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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러시아 방주'를 역사영화로 읽기 하편 [영화]
역사영화로 읽기 시리즈, 소쿠로프의 <러시아 방주>를 다룹니다.
역사영화로 읽기 시리즈, 영화 <러시아 방주>를 역사영화로 읽기 하(下) -영원히 항해하는 타자라는 배우 *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연극화’된 러시아 둘의 비대칭적 대면을 잘 드러내는 장면은 유럽인과 시각 장애인 여성이 조우하는 부분이다. 영화에는 8살에 사고로 시각을 잃은 예술가 타마라 쿠렌코바를 캐스팅하였다. 그녀는 실제로 시각을 잃기 전 에르미타주를
by
신명길 에디터
2021.04.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잊어버린 이름들을 찾아서,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미술/전시]
조국을 위한 염원은 윤석남에 의해 이들을 기억해달라는 염원으로 다시 모인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된 건 성인이 되고 나서의 일이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나는 서로 이름을 부르는 게 퍽 간지럽다고 생각했다. 틱틱거리며 친한 티를 낸다고 성을 붙여 부르거나 별명으로 불렀던 것은 그런 어린 마음 때문이었다. 그러다 점차 마음을 바꾸기 시작했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름이 불릴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by
최주현 에디터
2021.04.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K-드라마, 이대로 괜찮은가 [드라마]
거센 비판으로 폐지된 '조선구마사'와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설강화'를 다루며 드라마와 역사 사이의 경계에 대한 견해를 밝힘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폐지... 사태 심각성 인식 - YTN 역사왜곡 논란 ‘설강화’, 촬영중단 국민청원 ‘빗발’ - 스포츠경향 26일 조선구마사가 공식적으로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방송가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측은 역사 왜곡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 편성 이후로 2회 만에 조기
by
안현주 에디터
2021.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러시아 방주'를 역사영화로 읽기 상편 [영화]
역사영화로 보기 시리즈, <러시아 방주>를 다룹니다.
역사영화로 읽기 시리즈, 영화 <러시아 방주>를 역사영화로 읽기 상(上) -타자의 ‘정체성’을 고민하다 영화 <러시아 방주(Russian Ark)>는 알렉산더 소쿠로프 감독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국립박물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이다. 1시간 39분에 걸친 원테이크의 기법의 촬영이라는 형식적인 놀라움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러나 영화 <러시아 방
by
신명길 에디터
2021.04.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역사의 순간을 기록하다 - 퓰리처상 사진전 [전시]
'퓰리처상', 오직 진실만을 담담히 기록하다.
지난 3월 1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퓰리처상 사진전 앵콜 전시’를 관람했다. 2020년 12월 25일에서 2021년 2월 28일까지 전시되었던 ‘퓰리처상 사진전’은 많은 분의 요청에 힘입어 3월 21일까지 연장되었다.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예매 시 시간대별로 예약이 진행되었으며, 현장 예매의 경우 대기 번호를 부
by
김민아 에디터
2021.03.28
리뷰
PRESS
[PRESS] 인간의 삶으로부터 길어 올리는 역사 - 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이 책은 유럽인의 마음속에서 치솟은 거대한 파도 같은 움직임들에 대한 인상을 기록하려는 시도이다.
이 책은 유럽인의 마음속에서 치솟은 거대한 파도 같은 움직임들에 대한 인상을 기록하려는 시도이다. - D. H. 로렌스 『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_ D. H. 로렌스 [PRESS] 인간의 삶으로부터 길어 올리는 역사 참으로 많고 다양한 책들 중에서, 내가 시간을 내어 읽을 도서로 역사서를 선택한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만큼 한 번 살펴보
by
오예찬 에디터
2021.03.25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조선시대 궁중 복식의 아름다움 - 영화 '상의원' [패션]
대한민국 고유의 의복, 한복
대한민국 고유의 의복, 한복의 전통성은 약 1600년간 이어져 왔다. 이는 고구려 고분 벽화와 신라·백제 유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통의 선을 현대부터 그어보았을 때 영·정조시대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에 나타난 한복까지 그을 수 있다. 현재까지도 우리는 현대적으로 한복을 디자인하거나 전통 한복을 복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즉 한복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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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3.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공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엘리자벳> 세 작품을 비교/분석해 봄으로써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제작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많은 문학작품과 극은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삼고 있다. 우리는 역사적 인물의 삶을 통해 그 시대에 살았던 특정 인물의 감정과 상황에 감정 이입 할 수 있으며, 동시에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역사적 인물을 제목으로 한 작품들(선덕여왕, 대장금, 주몽 등)이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흥행하였고, 이는 뮤지컬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했다. 오히려,
by
김소정 에디터
2021.03.18
리뷰
도서
[Review] '읽고 이해하는' 루브르 미술 관람법 - 63일 침대맡 미술관
방구석 미술 여행 어떠세요?
2017년 여름, 파리를 여행한 적이 있었다. 마지막 날, 친구와 나는 그날을 미술관 투어로 콘셉트를 잡고 하루 종일 파리의 유명 미술관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까지.. 그날은 하루 종일 예술로 충만했다. ‘예술 데이’의 화룡점정을 찍을 루브르로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갔지만, 시간을 착각해서 미술관
by
백유진 에디터
2021.03.08
리뷰
도서
[Review] 역사로 미술 읽기 - 63일 침대맡 미술관
루브르미술관, 역사 속 미술을 담다
나는 언제 어디서나 '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 루브르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13세기에서 19세기 중반까지의 회화이므로 틀림없이 '읽기' 위해 그려진 작품이 많다. (5쪽, 서문) 이 책은 "보는 것이 아닌 읽고 이해하는 미술"을 강조하고 있다. 왜일까? 저자가 소개하는 작품들은 13-19세기 중반의 회화
by
이서연 에디터
2021.03.07
리뷰
PRESS
[PRESS] 주린이들을 위한 역사적 경고 - 버블: 부의 대전환
주식 광풍의 시대에 이 책은 신규 투자자들에게 주식 기술보다 먼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후, 주식 광풍의 시대 최근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2월 2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19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는 3788만개다. 1월 말 3690만개였음을 고려할 때 100만개가 추가적으로 개설된 것이다. 이는 올해 1월 경제활동인구 2739
by
손진주 에디터
2021.03.06
리뷰
공연
[Review] 인류의 역사에 깃든 사과 - 그런데 사과는 왜 까먹었습니까? [공연]
우리는 아담과 이브가 그랬듯이, 모두의 손에 들려있던 스마트폰이 그랬듯이, 다시 또 사과를 있는 힘껏 베어물 것이다.
아담과 이브가 베어먹은 최초의 사과로부터 시작해 2021년 내 손에 들려있는 애플의 휴대폰까지, 인류 역사에 사과는 늘 빼먹을 수 없는 중요 요소 중 하나였다. 최초의 인류가 사과를 베어 묾으로써 얻게 되는 징벌로 우리는 차츰 상대성에 기인해 서로를 멀리하고 '다름'이라는 장벽 앞에 가로막혀 '다름'을 '틀림'으로 인지하게 되는 오류로 접어들어, 결국 눈
by
이보현 에디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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