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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
사랑 사랑 사랑
*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엔딩 장면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했지만 많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상한 영화’다. 영화의 중반부까지는 화가 나 머리를 쥐어뜯으며 이걸 끌까 말까, 눈물 날일은 없겠다 했건만... 웬걸... 휴지 박박 뜯어가면서 운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얼마나 오랜만이었냐면, 눈물 콧물 쏟아
by
송지은 에디터
2022.08.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느 개의 일생이 우리에게 남긴 것 [영화]
영화 <환상의 마로나>
이 영화는 2020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 내가 맡은 상영관의 상영작으로 그야말로 우연히 만난 영화다. 낯선 제목과 포스터, 그리고 루마니아 감독의 작품. 영화제가 아니었다면 모르고 살았을 이 영화는 단숨에 내 인생영화의 반열에 들게 되었다. 나만 알고 싶지만 더 알려졌으면 하는 보석같은 영화. 내게는 이 영화가 그런 영화이다.
by
김민정 에디터
2022.03.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려면 [사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올해도 1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20대의 중반을 지나가며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은, 얼마나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시간이 부족한가,이다. 물론, 매일매일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축복 받은 이들도 있겠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은 해야 하는 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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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1.12.26
리뷰
공연
[Review] 그녀의 일생을 그리다 - 문정왕후 윤씨 [공연]
리드미컬한 궁중 가무 액션 퍼포먼스
사대부 남성 지식인들이 지배하던 조선 중기, 실질적 통치자로서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여인, 문정왕후 윤씨. 섬세하지만 강단 있으며, 온화하고 단호한 기품이 넘치는 그녀와 조선 사회의 복잡 미묘한 갈등과 역동적인 암투를 그린다. 왕족으로, 어머니로, 여성으로, 나아가 한 인간으로서 그 시대를 통과해온 문정왕후. 섬세한 연극적 상상력을 통해 그녀의 인간적 면
by
최유정 에디터
2021.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가 마츠코의 생에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영화]
마츠코의 미소를 알 것 같다면, 그의 일생에서 나의 삶과 조금은 닮은 구석을 찾았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기괴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고 있노라면 ‘인간실격’ 주인공 오바 요조의 웃는 얼굴에서 기묘하고 이상한 기분을 느낀 어떤 소설가가 된 기분이었다. 그만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어딘가 ‘이상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상한 분위기’를 좀 더 자세히 표
by
황채현 에디터
2021.10.25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의 '삶'과 '일'을 통해 예술과 삶을 생각해보다 - 예술가의 일 [도서]
자신의 일생을 바친 예술가의 삶과 일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예술가의 일
지금도 그렇지만 필자는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들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의 모습을 보며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방식이 만들어진 근본적인 지점을 알고 싶어서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문화예술을 감상하며 예술가의 작품 속에 담겨진 그들의 삶을 살펴보거나 반대로 예술가의 삶을 알아보며 그들의 작품을 보곤 한다. 그리고, 이번 책을 펼친 이유
by
정윤지 에디터
2021.09.28
리뷰
도서
[Review] 사람의 일생 훑기 - 시가 인생을 가르쳐준다 [도서]
닳아 없어지는 편이 좋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자. 그렇지 않다면야 뒤돌아서도 되더라.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는 시인 나태주가 그의 생의 동행이 되었던 125편의 시를 통해 인생이 귀하고,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국민 애송시부터 희귀 시까지 엮어내, 읽으면서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뜻밖의 깨우침에 학창 시절 순수 공부로만 통했던 시를 오롯이 시 자체로써, 나만의 감상으로써 풀 수 있던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았다. 도서는 청
by
서지유 에디터
2021.07.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받고 싶었던, 사랑받았던 마츠코의 일생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
인기 많고 노래 잘하는 중학교 교사에서, 불륜녀, 마사지 걸, 살인범, 미용사를 거쳐 히키코모리로 생을 마감한 마츠코. 그는 과연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던 것일까?
쇼는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죽은 고모 마츠코의 유품을 정리하러 간다. 고모는 살해 당한 채 발견되었고 폭행의 흔적이 있었다. 어떻게 봐도 ‘시시한 인생’을 살았다는 고모. 도착해서 보니 고모의 집은 쓰레기장에 가까웠다. 주민들 간의 소통도 없었고 종종 이상한 행동을 하곤 했다는 마츠코는, 이웃에 의하면 아파트 내 왕따였으며 ‘혐오스러운 마츠코’라고 불리기
by
황지윤 에디터
2020.1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생에 단 한 번의 쓰임을 다하고 죽다. [문화 전반]
하루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지, 그 쓰레기는 얼마나 쉽게 생기는지 실감하면서 살고 있다.
쓰레기가 많다. 출처 Valerie Leonard. Invisible, 2019 Ciwem environmental photographer 쓰레기가 감당 불가능할 정도로 많아졌다는 소식들이 이제야 와닿는다. 심각하다는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줄 아는 나이가 되서 그런 걸까, 아니면 이제 '주의하세요, 이런 일이 생길 거예요' 수준이 아니라 현 상황에 닥
by
우준영 에디터
2020.09.2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삼색의 품격, 구찌의 일생 [패션]
구찌의 일사회생, 구찌의 이야기
세계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패션 브랜드가 존재한다. 스파 브랜드부터 명품까지 그 규모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중 오늘은 명품 브랜드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명품" 뜻을 해석하면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이라는 뜻과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하고 가격이 아주 비싼 상표의 이름'이라는 의미가 있다. 두 개의 의미를 나름 붙여보자면, 유명하고 가격이 비
by
김진 에디터
2020.07.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랑켄슈타인의 이면이 궁금하신가요? [영화]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메리 셸리의 삶을 조명하다.
프랑켄슈타인의 이면이 궁금하신가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세계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았을 책이다. 그 시대의 작가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독특한 괴물, 프랑켄슈타인은 확실히 읽은 뒤에도 여운이 길게 남을 만큼 인상 깊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사실 프랑켄슈타인 특유의 일기형식 문체 때문에 읽다가 중간에 덮은 적이 꽤 있다.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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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금자씨와 마츠코의 '가족 형성 실패' 경험,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영화]
아버지가 필요했던 마츠코와 어머니가 되어야 했던 금자. 그녀들의 삶이 불행해진 이유를 조명해 본다.
들어가며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는 2005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계의 걸작이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인 2007년에 개봉한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하 <마츠코>로 표기)도 일본 영화 작품들 중 주목 받는 수작이다. <친절한 금자씨>는 워낙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
by
박소영 에디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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