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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제목 뜻 그대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숨어있던 소재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는 글입니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교양으로 들은 수업 과제로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과 함께 개봉한 독립 영화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했기에 기대를 하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에는, 영화 자체가 주는 ‘담백함’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영화가 이렇게 담백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이 영화
by
안현지 에디터
2022.02.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 해 우리가 사랑한 '소제목'
우리가 사랑했던 드라마 소제목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드라마 소제목이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다. 드라마의 제목은 전체의 이야기를 담는다면, 소제목은 지금 보고 있는 영상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어떨 때는 마음에 더 절절히 와닿기도 한다. 그런 마음을 알아차린 듯 드라마 회차별 ‘소제목’을 신경 써서 나오는 드라마들이 등장하고 있다. 짧은 문장으로 드라마의 내용을 잘 담은 드라마 소제
by
심혜빈 에디터
2022.0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힘이 나는 '언니'들의 이야기 [도서]
책 제목 그대로 '멋있으면 다 언니'
언제부터일까,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잘 해내는 여성들에게 우리는 ‘멋있으면 언니’라고 말한다. 나는 이 표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내가 느끼는 애정, 감탄, 존경 등 다양한 감정을 하나로 압축시켜 전할 수 있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점 이에 스며드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멋진 여성들을 접할 때면, 언니라고 표현하며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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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21.12.31
리뷰
패션
[Review] 무언극, 제목은 '꿈' - 향수 '슬리핑 듀'
5편의 무언극. 이 무언극들의 제목은 '꿈'입니다.
향수가 집에 도착했다. 아트인사이트에서 온 것이었다. 물론 문화초대를 통해 받은 것이다. 처음 이 향수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건 한 줄의 문장 때문이었다. 향기로 진행되는 무언극이라. 호기심이 동할 수밖에 없는 근사한 카피다. 하지만 내가 이 향수에 대해 욕심이 생겼던 건 다른 이유가 크다. 요즘 나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침대에만 누우면 온갖 생각들
by
이중민 에디터
2021.09.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드라마/예능]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이 완벽한 제목 '꼬꼬무'
이미지 출처 - SBS 유튜브 알고리즘에 결국 두손 두발 다 들었다. 며칠이고 시야에 걸리는 썸네일을 결국 클릭하고 말았다. 다음 에피소드, 이전 에피소드 이리저리 넘겨 가며 유튜브에 올라온 클립들을 보는 것은 시간문제였고 어느새 나는 거실 TV 앞에 앉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재방송을 보고 있었다. * '꼬꼬무'는 지난 20
by
이건하 에디터
2021.07.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에서의 '무제' [문화 전반]
작품 제목과 관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Track 9이다. 지난번 글에서도 언급한 적 있지만 나는 이 곡을 '고스트 메신저'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시작은 애니메이션이었지만 나는 점차 이 곡을 부른, 인간 이소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점점 매료되기 시작했다. 잔잔한 멜로디와 존재론적 질문, 삶에 대한 성찰이 주를 이루는 가
by
김재훈 에디터
2021.05.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제목에 속지 마라 -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공연예술]
확신을 가지고 이 작품을 또 보러 가고 싶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라는 제목을 보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슬램덩크>, <하이큐> 같은 스포츠 만화가 떠오르기도 하고, 오합지졸들의 우당탕탕 농구 대회 도전기 같은 내용이 그려지기도 한다. 꽤나 뻔하고 유치한 학원 청춘물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내용을 예상하며 극장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극장에서는 예상 밖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by
이봄 에디터
2020.08.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Q가 대체 뭐야? - 제목으로 작품 읽기, 윤고은의 Q [도서]
이 작품의 제목은 왜 Q인가. Q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Q라는 제목과 소설의 내용 그리고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은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가. 윤고은 작가의 소설 ‘Q‘는 작품의 도입부에서부터 Question을 통해 우리를 사유의 자리로 초대한다.
Question 제목은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전반적인 내용이나 흐름을 요약해서 제시하기도 하고, 내용과의 간극을 통해서 독자를 사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간혹 제목에 보편적이고 흔한 이름을 붙이거나 별다른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에도 제목은 그 자체로 비평적 해석의 영역으로 남는다. 제목은 작품의 얼굴이다. 대부분의 독
by
김인규 에디터
2020.04.24
리뷰
공연
[Review] 제목만큼 짜릿한 도전 -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공연]
보통의 농구, 보통의 도전
돌이켜보면 나는 연극과 인연이 거의 없었다. 연극을 본 것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제는 조금 오래전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고등학교 때 관람했던 학교 연극동아리의 공연이 내 기억 속의 처음 관람한 연극이었고, "레몬 사이다 썸머 클린샷" 전에 가장 최근에 관람한 연극은 1년 전, 가족과 함께 대학로에서 관람했던 "장수상회"였다.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관
by
강지예 에디터
2019.10.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 영화 제목 변경의 폐해
안바꾸느니만 못했던 영화 제목들
넷플릭스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 플레이어에 ‘러브’라고 검색하자 대충 세어도 50개가 넘는 목록이 나온다. 문제는 영화의 본 제목과는 다르게 ‘러브’를 붙이는 경우가 아주 흔하게 있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러한 현상 때문에 해외 영화를 보기 전 혹은 후에 꼭 원제를 검색하는 습관이 생겼다. 원래의 제목을 알고 보면 더 좋을 영화들을
by
김예림 에디터
2019.07.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제목 짓기 어려운 이야기 [기타]
그냥 떠드는 이야기
가끔 글을 쓰다 보면,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금 느끼는 감정과 담아내고픈 단어를 알맞게 표현하기 위해 의도를 갖고 붓의 세기를 조절해야 한다. 편집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때로는 하고픈 말을 다 담지 못하고 한 덩어리를 삭제하거나 새로운 단어들을 집어넣기도 한다. 물론 그 과정 가운데서도 나는 언제나 진심
by
김소현 에디터
2019.07.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5] FEATURE. 음악 소.나.기 ② - '특이한 제목의 그 곡'
음악으로 소통하고 나누고 기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목이 특이한' 노래 4곡을 추천해드립니다 :)
[우.사.인 5] FEATURE. 음악 소.나.기 - '특이한 제목의 그 곡' ‘이름, 제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우스갯소리를 하나 하자면, 고등학교 때 나이가 지긋하셨던 기가 선생님 한 분이 계셨다. ‘기가’라는 과목이 가진 특유의 부들부들함과 어울리는 인자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분이었는데, 당시 선생님은 머리에 약간의 공백(
by
나예진 에디터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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