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출판저널 518호

글 입력 2020.07.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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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저널518호
- 2020년 7+8호 -

 

출판저널 518호 평면표지.jpg



 
창간 33주년호






<기획 노트>


생태주의 관점을 가지고
책문화생태계 주체들이
연대하고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출판저널>(발행인 정윤희)이 창간 33주년호를 맞이했다. 정윤희 <출판저널> 발행인은 다음과 같이 창간 33주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2008년 9월호를 끝으로 휴간시킨 <출판저널>을 당시 수석기자였던 제가 지난 2008년 12월호로 복간하여 정부의 지원 없이 13년째 햇수로 발행하고 있다. 독자와 출판사를 이어주는 공공 매체로서 성장해 왔는데, 정부의 잡지진흥정책도 거의 없고 출판단체나 문체부 등의 지원은 없지만 애독자들과 편집에 관여해주시는 자문위원들의 역할로 성장하고 있다.
 
1987년 7월 20일에 첫 호를 낸 <출판저널>은 통권 518호인 33년이 오기까지 출판 내외부 환경도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여러 차례 출판도매상 부도 등 출판유통도 원활하지 않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출판계 혁신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코로나19까지 덮쳐 출판계 미래는 매우 불투명하다.
 
이럴수록 생태계 주체들이 성찰하고 출판의 존재정신을 공유함으로써 시대를 이끌어가는 '생태주의' 관점을 지향해야 한다. 저자-출판-유통-서점-도서관-독자로 이어지는 책문화생태계가 공생하고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관련 주체들이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 출판업계도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책문화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출판이 어떤 기여를 해야 할지 모색할 때이다."





<잡지 맛보기>

  
*
2020 연중특별기획
 

 

편집자에서 1인 출판사 '혜화1117'을 운영하는 이현화 대표 / 부산 문우당서점의 지나온 65년과 100년을 향한 서점의 미래 - 조준형 대표

 

 
<출판저널>은 2019년 창간 32주년을 시작하면서 새롭게 연중특별기획을 연재했다. 10회째를 맞이한 연중특별기획 시리즈는 출판, 서점 등 책문화와 관련하여 현장 전문가들의 칼럼을 담았다.
 
'출판이란 무엇인가'에서는 편집자에서 1인 출판사 대표가 된 혜화1117을 운영하는 이현화 대표가 후배 편집자에게 전하는 편지가 담겨 있다. 50대를 눈앞에 둔 여성 편집자들이 퇴사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를 고민하는 후배 편집자의 고민에 이현화 대표는 "출판계를 지탱해온 수많은 분들이 각자의 전쟁을 이겨내며 고군분투해온 덕분에 단군 아래 언제나 불황이기만 했던 이 길이 지금도 존재"한다며, 수많은 선배들이 길을 만들어주고 지켜준 것처럼 계속 그 길에서 서로 어깨를 겯고 책을 만들고 나누는 꿈을 꿀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점의 미래'에서는 전쟁의 상흔에서 책이라는 문화를 매개로 삶을 이어온 부산 문우당서점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 동네서점의 현실과 어려움, 오프라인서점의 침체로 인해 55년의 역사를 이어온 문우당서점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는 위기에 닥친 순간, 문우당서점만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직원에서 서점의 대표가 되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조준형 대표의 서점 운영철학을 들어본다.
 
 
*
특집좌담
책문화생태계 모색과 대안
  
코로나 시대,
일상의 변화와 사유의 발견
 
    

코로나 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과제 /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 코로나 시대의 성찰과 사유 / 출판,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은?

 

 
<출판저널> 통권 500호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특집좌담 책문화생태계 모색과 대안⑲에서는 '코로나 시대, 일상의 변화와 사유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좌담을 진행한다.
 
이번 좌담에서는 이보균 국립순천대학교 석좌교수와, 지윤주 청소년 독서전문가를 특별히 초대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우리의 일상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출판·도서관·독서생활 등 책문화네는 어떤 영향을 주며, 앞으로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야할지 모색해본다.
 

*
해외통신
 
 
생각과 여유를 붙들어 놓는 에임아우스 에임란트 도서관 / 한국의 출판전문지 <출판저널> 33년의 역사 / 민족혼과 고유문화를 지킨 초기 이민 미주 출판 / 김성동의 장편소설 《만다라》 초판본
 
 
'해외통신-유럽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멈추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멍 때림을 의도적으로 기획해 놓은 도서관을 소개한다. 도서관은 책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생각과 여유를 붙들어 놓는 네덜란드의 에임하우스 에임란트 도서관을 만나본다.
 
'해외통신-일본 동경에서'는 <출판저널>이 33년의 역사 동안 남긴 취재 기사·좌담회·인터뷰 등의 자료들의 가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앞으로 <출판저널>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해외통신-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미국 초기 이민의 출판을 주제로 칼럼을 연재한다. 1903년 가난과 일본의 침략을 벗어나고자 떠밀리듯 고국을 떠난 미국 초기 이민이 낯선 장소에서 어느 민족보다 투철한 애국심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뿌리내리게 된 데는 신문, 잡지, 서적의 출판을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한 애국적 사업으로 인식하고 출판으로 신지식을 보급하며 이민을 계몽한 지식인들의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출판저널> 통권 518호에서는 출판물로 민족혼과 고유문화를 지키며 새로운 이민문화를 만든 미국 초기 이민의 출판 서적을 알아본다.





출판저널 518호
- 2020년 7+8호 -


출간 : 책문화네트워크(주)

분야
문예/교양지

규격
182*257mm

쪽 수 : 224쪽

발행일
2020년 07월 10일

정가 : 24,000원

ISSN
1227-1802





출판저널 518호 입체표지.jpg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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