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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을 위하여: 도서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수업'
감정을 알고, 감정을 털고, 내가 원하는 자유로운 삶이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
감정은 삶의 무의식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감정들도 있지만, 사실 돌이켜보면 삶 가운데 외부적으로 표출하는 감정은 속 안에서 삭히고 정리하는 감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좋은 감정이건, 어두운 감정이건 우리는 마음 속에서 정리하는 경우들이 더 많다. 왜냐하면 나이가 한참 어린 유아라면 모를까, 커가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by
석미화 에디터
2020.08.19
리뷰
공연
[Review] 현대사회의 무대에 올라 균형 잡는 신 - 연극 '라스트 세션'
연극의 놀라운 균형 잡기
다원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신 논쟁' 정교한 체계가 없을지언정 궁극적 존재에 대한 설명이 없는 문명이 드물다는 사실은 우리를 놀랍게 한다. 신의 존재 여부를 떠나 종교에 대한 논쟁이 인류에게 흥미로운 이유는, 우리가 종종 신의 존재를 단순한 환상의 신비가 아니라, 인간의 행동을 주도하는 궁극적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 원동력이 무엇이었건, 인류
by
손진주 에디터
2020.08.14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시대, 문자매체의 위치를 찾아서 - 출판저널 518호
코로나 시대, 독서 문화의 부흥을 꿈꾸며
코로나로 인해 여러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집콕’ 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타인과 만나지 않고 집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연히 독서 문화 역시 부흥할 거라 예상했다. 모두의 삶에 잃어버린 일상만큼의 공백이 생겼고, 그 공백을 채워 넣기에 독서는 아주 매력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문자매체의 입지는 이미
by
최은희 에디터
2020.08.11
리뷰
도서
[Review] 빈 공간이 부여하는 사유의 가능성 & 소장하는 마음 - 출판저널 518호 [도서]
에임란트 도서관은 빈 공간이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사유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책을 앞에 두고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결코 끝나지 않을 책과 출판에 대한 이야기를 출판저널을 통해 만났다. 그 안에서 발견한 흥미로웠던 몇 가지 이야기를 꺼내본다. 네덜란드 에임란트Eemland 도서관 에임하우스Eemhuis 복합문화센터. 사진 출처 : archdaily 먼저 네덜란드의 에임란트 도서관에 대한 글이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
by
조원용 에디터
2020.08.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본사람이 재즈를 이해할 수 있을까 [도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을 읽고
일본사람이 재즈를 이해할 수 있을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중 '일본사람이 재즈를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은 1994년 10월 고댠샤의 종합지 <현대>에 실렸던 글이다. 당시 미국에서 지내고 있던 그는 젊은 흑인 재즈 뮤지션인 브랜포드 마살리스가 "일본사람은 재즈라는 음악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발언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발언은 일본에서
by
송아영 에디터
2020.08.09
리뷰
도서
[Review] 36.5도의 잡지 - 출판저널 [도서]
멍 때리는 시간조차 없고, 항상 마스크를 챙겨 나가야 하는 세대들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려주는 잡지
릿터, 악스트, 뉴필로소퍼. 최근 문학 매거진들이 변신하고 있다. '문학 잡지'라고 생각하면, 왠지 책을 좋아하는 특정층들에게만 재미있는 거 아닌가. 그들만의 축제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요즘 유통되는 문예지들은 그렇지 않다. 감각적인 표지와 가득 담긴 실용적인 정보들로 일반인들을 끌어모은다. 책도 어찌보면 하나의 상업품이기 때문에, 미적인
by
최서윤 에디터
2020.08.07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책 문화 생태계의 고찰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퀸의 노래 ‘Radio gaga’에 이런 가사가 나온다. “십대 시절, 밤을 지새주던 내 유일한 친구.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을 라디오에서 들었었지. (...) 라디오, 너도 한때는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어.“ 라디오처럼 과거 빛나는 시절이 있었지만 저물어 가는 것들이 있다. LP, 카세트테이프, 비디오 같은 산업들은 과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추
by
백유진 에디터
2020.08.07
리뷰
전시
[Review] 간지나게 특징을 잡아내는 센스쟁이 - 툴루즈 로트렉展
툴루즈 로트렉, 그의 이름을 처음 접했던 건 파리의 한 미술관이었다.
툴루즈 로트렉, 그의 이름을 처음 접했던 건 파리의 한 미술관이었다. 평소에 좋아했던 에드가 드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을 발견하여 자세히 들여다보다보니 드가와 굉장히 비슷하지만 또 다른 그만의 분위기와 색체감에 압도되어갔다. 그리고 이번 주말 서울에서 열린 그의 전시회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내가 기대했던 건 그의 색체 유화 작품들이었다. 물랑루즈
by
최수진 에디터
2020.07.22
문화소식
도서
[잡지] 출판저널 518호
창간 33주년호
출판저널518호 - 2020년 7+8호 - 창간 33주년호 <기획 노트> 생태주의 관점을 가지고 책문화생태계 주체들이 연대하고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출판저널>(발행인 정윤희)이 창간 33주년호를 맞이했다. 정윤희 <출판저널> 발행인은 다음과 같이 창간 33주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2008년 9월호를 끝으로 휴간시킨 <출판저널>
by
박형주 에디터
2020.07.14
리뷰
공연
[Review] '고기잡이 배'를 보고 인간에 대해 생각을 하다 [공연]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향으로 끝맺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996년 여름. 남태평양. 항해 중에 어구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는데, 승선 경험이 전무한 교포선원들은 수차례 작업 설명을 해도 손이 느리고 서툴러 갑판장에게 구타를 당한다. 이로 인해 한국선원들과 교포선원들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조업지에 도착하지만 교포선원들의 조업이 서툴러 작업이 느려진다. 우여곡절 끝에 페스카마호는 조업을 시작한 지 55일 만에 처
by
한은현 에디터
2020.06.25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19와 출판, 그리고 독서 - 출판저널 517호
이 변화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변화이기를 바라본다.
'코로나19'. 2020년의 절반이 지났을 뿐이지만 2020년을 대표하는 단어는 단연 '코로나19'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과 이후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가 '일상'이라고 생각하며 누렸던 것들이 이제는 일상이 아니게 되었고, 이들이 다시 일상이 될 수 있는 날이 오기
by
김태희 에디터
2020.06.25
리뷰
도서
[Review] 우리, 죽음 앞에선 손을 잡아보자 - 나의 눈부신 친구 [도서]
아, 우리는 죽음과 멀지 않은 곳에 사는 게 아니라, 어쩌면 매일 직접 죽어보는 중일지도 모르겠다.
과거는 그 시간으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미화의 작업을 더 자주 겪는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또는 좋은 기억들이 주축이 되어 그 뒤로 보일 듯 말 듯한 형태로 좋지 않은 기억들이 존재한다고. 그래서 나는 자주 “힘들었지만, 그때가 참 좋았지”라는 문장을 꺼내곤 한다. 나아가 매번의 현재 또한 훗날엔 모두 아름다운 과거로 남을 거라는 생각도 종종
by
윤희지 에디터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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