하염없이 희망을 기다리며 매듭이 풀리길 기다리기 보단, 손발이 묶여도 자유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귓가에 넘치는 바다 눈을 감고 느낀다 난 자리에 가만히 앉아 항해하는 법을 알아 소금기 머금은 바람 입술 겉을 적신다 난 손발이 모두 묶여도 자유하는 법을 알아 _ < 뱃노래> , 악동뮤지션 어떤 이야기부터 시작해야할까···. 3월의 일상들이 천천히 글로 마음 속에 자리잡기 시작한지는 일주일 쯤 지났다. 제목도, 내용도, 전체적인 윤곽도 어느 정도 그려졌
by
한나라 에디터
2020.05.02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1장 : 짝사랑의 시작 그리고 길었던 입덕 부정기
글에 대한 내 짝사랑의 시작을 알아보았다.
어린 소녀의 동화적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내가 어릴 때 엄마는 유치원 원장님을 하셨다. 원장님의 딸인 나는 자연스럽게 밤늦게까지 유치원에 남아서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 친구들은 다 하원 했고, 선생님들도 다 퇴근한 텅 빈 유치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었다. 유치원엔 아주 큰 책장에 온갖 종류의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이 빽빽이 꽂혀있었다
by
박해윤 에디터
2020.04.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쓰기의 기쁨과 슬픔
어떤 변명문
*글의 제목은 장류진의 단편집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착안했습니다. 언젠가부터 글을 쓸 때면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글쓰기의 기초 단계인데, 쓰려고 마음을 먹으면 온갖 생각이 잡동사니처럼 어질러져서 결국 포기해 버리곤 한다. 글을 쓰지 않을 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일기장에 나만 보는 글을 쓰거나 과제를 위해 레포트를 작성하
by
김선재 에디터
2020.03.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소심한 고백] #프롤로그. 선물상자 이야기
나는 왜 글쓰기 슬럼프에 빠졌을까
이 글은 나의 소심한 고백이다. *고백(告白):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지난 11월부터 활동하고 있던 모든 플랫폼에 글을 안 쓰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못’ 쓰기 시작했다. 애정을 가지고 매주 꼬박꼬박 기고하던 아트인사이트 오피니언도, 나무를 키우듯 하나하나 공들여 작성하던 블로그 포스팅도, 꿀을 발라
by
김태주 에디터
2020.03.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이런건 어떠세요? [문화 전반]
빠르게 시대 흐름을 읽어가는 다양한 뉴스레터 플랫폼을 다룬 글
책을 자주 읽기란 참 어렵다. 나는 쉬는 시간이나 잠시 카페에 가서 여유를 즐기려고 해도 스마트폰과 함께하거나 태블릿 PC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강제로 책을 읽는 시간을 할당해야지만 자리에 앉아 책을 읽고는 한다. 지식이나 생각의 폭을 넓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글을 읽어야 했기에 고민하던 중 우연히 뉴스레터 서비스를 알게 되
by
이보림 에디터
2020.03.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글 쓰세요?” - “음, 글쎄요.” : 당신에게 글쓰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사람]
'나에게 글이란' '언제부터 글을 썼나'와 같은 내 글쓰기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
“글 쓰세요?” - “음, 글쎄요.” : 당신에게 글쓰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나는 글을 쓴다. 문학 작품을 쓰는 데에 처음 본 사람에게 내세울 만한 이유는 없다. 나는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모임에서 내가 몰랐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아 자주 나가려고 하는데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은 항상 자기소개로 시작한다. 나는 나를 소개할 때 주로 이렇게 말
by
김정현 에디터
2020.03.1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바꾼 글쓰기의 의미
나에게 글쓰기는 원래 수행평가였고, 레포트였다.
나에게 글쓰기는 원래 수행평가였고, 레포트였다. 그런 내가 어쩌다가 아트인사이트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용감 무쌍했다. “친구따라 갔다가 오디션에 붙었어요!”하는 격이었다(친구를 따라가지는 않았지만). 마감날에 지원서를 보게 되었고, 그 날 따라 글이 잘 써졌다. 그게 전부였다. 당연히 기대하지도 않았었다. 그냥 오랜만에 브레인 스토
by
박나현 에디터
2020.02.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사람]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며
(항상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구매하는 일기장) 매 해 1월 1일에 다짐하는 것 중 하나가 ‘일기 쓰기’이다. 별 내용 없더라도 그 날 뭘 했고, 기분이 어떠했다 정도만이라도 써 보자 하지만 사실 그 마저도 한 번 두 번 밀리다가 결국 연말이 될 즈음에 잊어버리곤 했다. 그러면서도 매년 일기를 쓰려는 이유는 특별할 것 없는 하루였다 하더라도 나중에 일기
by
김현송 에디터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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