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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격주의 문학 이야기 - 오늘의 가족 [도서/문학]
전체적으로 한 장면 내에서 분위기가 굉장히 균형 잡힌 듯한 느낌이 든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송지현 작가의 「오늘의 가족」이고, 그 전에 그녀의 두 번째 단편소설집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이 출간되었음을 소개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송지현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서사를 자유자재로 끌고 다닌다. 친구들이랑 농담하듯이 나눌 법한 이야기들, 주중의 스트레스를 날리고자 주말에 카페에서 만나며 공유할 법한 이야기들. 송지현
by
한승빈 에디터
2022.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의 'BLUE'를 루시의 '떼굴떼굴'로 덧칠하기 [음악]
오늘도 떼굴떼굴 굴러가고 있을 당신에게 추천하는 노래, 루시의 '떼굴떼굴'
당신에게 BLUE는 어떤 의미인가요 빨강, 초록, 하양, 검정보다 상징성이 ‘덜 강한’ 색이기 때문에 유행을 타지 않는, 가장 평화롭고 중립적인 색이라 여겨지는, BLUE. 파랑. 때로는 상쾌하고 신선하며, 동시에 냉정하면서도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고전의 시대에는 보이지 않는 색이었지만 이내 중세에 고급스러운 색으로서 경건한 의미를 가지다 현재 가장
by
신송희 에디터
2021.12.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오늘 나는 인터뷰이가 되기로 했다.
이정은, 24살, 대학생, 문화예술로 연결된 사람
Intro. ‘인터뷰’가 뭐길래 예전부터 타인의 얘기를 듣는 걸 좋아했다. 궁금한 것은 항상 많다. 끝도 없는 이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아이처럼 세상을 향해 물음표를 던졌다. 그럴 때마다, 지인들은 귀찮은 내색 없이 곧잘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럼, 다시 반문한다. ‘그래서? 이럴 때는 어떻게 했는데?’ 그러고 보면 나는 매번 인터뷰어의 자세로
by
이정은 에디터
2021.12.04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③ [음악]
걸출한 뮤지션 네 명이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쳤다!
여기에 걸출한 네 명의 뮤지션들이 있다. 보컬은 씽씽밴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추다혜가 맡았으며, 기타는 노선택과 소울소스의 원년 멤버인 이시문이 맡았다. 베이스의 김재호와 드럼의 김다빈은 밴드 까데호로 활동했다. 모두 한국 인디씬에 일말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들어봤음직한 굵직한 밴드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추다혜차지스란 이름으로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19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② [음악]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는 다른 굿들과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과정을 거친다. 이때, 청신 단계에서는 평안도 굿이, 오신 단계에서는 제주도 굿이, 송신 단계에서는 황해도 굿이 차용되었다.
지난 글에서 무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무가는 다시 기능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신의 뜻을 알기 위해 신을 청하는 청배 무가이다. 두 번째는 신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인간의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오신 무가이다. 마지막으로 신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송신 무가이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도 마찬가지로 청신, 오신, 송신의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추다혜차지스,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 ① [음악]
<오늘 밤 당산나무 아래서> 톺아 보기는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① <샤머닉 펑크? 그게 뭐야?>에서는 앨범이 무가와 펑크의 크로스 오버임을 주목할 것이고, ② <평안도의 경우, 제주도의 경우, 황해도의 경우>에서는 앨범과 관련이 있는 무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③ <추다혜차지스가 특별한 이유>에서는 앨범을 총평하고, “오늘 밤 당산나무 아래서”가 지닌 의의를 재고할 것이다.
0. 글을 열며 지난해 처음으로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를 접했다. 너무 좋아 전율이 흘렀고, 정확히 무엇과 무엇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했다. 그러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 이가 한 명도 없었다. 아마도, 앨범 내에 수많은 레퍼런스와 모티프가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시작할 수 없고, 설사 시작했더라도 끝맺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by
신동하 에디터
2021.11.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차 한 잔 할래요?
시원한 차 한 잔이 일상을 밝혀주고, 따듯한 차 한 잔이 마음을 달래줄 수 있길. 고작 차 한 잔이지만 그걸로도 충분할만큼 무탈하게,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오늘이길 바란다.
시원한 차 한 잔이 일상을 밝혀주고, 따듯한 차 한 잔이 마음을 달래줄 수 있길. 고작 차 한 잔이지만 그걸로도 충분할만큼 무탈하게, 소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오늘이길 바란다. 요즘 내 취미는 차를 마시는 것이다. 바쁜 하루 일상을 보내고 돌아와 시원하게 또는 따듯하게 마시는 차 한 잔은 그 날의 나를 가볍게 달래준다. 지금 내 방에는 꽤 여러 종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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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2021.10.31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고전문학의 필요성을 알아보다. 테스 [도서/문학]
돈키호테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난 오늘도 고전을 시도한다
* 토마스 하디의 '테스'의 줄거리와 관련해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끝없이 클래식 도서들을 접하고 읽으라고 권유도 받는다. 일반 클래식 도서들은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것이 흔해 어린이용 도서도 출판되고 있다. 보통 이 책들 중 고전 문학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어렵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옛날 문학들은 왜 읽으라고 하
by
임민하 에디터
2021.10.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소비=나? 소비로 자신의 가치를 브랜딩하는 사람들 [문화 전반]
소비,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수단이 되다
소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다 현 사회와 소비는 불가분의 관계다. 현 시점에서 사람들에게 소비란 곧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소비의 의미가 물리적인 재화를 구매한다는 한정적인 용어로 인식되었다면, 이제 사람들에게 소비란 물건뿐 아니라, 콘텐츠나 서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의 구매 및 이용 행위를 포괄하는 행동이 되었다. 때문
by
허지은 에디터
2021.10.06
리뷰
PRESS
[PRESS] 입문서의 조건.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 - 오늘부터 클래식 [도서]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나에게 클래식의 감동이 밀려들어 오는 경험을, 정말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은 걸까?
자의와 타의를 반반씩 한 이유로, 최근 클래식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어색하고 막막한 과정에 앞서, 나는 다른 무언가에 빠지게 되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내가 밴드음악을 좋아하게 된 건,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따라 들어간 동아리가 밴드 동아리였기 때문이었다. 내가 미술관을 좋아하게 된 건, 고등학교 3학년 시험 끝난 날 내가 먹던 우
by
박경원 에디터
2021.09.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을 통해 자아실현 한다는 거짓말 [도서]
「오늘 일은 끝!」, 폴커 키츠
난생처음 직장을 가지게 되고, 기업이라는 조직의 일원으로서 일을 수행해나가며 꿈꿔온 '일'과는 많은 부분에서 괴리를 경험하고 있는 요즘이다. 취업을 준비하며 수많은 면접을 겪었고,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적 인재였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면접들에서만큼은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업무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들보다는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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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채 에디터
2021.09.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오늘 하루 시간 잘 보냈다. [사람]
그들에게 하루를 억지로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 내일이 기대되는 하루가 되기를.
할머니가 우리집에 놀러 오면 하시는 말씀이다. 우리집에 있으면 시간이 빨리 가서 좋다고 하신다. 할머니에겐 하루하루가 억지로 써야만 하는 시간인 것이다. 언제는 마라탕을 먹은 적이 있는데 할머니가 맛있다고 다음번에 또 시켜 먹자고 우리집에 돈을 놓고 가신 일이 있었다. 또 내가 사놓은 ‘눈을 감자’를 함께 먹은 적이 있는데 과자가 달지도 않고 자기 입맛에
by
황수지 에디터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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