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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입맛을 살리는 제철 음식 [음식]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자취를 하고 입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식재료가 나의 선택, 구매, 손질, 요리를 거치고 나서야 깨달은 것이 있다. 금방 질리는 입맛을 가진 사람에게 제철 음식보다 더 좋은 식단은 없다는 사실이다. 제철 음식은 말 그대로 알맞은 때에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다. 인공적인 환경을 만들어 재배한 식재료보다 더 맛있고 값이 싼 것이 특징이다. 입맛이 없는 여름에
by
정예지 에디터
2022.07.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두려움에 흔들리는 우리의 삶과 사회를 붙잡는 것 – 마사 누스바움, '타인에 대한 연민' [도서/문학]
두려움을 제대로 마주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그리기 위해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인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동물이 가지는 원초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경우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도, 드러내는 것도 꺼려 한다. 위험을 피하기 위해 모든 인간에게 본능적으로 발달한 감정임에도, 아니 어쩌면 그렇기에 더욱 ‘두려움’은 이성적인 인간의 모습보다는 본능에 충실한 원초적인 모습에 가까운 것을 연상
by
김효중 에디터
2022.07.08
리뷰
PRESS
[PRESS] 지하철도의 어둠 속에서 찾은 인영 -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이 나라가 어떤 덴지 알고 싶다면, 기차를 타봐야 한다. 기차가 내달릴 때 바깥을 보면, 미국의 진짜 얼굴을 알게될거야.
흑인 쌍둥이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IS GOD IS'에서도 비슷한 평을 남긴 적이 있지만,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인만 보고 살면서 흑인 차별의 역사는 한번에 와 닿기 어려운 면이 있다. 잘 마주치지 않는 그들의 아픈 역사를 상상하기 위해서 우리의 이해력은 한번 빙 돌아야 한다. 백인들이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투쟁하는 장면들을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
by
이승주 에디터
2022.07.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전자악기로 일구는 음악 세계. [음악]
신시사이저, 무그 등 전자악기를 사용하여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앨범.
윤석철트리오 - 익숙하고 일정한 (안테나, 2022) 펜더 로즈와 신시사이저에 지속적인 애정을 보여 온 윤석철의 트리오 앨범이다. 그는 아주 종종 즉흥연주에 어떤 지루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의 매너리즘은 즉흥연주가 지닌 즉흥적이지 않은 패턴에 대한 이야기일 테니, 이번 앨범은 그런 고루한 패턴을 자신의 문양으로 능란하게 바꿔버린 기발한 사례가 되기에 충분
by
조원용 에디터
2022.06.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메이징 벨리곰의 미학 [도서/문학]
한병철 <아름다움의 구원>
올해 4월, 잠실에 거대한 핑크색 곰돌이가 나타났다. 이 곰돌이는 벨리곰이라는, 롯데 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캐릭터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 위치한 이 “어메이징 벨리곰”은 무려 15m 높이라고 한다. 벨리곰 전시는 오픈 2주만에 방문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었고,
by
김민정 에디터
2022.06.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파이트 클럽: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말 - 3부 [영화]
나는 이제 더 이상 ‘이상한 애’가 아니다.
경고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 경고는 당신을 위한 것이다. 당신이 읽는 이 쓸모없는 글에 담긴 모든 말들은 당신의 삶을 낭비시키는 것이다. 달리 할 일은 없는가? 이 순간들을 더 좋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당신의 인생은 무의미한가? 아니면 당신은 권위에 감복한 나머지 이를 주장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존경과 신뢰를 바치
by
이규희 에디터
2022.05.3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나와 지하철 1호선 [공간]
그 안에 어려있는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들
며칠 전 고등학교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을 찾아뵈었다.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시절을 회상하다가 문득 지하철 1호선 생각이 났다. 다른 사람들은 대학생이 되어 통학을 경험한다고 하지만 나는 고등학생일 때 이미 왕복 세 시간의 통학을 겪었다. 어쩌다 집에서 먼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원래 있었던 이사 계획이 막상 입학을
by
류지수 에디터
2022.05.1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늑대에게서 배운 것 - 철학자와 늑대 [도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 장 폴 사르트르
집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모시고 있어서일까. 동물들의 이야기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일요일 아침이면, ‘TV동물농장’, ‘주주클럽’ 같은 프로그램들을 즐겨 보는 것도 같은 이유였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을 보다 보면 의문이 남는 부분이 있었다. 우연한 계기로 우연한 계기로 자연에서 낙오된 동물과 그들을 거두어 특별한 관계를 쌓은 사람들의 에피소드
by
이중민 에디터
2022.05.0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사회의 족쇄에서 자유로운 단독자, 아티스트 김현민 ②
김현민이 말하는 인생철학
▶본 인터뷰는 <프로 n잡러 청소년지도사 김현민 ①>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이 4년간 다니셨던 청소년 수련관 마지막 출근이라고 들었어요. 마지막 날인데 기분이 어떠세요? 지금은 아직까지 마지막 날인데도 후련함이 없어요. 내가 여기 정을 한 번에 뗄 수가 없고 그러다 보니까 아쉽고 불안감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그걸 놔야지 맞는 건데. 아직까지는 좀 그런
by
이소희 에디터
2022.04.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죽기 직전까지 평생 예술하고 싶어요.” 프로 n잡러 청소년지도사 김현민 ①
김현민표 광대 철학, 배우에 대한 고찰, 그리고 청도년 지도사
좋아하는 것이 한두 개가 아닌데, 그걸 다하며 살 순 없을까? 요즘 mz 세대에선 n잡러가 화두다. 본업 이외에 자신의 관심사, 재능을 살려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단순 생계를 위해 투잡을 뛰는 것이 아닌, 자아실현을 위한 경제활동이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그걸로 수익창출도 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by
이소희 에디터
2022.04.24
리뷰
PRESS
[PRESS] 죽음이란 결론 앞에서도 당당한 삶이란 - 마지막 질문
죽음 앞에서도 당당히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소개하는 내 오랜 상상 속 대화 친구들인 릴케와 톨스토이, 칸트와 니체, 쇼펜하우어 역시 모두 마찬가지로 역경과 시련을 겪었다. 다만 그들이 보통의 인생과 다른 것은 소중한 의미를 남기며 자신들을 지켰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들의 질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 프롤로그. 우리는 왜 죽음이라는 커다란 벽
by
오예찬 에디터
2022.04.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당도할 내일은 어떤 모양새일까요? [영화]
한 7년차 커플이 갈림길 앞에 주저앉는다. 우리는 우리 자체로 행복할 수 없을까?
※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같은 공간에서 눈을 뜨고, 같은 공기를 마시며, 마주 보고 앉아 밥을 먹는 일은 상상만 해도 꿈만 같다. 매일 밤 본가 앞에서 아쉬운 인사를 나눠야 하는 커플의 경우라면 더욱 공감할 것이다. 이렇게 매일같이 아쉽게 헤어져야만 하는 과정이 싫어 결혼을 택했다는 경우를 본 적도 있다. 그런데
by
추예솔 에디터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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